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전 세계 400개 도시에서 동시 다발 집회와 시위, 1％ 짐승 대 99％ 인류의 전쟁.

[반대조중동]

전 세계 400개 도시에서 동시 다발 집회와 시위,
1% 짐승 대 99% 인류의 전쟁.

 

 

 

15일(토요일) 오후2시 여의도 증권거래소앞

--> 오후 6시 시청앞 광장

--> 다음 날(일요일)까지 밤샘 집회

We Are The 99%

우리는 99%다

우린 더이상 침묵하지 않을 것이다

자본주의의 심장, 월스트리트가 '점령'되었습니다.

2011년 ‘아랍의 봄’에 이은 ‘미국의 가을’이 시작된 것입니다.

지금, ‘미국의 가을’은 소수 1%가 모든 것을 독점하는 낡은 체제를 낙엽처럼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 REUTERS

"Occupy Wallstreet!"

9월 17일, 30여명의 미국 청년들은 텐트를 치고 월가를 '점령'했고, 

사람들은 3주만에 수천 명으로 불어났습니다.

당황한 경찰은 브루클린브릿지에서 700여명을 강제체포 했지만

이 소식은 시위를 널리 알리는 확성기가 되어

시카고, 보스턴, L.A ,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 전역으로 퍼져나갔습니다.

세계적 석학 노엄 촘스키는 "용감하고 명예로운 저항을 계속 이어가달라" 며 지지성명을 냈고,

코넬 웨스트 프린스턴대 교수와 여배우 수잔 서랜든, 마이클 무어 감독 등 

각계 유명인사들도 함께하고 있습니다.

  

 ▲ "OCCUPY Wall-Street" 시위를 알리는 포스터 (www.occupytogether.org)

물러설 수 없는 99%의 외침!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미국은 또 한번 사상 초유의 국가부도 위기를 겪었지만

이 사태를 만든 ‘1% 월가의 탐욕’은 여전히 건재합니다.

그 대가는 정리해고와 임금삭감 등 99%의 시민들이 떠안았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미국 국민 6명중 한 명은 굶주리며 잠들고,

청년들의 몫으로 남겨진 것은 실업과 빚더미, 생태재앙과 질병, 불안한 미래 뿐입니다.

전쟁과 수탈 없인 유지될 수 없고, 석유가 고갈되면 모든 것이 마비되고

기계가 아닌 인간의 일자리는 더 만들어지지 않는 지금의 시스템.

청년들은 "더 이상 장밋빛 미래는 없다"는 것을 빠르게 직감하고 있습니다.

지금, 자본의 심장부를 점령한 미국의 청년들은 외칩니다.

 

"달러보다 사람이 먼저다

 

"우리로부터 모든 것을 앗아간 특정한 1%가 있다.

"이들은 우리를 전쟁에 나서게 했다.

"우리는 이 잘못된 일을 끝내야 한다.

 

"우리의 미래를 거래하지 마라 (Stop Trading Our Future)

"무시하기에는 너무나 큰 숫자, 우리는 99%다 (We Are The 99%)

 

"우리는 더이상 침묵하지 않을 것이다. 

지금 우리에게는, 저항이 대안이다!

월가 앞 공원은 하나의 해방구가 되었습니다.

돈이 주인이었던 월가가 사람이 주인인 '자유의 광장'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청년들은 <The Ocuppied Wall street Journal> 이라는 신문을 발행하고, 

저항의 노래를 담은 뮤직비디오도 만들었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요가를 할 것이다! 월스트리트만 생각하면 몸이 굳어서 안되겠다!" 며

광장 한 편에서 열심히 요가를 하는 청년들도 있습니다.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 지켜보고 있는 시민들은 음식과 담요 등 생필품을 보냅니다.

 

경찰의 봉쇄에 맞서 '어떻게 메시지를 전할까' 고민하는 전략위원회,

법률적 문제를 검토하고 조언할 법률위원회도 꾸려졌습니다. 
음식물을 조달할 식품위원회는 물론 배달되는 음식을 저장할 창고도 마련했습니다.
모두 자발적으로 모인 시민들이 민주적으로 결정한 일들입니다. 

 

ⓒ REUTERS

이 현장을 지나가는 누군가가 

"그래서 당신들의 구체적인 요구가 뭡니까?" 라고 묻자, 한 청년이 대답합니다. 

"우리의 요구는 한가지로 규정될 수 없습니다. 

우리는 모든 시스템이 개혁되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지금, 저항이 우리의 대안입니다. "

 

"법과 제도를 들먹이는 것은 한가한 소리입니다.

그것들은 더 이상 우리 삶을 바꿀 수 없습니다.

우리 삶의 위기는 이미 법과 제도를 넘어섰기에,

법이 안 되고, 제도가 안 된다고 말한다면, 우린 이제 그것들을 바꾸라 말할 것입니다"

 

 

"변화가 올 때까지 점령은 계속된다" 

자본의 횡포로 얼룩진 곳을 '점령' 해버리는 이 시위는

10월 6일, 미국 66개 도시에서 동시다발로 동참하겠다고 선언했고,  

10월 15일, 캐나다, 호주, 체코, 그리스, 일본 등 전세계로 확산될 것을 예고했습니다.

 

2011년, 한 튀니지 청년의 분신으로 시작된 '아랍의 봄',

프랑스,영국, 이탈리아 등 유럽 청년들의 '분노의 여름', 

그리고 지금 월가에서 벌어지고 있는 '미국의 가을' 까지.

세계의 꼭대기부터 밑바닥까지, 각자가 처한 현실은 다 다르지만

 

그 고통의 뿌리는 하나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제, 분노의 시계바늘이 10월 15일(OCTOBER 15)을 향해 움직이고 있습니다.

 

▲ 10월 15일, "세계의 변화(Global Change)"를 예고하는 영상

 

 

 

 

 

전 세계 400개 도시에서 동시 다발 집회와 시위,
1% 짐승 대 99% 인류의 전쟁.

 

 

15일(토요일) 오후2시 여의도 증권거래소앞

--> 오후 6시 시청앞 광장

--> 다음 날(일요일)까지 밤샘 집회

 

 

 

 

15일, 분노한 세계 시민들 ‘국제행동의 날’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110112158055&code=920301

‘Occupy 시위’  “금융 중심 여의도서 10월 15일 대규모 집회”
http://news.nate.com/view/20111011n3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