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목사 사랑 편지(고난 가운데서 부르는 기도와 노래)
여기 한 성도가 큰 병을 앓고 있습니다. 그 병은 그를 완전한 절망 가운데로 빠뜨렸습니다. 생각해보면 인생이 얼마나 약하고 가난합니까? 죽음의 세력을 등에 업고 갑자기 덮쳐오는 고난의 쓰나미 앞에서 당당할 수 있는 인생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 고난의 파도를 넉넉하게 감당해낼 수 있을 만큼 가진 것이 풍족한 인생은 아무도 없습니다. 고난의 파도가 덮쳐올 때 인생은 속수무책으로 앉아 절망과 두려움에 떨 수밖에 없습니다. 온몸과 영혼으로 덮쳐오는 고난을 맞이할 수밖에 없습니다.
육신의 질병 때문에 절망 가운데 떨어져보셨습니까? 한없이 깊은 어둠과 절망 가운데 홀로 앉아 두려움에 떨며 울어보신 적 있습니까? 아무리 주위를 둘러보아도 도와줄 이 하나 없는 나의 참담한 모습을 발견하고 몸부림쳐보셨습니까? 하나님의 영원한 진노와 저주 때문에 지옥의 문을 향해 내려가고 있는 내 모습을 발견하고 두려움과 절망 가운데서 몸부림치며 울어보셨습니까?
그때 누가 나를 구원해주십니까? 한없이 은혜로우셔서 당신의 하나밖에 없는 아들이라도 십자가에 내어주신 하나님, 나를 위해 십자가 위에서 당신의 목숨까지 내어주신 예수님입니다. 그 사실을 알고 성도가 부르는 믿음고백과 사랑 노래가 여기 있습니다.
주의 성도들아 여호와를 찬송하며 그의 거룩함을 기억하며 감사하라
그의 노염은 잠깐이요 그의 은총은 평생이로다 저녁에는 울음이 깃들일이지라도 아침에는 기쁨이 오리로다(시30:4-5)
맞습니다. 성도 뿐 아니라 온 세상 만물 또한 하나님께서 값없이 베풀어주시는 은혜와 도우심으로 살아갑니다. 그 은혜가 아니면 피조물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부르짖고 또 부르짖습니다. 그때 무슨 일이 일어납니까? 하나님께서 그의 소리를 들으십니다.
감사하게도 이것이 하나님의 교회와 성도가 받아 누리는 구원입니다. 이런 구원 늘 충만하게 받아 누리며 살고 계십니까? 은혜로우신 하나님의 권면과 교훈을 따라 쉬지 않고 기도하는 삶 살고 계십니까? 내가 서 있는 모든 자리에서 항상 하나님의 소원과 뜻을 구하며 살고 계십니까?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5:16-18)
지금 내 주위를 둘러보십시오. 이런 은혜가 필요한 이웃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이런 은혜가 필요한 교회의 지체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오늘도 감당할 수 없는 고난의 쓰나미 앞에서 두려움과 불안에 떠는 형제자매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서로 힘써 격려하며 서로를 위해 기도합시다. 항상 기뻐하며, 쉬지 말고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서로를 일으켜 세워줍시다. 우리가 부르짖는 소리를 기쁘게 들으시고 고난 가운데서 넉넉하게 구원해주시는 하나님 때문에 함께 감사하며 선포합시다.
주의 성도들아 여호와를 찬송하며 그의 거룩함을 기억하며 감사하라
그의 노염은 잠깐이요 그의 은총은 평생이로다 저녁에는 울음이 깃들일이지라도 아침에는 기쁨이 오리로다(시30:4-5)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