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과일, 야채 껍질을 활용하라.
* 양파 노란 껍질은 다이어트 효과, 혈관을 정화하는 효과가 있어 결명자와 함께 물대신 끓여먹으면 효과가 배가 되고,
* 포도는 껍질과 씨에 알맹이보다 영양이 많기 때문에, 씨가 없는 외국 포도는 거의 껍데기를 먹는다고 생각하며, 씨까지 우적 우적 씹어먹고,
* 사과는 당연히 껍질에 농약을 정화하는 기능까지 있다고 하니까 뽀득 뽀득 씻어서 껍질채 씹어먹고... (참 사과씨는 독이 있어 먹지 않아요)
* 귤껍질은 (이건 유기농을 좀 권유하고 싶어요) 말려 진피차 끓여먹던지, 탄 냄비에 넣어 같이 끓여서 그으름을 중화시키던지... 참고로 귤껍질도 씹어먹으면 좋은데, 가끔... 낑깡이랑 헷갈릴 때가 있어서... 될 수 있으면 껍질이 얇은 귤이 맛도 있고, 껍질채 먹기도 덜 부담스럽고... (아직 귤 껍질은 잘 실천이 안되요), 하지만 귤즙만큼은 껍질채 가는 것이 훨씬 풍미가 좋더만요.
* 파뿌리는 흙을 잘 씻어내고 말리면 감기 걸렸을 때, 배랑 대추랑 같이 달여먹으면 좋고
* 참다래나 키위 역시 껍질 채 먹는 것을 권하며(이것은 엄청 먹을 만해요),
* 파인애플을 제외한 왠만한 야채, 과일, 감자, 당근, 고구마 등 뿌리 식품도 당연히 껍질 채 잘 씹어서 사용해요.
* 노랗게 된 파껍질이나 양파 뿌리 등은 육수 낼 때 같이 끓여줘요.
2. 요즘 운동과 맑은 공기의 필요성 때문에 동네 작은 산 근방으로 이사를 왔거든요. 약수터에서 2리터 피티병*4개를 가방에 넣고 물을 뜹니다. 그렇게 1~3회 이상 왕복하면 딱 1시간 걸려요. 피티병 5개는 무거워서 다리가 후들거려 무리네요.
피티병 물을 떠오다 보면 수도로 연결된 물이 얼마나 편리한지 알게되고, 아프리카의 매일 매일 물을 길러대는 아낙들을 생각하며 감사하게 되고, 피티 2리터 한병 해봐야 설거지 그릇 반도 안차는 것을 보면서 그동안 얼마나 많은 물을 허비했는지 반성하게 되요
3. 밖에서 물 묻은 손 닦았던 휴지나 음식점에서 입 닦았던 휴지 등은 갖고 들어옵니다.
후라이팬 기름기 걷어내는 것, 김칫물 바닥에 쏟았을 때 등등에 재사용합니다. 저희 집은 대변 볼 때 말고는 딱히 새휴지를 쓸 일이 없어요.
4. 지금은 자주 쓰는 방법은 아닙니다만, 집에 들어오기 전에 회사에서, 집앞 공원에서, 공공시설에서 무조건 소변을 미리 보고 옵니다. 대변까지 본다는 당신은 행운아... 변기는 물 잡아먹는 귀신이예요. 참고로 큰 거는 뚜껑을 꼭 닫고 과감히 레바를 누르세요. 세균들이 엉덩이에 다 꽂혀요.
5. 설거지물, 씻은 물은 '그레이 워터'라고... 화장실에 큰 양동이를 준비해놓고 모아두었다가 변기에, 화장실 청소할 때 사용합니다.
6. 샤워할 때 - 화장실이 약간 춥다면 심장에서 먼 곳 먼저 씻습니다. 심장이 가까울 수록 추위를 많이 느껴요.
핫샤워 : 짧은 시간 에 샤워를 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책에서 본건데, 샤워하다가 소변이 급하면 변기에 소변을 보고 물을 내리는데, 절대로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샤워하면서 소변을 내려보냅니다. 따로 변기 물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저는 종종 실천합니다.
몸에 비누칠 한 다음 물로 씻어내고, 머리에 샴푸질 한다음 물로 씻어내고... 이렇게 두번 하지 않습니다. 몸에는 비누칠, 머리에는 샴푸칠... 샤워기로 한꺼번에 머리쪽에 물을 분사시키면 몸은 자연히 씻겨내려 갑니다.
7. 돈을 아끼려고 낭비하는 시간...
집을 잘 정리 정돈해서 물건 찾는 시간을 아낍니다. 하여튼 시간은 꼭 아끼도록 노력합니다.
저는 지금 대략 시간을 죽이고 있네요... ㅡㅡ;;;
8. 9만원 투자해서 가스레인지에 타이머를 달도록 합니다.
* 음식을 하면서 동시에 신경쓰지 않고 다른 일을 할 수 있습니다.
* 필요 이상의 가열로 인한 가스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 음식을 태워서 버리는 황망한 일이 없습니다.
* 외출하다가 가스 밸브를 열었는지, 닫았는지 확인하러 다시 집에 들어가는 일이 없습니다.
9. 요즘 도시가스비 3만원 나오는 분들에게 자극받아 15~18도 유지하며 지내고 있는데요. 몸 온도 1도씨가 내려가면 그만큼 면역력이 후달려집니다. 제가 임신도 해야하는데, 몸이 전반적으로 찬 편이라서... 따뜻한 것은 정말 중요합니다.
* 털실내화는 기본
* 생강, 대추, 칡 등등 몸을 덥히는 재료로 물을 끓여 마십니다.
* 운동은 몸의 온도를 높일 뿐 아니라, 머리 회전도 잘 돌아가게 합니다. 운동이 제일 뽀인트입니다.
* 턱 밑에 있는 4개의 침샘을 손으로 자극해 침을 분비시킵니다. (몸 온도 높이는데 좋다고 합니다.)
* 족욕도 합니다.
* 옻 닭이 몇 번 먹으면 온도 1도씨 후딱 올리는데 특효라고 합니다. 옻닭 먹기 전 옻독에 대해서는 당연히 필독
10. 동기 부여
돈을 모아서 잘 먹고 잘 살겠다는 협소한 동기로는 오래가지 못합니다.
저는 후손에게 깨끗한 자연을 물려주고 싶다는 열망이 있습니다. 그래서 공공시설을 이용할 때도 물도 최대한 아껴서 씁니다. 남의 돈 쓸 때도 최대한 아낍니다.
그런데, 공공시설에서 일을 보냐구요? 그것 정도는 내가 낸 세금이라고 생각합니다. ㅋㅋ
넓고 원대한 동기를 가집니다.
11. 내 절약이 남에게 해가 되는지 점검해 봅니다.
짜게 절약하는 방법을 배워서... 한달도 안되 실행에 옮길 좋은 기회가 생겼습니다.
대형마트에서 캐시어 아주머니가 상품 금액을 잘못 찍은 것입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다가 남편과 다시 내려와 고객센타에 가서 잘못 계산된 영수증을 보이며, 5,000원 보상을 요구했습니다. 그리고 받아서 올라가려는데... 제 물건을 계산했던 아주머니가 고객센타에 와서 5,000원 상품권 받아간 손님이 옆에 있는지도 모르고 푸념을 늘어놓습니다.
그 상품권... 대형마트에서 보상해 주는 것인줄 알았는데, 역시나 대기업들 돈버는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캐시어 아주머니한테 그 금액을 삥뜯어 우리에게 되돌려 줍니다.
그래서 다시 되돌아와 5,000원 상품권을 되돌려주고, 아주머니한테 피해 가는 줄 몰랐다고 말씀드리고 왔습니다.
... 하하... 그건 절약이 아니라 대형마트의 노동자 착취에 동조하는 거예요...
이상 주절 주절 절약노하우입니다. |
첫댓글 글쓴이 별명이 웃겨서 보게되는데..몇가지 배우고 갑니다~
머지않아 님의 실천기도 만나볼 수 있기를...
삭제된 댓글 입니다.
오늘 신문에 보니까.. 영국 테스코에서 햄버거에 말고기를 넣어 팔았다가 된통 걸렸네요... 우리나라 홈플러스 지분 거의 다를 테스코가 가지고 있는데... ^^ 홈플러스 이승한 회장이 대형마켓에서 골목상권 해친다고 의무휴일 규정할 때 '빨갱이 정책'이라고 비판했던게 생각나네요... ^^
저도 놀랐네요~이제 대형마트 잘 이요하지않지만..어쨌든 나쁜놈들!
11번 충격적이군요.. ㄷㄷ
절약에도 매너가 있네요^^
반성하고 깨닫는 우리때문에 우리의 미래는 밝아요~~!
여기 글을 읽다보니 가스레인지 타이머 설치를 9만원에 한다고 써있는데 이건 어디서 하는건가요??
이거 도시가스에서 가스렌지 연결해주실 때 기사님이 권해주셔서 했어요. 9만원 들었고 이사할 때 가스렌지랑 가스렌지 호수랑 타이머랑 다 갖고 와서 재설치했사와요
저는5만원에달았는데..그것도지역마다가격이다른가봐요.여긴광주요
잉 광주는 더 싼가보군요. 시골 시어머님 해드릴려구요 자꾸 가스사용하고 잊어버리셔서요.
정말 대단하십니다. 존경까지 .. 좋은 정보 알찬정보 배워갑니다. ^^
전기세 2만원대까지 절약했다고 좋아하던 제가 참.. 부끄럽네요 ㅠㅠ
오우~~ NO~~ 절약을 실천하는 당신이 챔피원~☆
근데, 자기가 재배한 양파아니면 겉껍찔은 쓰지마세요... 저희는 양파를 심어 잘 보관해서 일년먹거든요. 근데, 주위에 직접 크게 농사지어 밭으로 넘기시는분은. ㅠ 약 엄청 칩니다. 거 겉껍질 육수낼때도 좋다고하던데. 마트에서 사서먹는거는
먹으시면안됩니다.. 파, 양파.. 농약 들이부어요.. 게다 양파는 특히 마지막에 오래 보관할수있도록 약뿌린대요.
저희 고모님 저보고 늘 몸에 좋다고 그걸로 육수낼때 쓰라고 하시더만. 어느날.. 그거보고.. 절대 안드심.
... 저장용 양파는 그렇겠네요...약 뿌린 것은 자정능력이 약하겠죠? 숙고해 봐야 되겠삼~~ 좋은 정보 감사디려여
어머 대형마트에서 계산잘못되면 5000원 주는게 그거였어요?
너무 하네요~ㅜㅜ
예전에 잠깐 저도 마트에서 계산을 했습니다. 정산할때 계산이 잘못되면 저희가 다 메꿉니다.
처음 안 사실이네요. 정말 노동자들 이래저래 힘드네요
샤워하면서 소변본다니..... 나중에 양치물로 돌아올텐데요? ,, 으. 아무리 아껴도 그런건 별로...
하수는 정화해서 내보내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리고 우리는 상수원 물을 사용한다고 들었습니다.. 환경을 보호한다고 절약했는데 오히려 해가 된다면 안될테죠... 우리 모두 정확한 정보를 수집해봐야 겠네요
껍질이 아무리 좋다고 껍질먹는거는 저는 반대에요..
제주도 밀감밭 가보세요..새가 얼마나 죽어있는지..말안해도 알겠죠?
11번이 쇼킹했어요 그리고 위에 위에 분 저도 귤밭하는데 새가 엄청 죽다니요 새가 엄청 귤 먹고 가버려 속상한데요 소출에 지장을 줍니다 하우스를 해야지 원~~~^^;;
11번 아주 맘에 드는 항목이네요. ^^ 제가 만난 여자... 푸드코트에서 어느 가게가 파는 커피 1300원짜리 돈 내기 싫어 남편에게 차에 있는 컵 들고 오라해서 훔쳐 먹는거..그러면서 그 돈 아꼈다고.. ㅠ.ㅠ 이런 좀도둑질로 돈 아낀다고 자랑하는건 좀... 뭐 인연을 바로 끊었지만...이런건 정말 아니라고 봐요.
존경스럽네요 자신의 주관성을 가지고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범위내에서 실천하다니.... 역쉬 그릇이 큰 분이시네요
일단 후손을 생각하는 마음... 존경스럽네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오우~~ 예!! 실행하고 계시군요...
우리는 께끗한 자연을 후손에게 전달할 수 있겠네요~~ 나중에 '전달식' 때 오삼~ 초대하갔수무~~
정말 많이 배웠습니다.. 좋은 정보 잘 활용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11번!! 정말 깜짝 놀랐네요.. 헉!!!
정말 많이 배웠어요~~~ 감솨 감솨~~ 근데 이것도 실천하기가 왜 이리 힘든지 아직 제가 철이 덜 들었나봅니다~~
감사합니다. 배우고 갑니다. 저도 하나라도 실천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남에게 피해주지 않는 절약 저도 배웠습니다
그리고 대형마트 정말 진실을 알고 나니 무섭기까지 하네요
몇년전까지 마트근무시 상품권부담은 없던데..사유서는 쓰고요..정산부족금액중 5처넌이상만 메꾸긴하고요..남겨도 사유서..
반성문 비슷해서 다들 싫어하죠..성과급받을때도 지장있고...^^;;
저는 홈플러스에서 있었던 일인데, 님은 어디에서 근무하세요??? 님 말씀대로라면 캐시어님들이 상품권 비용을 대신 지불하지 않고, 사유서 쓰시는 건가요?? 팀 실적인지에 반영이 된다고도 하던데...
소소한것부터 대단한 정보네요 ㅎㅎ
남의것도 아껴야 된다는 그말씀...
감동입니다...그리고 저또한.. 그렇게 살려고 노력하는사람이구요..
공감100프로 일때...너무너무 행복 합니다..
좋은정보...감솨감솨...!!!^^
시간을 아껴야 한다는 말이 맘에 와 닿아요. 제가 젤 안되는 부분이라 그런가 ^^
알뜰한 살림 노하우 감사해요~누구 도움이나 피해 안받고 스스로 절약할 수 있는 좋은 방법 들이네요^^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도움 받아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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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cafe.daum.net/10in10/EJjG/22723
11번 항목을보며 저의 절약자세에 대해서 한번 반성해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남의것도 소중하게 생각하는 기본신념위에야 말로 진정한 절약을 할 수 있겠지요.
잘보고 갑니다^^ 참고해야할 내용들이 많네요^^
휴지로 손을 닦기보다 손수건을 이용해주시면 어떨까요. 휴지의 표백제가 몸에 안좋기도 하고 나무들이 죽어갑니다. 저희 회사에서도 하루에 나무 한 11그루는 없애는 것 같아요. 국민학교 시절 이름표 아래에 손수건 달았던 기억이 있는데 그게 일제시대의 잔재라서인지 없어졌는데 그들은 손수건을 꼭 가지고 다닌대요. 좋은건 배워야죠^^
배워갑니다 대형마트건은그런줄몰랏네요 대기업들서민피빨아서부자된것도한몫하네요
배워갑니다 대형마트건은그런줄몰랏네요 대기업들서민피빨아서부자된것도한몫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