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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설악산대리운전 자동차 상식 : 자동차 관리 요령
여름 (Summer)
무더위가 서서히 시작이 되면 본격적인 휴가시즌에 접어듭니다. 문화생활과 소득의 향상으로 가족을 동반한
마이카 피서객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 그러나 여행도중 급작스럽게 자동차에 고장이 발생되면 모처럼의 여행이 오히려 스트레스만 쌓이는 피서로 변할 염려가 있습니다. 추억과 낭만을 남길 수 있는 즐거운 여름휴가를
위해 장거리 여행을 떠나기 전과 다녀온 후의 자동차 관리요령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1) 사전 점검
가) 냉각수 : 라디에이터 캡을 열어 냉각수의 양을 점검한다. 냉각수의 보충 횟수가 많으면 엔진을 가속하면서 라디에이터 연결호수등의 누출 여부를 확인합니다. 엔진이 과열되면 저속 운전 상태에서 라디에이터 캡을 1.2단계로 열어야 안전합니다.
나) 에어클리너 : 필터가 심하게 오염되어 있으면 교환해 줍니다.
다) 팬벨트 : 엔진과열의 주원인이 됩니다. 파손되어 있으면 교환하고, 늘어져 있으면 벨트의 장력을 조절합니다.
라) 엔진오일 : 계절에 맞는 오일을 사용해야 합니다. 색깔과 점도로 교환여부를 판단하고 오일량이 부족하면 보충시킵니다.
마) 브레이크액 : 누출 여부를 확인하고 부족하면 보충합니다. 부족한 경우는 필히 원인을 찾아 확실한 조치를 해야 합니다.
바) 배터리 : 전해액과 양과 터미널의 체결상태, 부식상태를 확인합니다.
사) 타이어 : 상처난 부분은 없는지 살펴봅니다. 고속으로 주행하면 타 이어가 파손되기 쉽습니다. 따라서 고속도로에서는 공기압력을 규정 압력의 20% 정도 높여야 합니다.또 타이어의 발열에 대비, 최소한 두 시간 마다 휴식을 취하고, 스페어 타이어의 점검도 잊지 않도록 합니다.
아) 기타 : 게시판의 작동상태와 각종 등화류, 윈드 실드 와이퍼와 혼 등의 경보장치가 정상인지 확인합니다.
2) 연료 및 비상 식량 준비
뜻하지 않았던 교통체증 등으로 목적지까지 갈 수 있다고 짐작했던 연료가 도중에 떨어졌을 때 특히 가까운 거리에 주유소가 없는 고속도로나 산간지방에서 이런 일을 당하면 큰 낭패가 아닐 수 없습니다.
3) 지도와 연락처의 사전 점검
단순한 운행이 아니고 숙박여행을 겸한 장거리 여름 휴가인 경우, 그 지방에 거주하는 친지를 상면하거나
안부를 전하게 마련입니다. 1년 내내 연하장 한 장도 없이 소식이 끊겼다가 모처럼의 나들이에서 소식을 전하고 또 만나본다는 것은 아름다운 일일 것입니다.
그러나, 막상 소식을 전하고 싶은 상대방의 거주지 근처까지 왔지만 주소나 전화번호를 몰라 애를 태우다 마는 안타까운 경우가 없지 않습니다. 따라서, 여행을 떠날 때는 목적지나 경유지에서 사는 친척이나 친지들의 주소 또는 전화번호, 직장 등을 메모하며 휴대하는 것이 좋습니다.
뿐만 아니라, 비상전화나 비상연락처의 전화번호를 확인해 두는 것은 매우 유익합니다.
여행 목적지나 경유지의 정비공장, 만일의 사고를 대비하여 가입한 보험 회사 지점 등의 전화번호를 알아두는 세심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한편, 드라이브에는 지도가 꼭 필요합니다.
아는 길이라 할지라도 가족 드라이브에서는 도중에 계획을 바꿀 수도 있고, 미지의 도로나 장소로 계획을 변경할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4) 장거리 운전 중 휴식은 필수
가족 누군가가 좀 쉬었다 가자는 제의를 묵살하고 조금만 더 가서 쉬자고 계속 달리다가 무리한 주행이 되고마는 수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고속도의 휴게소 (Service area)배치는 들쭉날쭉 합니다. 국제적인 고속도로가 채택하고 있는 휴게소 배치는 평균 50Km마다 하나 씩으로 되어 있습니다.
고속도로를 달릴 때는 종합휴게소만을 이용할 것이 아니라 소풍휴게소를 이용하면 훨씬 편하고 운치있는 휴가를즐길 수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떠나는 드라이브는 고속도로이거나 일반 국도를 막론하고 거리에 관계없이 평균 1시간에 한 번씩 적절한 휴식을 갖도록 하는 것이 이상적인 휴식방법입니다.
5) 차안의 습도 조절은 신문지로
빗물로 인해 구두가 젖었을 경우 물기나 축축한 습기를 없애기 위해 구두 속에 신문지 등을 구겨서 넣는 경우가있는데 신문지의 흡습성을 이용하여 물기와 습기를 제거하는 생활의 한 아이디어로서 이는 차에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비오는 날 운전이 끝났으면 차실내의 바닥에 신문지를 깔아두도록 하자. 다음날도 계속해서 비가 온다면 제거해 주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수분이 함유된 상태의 신문지를 그대로 방치해 두었을 경우 차실내의 온도로 인한 수분증가로 실내 철판 부분의 부식을 촉진시켜 차량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역효과를 가져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6) 배터리 방전에도 신경써야
배터리가 혹사당하는 것은 겨울철뿐만 아니라 여름철에도 자동차를 어떻게 운전하느냐에 따라 정도 차가 큽니다. 자동차가 빠른 속도로 주행하게 되면 전기를 많이 소모하게 되어도 발전기가 전기를 충분히 충전하여 주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으나 거북이 걸음 일 때는 발전기의 회전이 느려지게 되어 배터리에 비축된 전기가 점점 소모되게 됩니다.
특히 열선이나 모터를 사용하고 있는 전장품, 예를 들면 윈드실드 와이퍼, 에어컨, 카세트 등은 많은 전기를 소모하게 된다. 따라서 비오는 날 밤길이 붐빌때는 꼭 필요한 전장품만을 사용토록하고 되도록 다른 것들은 사용하지 않는 절전의 지혜가 필요합니다.
자동차의 배터리는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건전지와 달리 충전과 방전의 화학작용을 하는 것이어서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지만 수명의 연장은 운전자의 관리여하에 달려 있습니다.
평소 자주 보닛을 열어 배터리의 윗부분에 분필가루와 같은 하얀 가루의 녹이 끼지 않도록 그리스 등을 엷게 발라주고 굵은 배선이 배터리 터미널에 완벽하게 접촉되어 있는가를 점검해야 합니다. 특히 낮에 터널 안에서 켜놓았던 스몰라이트는 잊지 않고 끄도록 항상 주의해야 합니다.
겨울 (Winter)
제 아무리 건강한 사람이라도 날씨가 추워지면 추위를 느끼듯이 자동차도 겨울철이 되면 추위를 탑니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 자동차의 모든 부분이 수축되고 딱딱하게 굳어져 조작하기가 힘들게 되는데 이는 각종 오일이 굳어지기 때문입니다. 오일이 굳어지면 시동이 잘 안걸리거나 변속시 기어가 잘 안들어가고 현가장치의 각종 쿠션 고무와 쇽업쇼버가 딱딱해져 이상음을 내거나 쿠션이 나빠지기도 한다.사람들이 겨울철 건강관리를 위해 속내의를 입거나 외투를 입는 것처럼 자동차도 겨울 한 철을 잘 넘기기 위해서는 적절한 차량관리를 해야만 수명을 연장시킬수 있습니다.
1)엔진오일의 교환
날씨가 추워짐에 따라 현재 자신의 자동차에 여름용 엔진오일이 주입되어 있는 상태라면 겨울을맞아 점도가 낮은 겨울용 오일로 교환토록 하고 4계절용이라면 오일의 교환시기에 때 맞추어 교환해 주어야 합니다. 요즘은 4계절용 오일이 있어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아도 좋을 만큼 편리해 졌지만, 차량을 예민하게 관리하는 사람들 중에는 계절용을 정확히 구별, 선택하여 엔진 가동을 훨씬 원활하게 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엔진오일의 교환시기는 엔진의 상태, 운행조건, 오일의 성질 등에 따라 결정되므로 그 교환시기를 일정하게 정할 수는 없지만, 일반도로에서의 주행을 기준했을 때 4,000Km 내지 5,000Km 주행마다 교환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며 엔진오일 교환시 순정품의 엔진오일을 사용해야 하나 오일 교환소에서는 오히려 저급오일인 KS 1.2종을 고급오일인 양 주입해 주는 사례가 많은데 이럴 경우 엔진 각부의 조기마모는 물론 겨울철 시동이 어려워지고 엔진성능 및 수명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한다는 것을 알아두어야 합니다.
2) 냉각계통의 부동액 첨가
겨울철, 자동차에 부동액을 넣어주는 것은 1차적으로 엔진동파를 방지하기 위해서 이지만
2차적으로는 냉각계통을 세척하는 목적도 있다. 부동액을 주입할 때는 필히 라디에이터캡을 연 뒤,라디에이터, 실린더블록, 그리고 히터에 붙어있는 배수꼭지를 모두 열어 현재 들어있는 더러운 물을 비워낸 다음 부동액과 물을 적당한 비중으로 섞어 넣어 주어야 합니다.
차량관리를 해주는 상점에 가서 그냥 [부동액을 넣어 달라고] 차를 맡기면 대부분 새로 보충할 부동액량 만큼만 기존 냉각수를 뺀 뒤에 바로 부동액을 넣는 경우가 많지만, 이렇게 하면 단순히 부동액만 주입하는 것이지, 결코 냉각 계통을 보호하거나 냉각 성능에 대해서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 것이 되어버리고 맙니다.
부동액을 넣기 전에는 필히 현재 들어있는 물을 완전히 빼내는 것은 물론 냉각 계통을 깨끗이 세척하고 난 후에 물과 부동액을 섞어서 넣어 주어야 합니다.
3) 겨울철 시동요령
겨울철에는 연료의 혼합이 불량하고 배터리의 성능 또한 떨어지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배터리만방전시킬 뿐 시동자체가 어렵게 됩니다.
시동을 걸기 전에는 먼저 기어를 중립에 놓은 후 반드시 클러치 페달을 밟고 시동을 걸어야 합니다. 만약 클러치 페달을 밟지 않고 시동을 걸게 되면 스타팅 모터의 부담이 커져서 배터리의 방전량이 더욱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수동초크가 장착된 차량의 경우 우선 클러치 페달을 깊숙히 밟고 초크 버튼을 날씨에 따라1/2 또는 완전히 당긴 다음 가속페달을 2번정도 밟아준 후 시동을 걸어야 합니다.
자동초크가 장착된 차량은 시동 전에 가속페달을 바닥 끝까지 한 번 밟았다가 뗀 후 클러치 페달을 밟고 시동을 걸어야 합니다. 한 번에 시동이 걸리지 않을 경우 잠시 후 반복해야 하지만 이때 가속 패달을 다시 밟아서는 안되며, 시동 즉시 엔진 회전수가 상승하면서 소음이 커지지만 30 초 - 1분 후 가속페달을 깊게 한 번 밟았다가 놓으면 정상적인 공회전 속도로 되돌아오게 됩니다. 또한 최근에 출고되는 승용차에는 연료분사 상태를 자동적으로 조절, 제어해 주는 컴퓨터박스가 있어 냉각수 온도 등을 감지하여 연료분사량을 지시하기 때문에 가속페달을 밟지않아도 원활한 시동이 이루어진다.
4) 도어의 동결에 주의
주행하는 동안 히터를 틀게 되면 승차자의 입김이나 외부와의 온도 차이로 실내에 습기가 발생하여 자동차 문짝 가장자리에 둘러 놓은 고무(웨더 스트립)에 고여 있다가 오래 주차해 두는 동안 얼어붙게 됩니다.
이때 문이 열리지 않는다고 해서 힘껏 문을 열어 젖히면 문은 강제로 열리게 되지만 고무부분이찢어져 결국 고무 전체를 교환해야 하는 문제점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야간 주행시에는 문짝 모서리의 웨더 스트립 부분에 묻어있는 물기를 말끔히 닦아주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또한 앞 유리 와이퍼의 고무부분이 유리면에 얼어붙어 있는 경우도 생기곤 하는데 이런 상태에서 와이퍼를 강제로 작동시키면 모터의 고장을 유발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따라서 앞 유리면 창 닦기를 작동시키기 전에 와이퍼 고무부분이 얼어 붙었는지를 먼저 확인해야 하며 겨울철 야간에는 가능한 차고에 자동차를 주차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나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자동차 보디 커버를 씌워 놓거나 최소한 앞 유리면이라도 천이나 두꺼운 종이 또는 신문지라도 덮어두어 앞 유리면의 성에를 방지하는등 영하권 날씨에 대비해야 합니다.
5) 추운 곳 주차시에
핸드 브레이크는 주차 중에 차가 흐르는 것과 도난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지만 추운날 밤
핸드 브레이크를 당겨 놓았다가 뜻밖에 고역을 치루는 일이 있습니다. 낮에 눈이 녹아 있거나 물기가 있는 노면을 달리다 보면 수분 섞인 눈이나 물기가 차체 밑에
붙게 마련인데 기온이 내려가는 야간에는 이것이 핸드 브레이크 와이퍼 주변과 브레이크 드럼에 붙은 상태에서 얼어붙어, 아침에 운행하기 위해 핸드 브레이크 레버를 풀어놓으려 해도 말을듣지 않게 됩니다. 따라서 주차시킬 때는 1단 기어나 후진 기어를 넣어 차를 움직이지 않게 한 다음 고일목을 바퀴에 받쳐두어야 하며 아침 햇살이 차 머리 쪽이 비치도록 주차시켜 놓으면 시동할 때 엔진실의 지나친 냉기를 피할 수 있어서 유리합니다. 또한 차머리를 벽면이나 나무쪽을 향해 두면 밤새 눈이 와서 차체위에 쌓이더라도 차체 앞부분에 눈이 쌓이는 것은 방지할 수있어 효과적이며 이때 와이퍼의 동결을 방지하기 위해 와이퍼 암을 세워놓는 것도 다음날의 정상운행을 보장받게 되는 것입니다.
6) 문짝 키가 안돌 때
비나 눈이 온 다음날, 아침에 문을 열때 키가 잘 들어가지 않거나 들아갔더라도 돌아가지 않는 경우가 간혹 발생합니다. 이는 도어록 실린더 (키뭉치)와 이와 연결된 링크기구에 있는 습기가 얼어버렸기 때문입니다.이때 뜨거운 물로 녹일 수 있지만 그렇게 되면 불편할 분만 아니라 물기가 남아 또 다시 응결될 염려가 있습니다.
따라서 자동차 키를 라이터나 성냥불로 가열한 다음 돌리게 되면 손쉽게 열리게 됩니다.
7) 위밍 업 방법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과격한 운동을 하면 신체가 이상을 일으키듯이 자동차도 시동과 동시에 스타트하면 엔진에 무리가 가해질 뿐 아니라 각 부분의 손상을 촉진하게 됩니다. 특히 겨울철 아침에는 시동이 되었다고 하여 즉시 출발하면 엔진이 꺼지는 경우가 많고 또 시발이 되었더라도 제대로 가속이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겨울철엔 출발 전 일정시간의 워밍업이 필요한데 워밍업은 크게 2단계로 생각할 수 있다. 시동 후 제자리에서의 아이들링(Idling : 공회전)을 1차 워밍업이라고 한다면 스타트로부터 최초 1백 - 2백M 까지의 저속단계는 2차 워밍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워밍업의 목적은 엔진 자체의 난기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차가 구르는 데 필요한 각 부분에
윤활유가 원활하게 작용하도록 배려하는데 더 큰 뜻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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