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 3차가 지난 5월 7일이었으나 저의 몸에 충분한 WBC(백혈구) 숫자가 적어(3,5) 1주일 연기해 어제 5월 14일 7.0로
올라 4가지 약을 혈관에 꽂고 3시간 만에 병원 문을 나왔습니다. 그러니깐 테라피한 날은 어제였지요. 병원문 나설 때
아주 평상시처럼 나와 홈디포에 가 꽃도 사고 베스트바이어에 들었다 집에와 점심 먹고 가드닝을 8시 반까지 하고 고단해
쎌을 꺼놓고 신나게 잤습니다. 3차 키모테라피를 맞았는데도 몸에 아무 변화, 즉 몸에 부작용이 안 나타나고 있습니다.
내일을 모르지만, 현재는 열도 없고 근육통도 없고 입속도 정상, 식욕도 not bad!! 글 올리려고 사진도 찍고 머리도 제대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오는 5월 21일 금요일에 4차 테라피 날짜입니다. 그날 잘 넘어가면 1주일 쉬고 면역 테라피(immunotherapy)를 네 차레 하기로
돼 있습니다. 그러니 별일 없이 진행돼도 7월 말이나 돼야 끝납니다. 끝난다는 뜼은 1회 테라피 페키지가 끝난다는 뜻일 뿐이지요.
그 결과가 어뛓게 나오느냐에 따라 또 몇 달 몇 년이 걸리지도 모릅니다. 이렇게 이겨 낸다는 뜻은 테라피를 이겨 낼뿐
암 제거가 되고 있다는 뜻은 전혀 아닙니다. ct 촬영해 보아야 암세포가 제 몸 어디에서 발광을 하나를 알아낼 수 있습니다.
있는 힘을 다해 암과 싸워 갈 겁니다.
지금으로써는 테라피를 맞는 중에도 모든 컴퓨터 강의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번을 견디면 8번을 결딜 거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늘 부탁 드리는 말씀이지만 프로그램을 새로 설치한다던가 어도비 프로그램이 살아젓다던가(MS 오피스는 제외) 하면 카톡 주시고
프로그램 운영의 문제는 공부 시간까지 기다렸다가 같이 풀어나가던지 주에 강의가 5번 있습니다, 방마다 청강생으로 참여하셔서
해결 할 수도 있고 카페 메뉴 중 필요한 글을 읽어가며 해결하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정상이라 하지만 에너지를 절약해 암과 싸워나가야 합니다. 협조 부탁드립니다.
Sodium Chloride, Steroid, Carbopplatin, Gemcitabine 이 차례로 내 몸속 혈관으로 들어오는데 3시간 걸렸습니다.
5월 15일 아침부터 저녁 7시까지 뒤뜰 정리로 시간 보내고 소다 마시며 찰깍. 자두나무가 2주 10년째인데 열매 보다는
시원한 그늘을 주는군요. 자두나무 그늘에 푹 쉬고 나면 또 생기가 나, 일을 열심히 한답니다. ㅎㅎㅎ
첫댓글 선생님, 제가 걱정했던 모종들도 추운 기후를 잘 견딘 모양입니다. 저도 오늘 가지모종 4개, 고추는 10개, 호박 2개를 옮겨 심었습니다. 사슴이 먹지 못하도록 철망 울타리도 세웠습니다. Vinca와 Marygold는 사슴이 먹지를 않아서 매년 심는데 거의 90개를 심느라 세시간을 꼬박 중노동을 했습니다. 아는 분이 말기 대장암인데 10번의 키모를 무사히 끝냈습니다. 세번의 키모를 잘 견디면 여덟번도 잘 견딜 것이라는 얘기가 이해가 되네요. 헤모그로빈(Hgb)이 낮으시던데 철분이 많은 녹색채소를 잡수시면 좋겠습니다. 고기에 철분이 많은 것으로 아는데 의사가 피하라는 음식이 아니면 살코기로 잡수시면 어떨까요. 치료경과를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계속 기도하고 있습니다.
키모테라피 전에도 헤모그로빈이 Low 였어요. 지금과 똑 같이 9,4(13이 넘어야 되는데) 였어요. 그러니깐 옛날 부터 그랬나봐요. Dr. 가 아무소리 안하고
그냥 테라피 하는 걸로 봐서는 그냥 지나가는 모양에요. 나도 그냥 지나갈래요. 본래부터 쪼구리고 앉아서 일하다가 일어나면 현기증이 났어요. 오래 됐어요.
그 외에는 별로 피부에 와 닿지를 않는군요.
선생님, 철분이 많은 음식들을 찾아 보다가 이왕이면 회원들과 공유하려고 인디자인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시간상 표지는 생략을 하였습니다. 선생님이 생것을 잡수시면 안 되는데 생굴 사진이 일등으로 나와서 글쓰기에서 수정을 하였습니다.
지금까지 보이는 경과들이 그나마 다행입니다.
키모 중에도 상당히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많아서 걱정했는데
강건하게 잘 이겨 나가시네요
앞으로도 지금 상태로만 간다면 큰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있는 힘을 디해서 이겨 나가세요
신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하였습니다.
끝까지 싸워 나가세요
결과는 반드시 회복이라는 선물로 돌아올 것입니다.
응원하며 열심히 기도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양선생님!
어려운 키모의 치료과정을 잘 치르고 계셔서 기쁨니다
곧 회복 하시는 날이 있으심을 기대하며,
기도 드리겠습니다
수고 많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