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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연길조양천국제공항은 입국 심사대에 자동출입국심사통로 1대를 새로 설치 및 정식 가동시키며 우리 성에서 가장 처음으로 자동입국심사 서비스를 도입한 공항으로 됐다.
료해에 따르면, 자동출입국심사통로는 인공이 아닌 기계설비로 려객을 체크하는 새로운 심사 방식으로써 심사대에 설치된 카메라가 려객 얼굴과 전자려권 사진을 비교해 판단하는 원리를 적용했다. 려권과 지문 확인으로 8초안에 심사대 통과가 가능하며 특이사항이 없다면 보안요원이 려객 몸에 손을 댈 일도 없어 높은 편의성이 장점이다. 연길공항은 잠시 입국 심사대에서만 해당 설비를 사용하고 있다.
연길출입경변방검사소 정보화과 민경 양소룡은 “통로에 들어선 려객이 전자려권 혹은 카드증건을 설비에 올려놓은 다음 얼굴을 안면인식카메라로 향하고 려권 신청시 지문 등록했던 손가락을 지문인식구역에 가져다 대면 심사가 끝난다.”고 설명하면서 “인공체크로 30초이상 걸리는 시간을 8초로 단축시킨 것은 려객고봉기에는 엄청난 차이와 효률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문정보 혹은 일반 전자려권과 향항, 오문, 대만을 오갈 수 있는 유효전자통행증(공무 포함)을 사전에 연길공항에 등록한 국내려객, 유효내륙통행증을 사전에 등록한 향항, 오문 려객과 유효내륙통행증을 사전에 등록하고 1년이상의 래왕기록을 소지한 대만 려객, 해외려권과 중국 영구거류증을 사전에 등록하거나 해외려권과 반년이상 체류허가증을 소지하고 있고 사전에 지문 및 얼굴정보를 등록한 해외려객, 정기적으로 국제항공편 근무를 하고 있는 중국 국적의 승무원과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동시에 1년이상의 승무, 임직비자 혹은 거류증을 소지한 외국 국적의 승무원 등 려객들은 해당 통로 리용이 가능하다.
단, 자동출입국심사통로를 리용하는 려객의 증건에는 입국심사도장이 찍히지 않게 되는데 도장이 필요한 려객은 통관절차를 마친후 부근에 설치한 출입국기록증거 프린트기로 입국증거서류를 프린트할 수 있으며 이는 입국심사도장과 동일한 효력을 가진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한국에서 귀국한 국내려객들이 자동출입국심사통로를 통과한 첫 사례로 됐는데 해당 통로를 리용한 려객들은 눈 깜짝할 사이에 심사를 마치고 통과한 대신 인공심사라인에는 순서를 기다리는 려객들이 길게 줄을 서 선명한 대비를 이뤘다. 첫 사람으로 해당 통로를 통과한 연길시민 한세환씨는 “외국에서 살면서 말로만 들었는데 연길공항에서 직접 리용해보니 줄을 길게 설 필요가 없어 너무 편리하다.”고 소감을 드러냈다.
연길출입경변방검사소 해당 책임자 류갑의는 “자동출입국심사통로는 국내의 일부 1선도시들에서는 보편화됐지만 우리 성에서 도입한건 연길공항이 처음이며 향후 실제수요에 따라 이같은 시설을 더 늘려 려객들의 출입국심사 대기시간을 단축시키고 려객들에게 양질의 봉사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