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와 같은 시절 1970년대 초등학교를 다니면서 검소하게 때로는 가난하게 성장해서 중국 빼이징에서 발레리노의 꿈을 안고 성장한 한 청년의 일대기를 영화로 그린 사실에 근거한 좋은 작품이다.
주인공은 8형제의 집안에서 가난하게 살다가 중국이 조직적으로 구성하는 발레의 구성원으로 발탁이 되면서 미국으로 가서 공연을 하는 행운을 접하게 된다. 서툰 영어 그리고 당시 마오쩌뚱이 지배하는 공산주의 중국에서 정신적으로 청소년기를 보낸 한 청년이 미국 자본주의에서 적응하는 과정을 리얼하게 묘사하고 있다.
미국에서 고난을 받을 때마다 어렵게 중국 시골에서 뒷바라지를 하면서 자신을 키워준 부모님을 생각하며 시련을 이겨나간다.
사랑을 하게 되고 한 미국 여자와 결혼을 하면서 망명을 하는 어려운 과정 그리고 조국의 망명반대 과정이 매스컴에 알려지면서 대사관내에서 억류당하는 장면을 리얼하게 묘사한다.
이 영화에서 아름다운것은 두가지다.
하나는 아름다운 음악과 율동이 남녀의 조화속에서 벌어지는 공연의 모습이 맨 나중에는 고향에 돌아가 자기 스승이 보고싶어하는 댄스를 학교운동장에서 보여주는 장면이다. 너무 감동적인 것은 그 스승의 꿈을 직접 보여주는 곳이 하나의 꾸밈이 없는 학교운동장에서 음악도 없이 자연스럽게 추고 관중은 기쁨으로 화답하는 모습이었다.
두번째는 주인공이 비록 첫번째 결혼은 망명이 필요해서 한 미국여성을 택했지만 어쩔 수 없는 사연으로 헤어지고 또 다른 여성과 결혼하여 , 발레를 공부하는 모습에서 영화는 실제 있는 사실에 기반을 두고 있다는 것이다. 가식으로 그 치부를 숨길 수도 있는데 진실되게 보여줌으로써 우리는 또 한번 감동하게 된다.
결말부분에 부모가 미국에 와서 아들이 공연하는 것을 보고 재회하는 장면에서 눈물이 막 쏟아져서 부모와 자식의 마음을 한 번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생각해 보았다.
첫댓글 오랜만이네 발레는 직접 본 적은 없지만 블랙스완,마오의 라스트 댄스같이 훌륭한 발레 영화를 보게되어서 정말 좋더라 지인중에 영화 광인 분이 있는데 같이 보고 감탄했다 좋은 영화 봤다고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자기자신을 극복해 나가는 모습들이 멋지더라 챈선생님같은 훌륭한 발레 선생님의 만남이 진정한 발레리노가 되게한 원동력이 되게힌 것같다 진정한 발레리노가 돤 마오에게를 보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