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후기 #투모로우모닝
#캐서린~이미경 #캣~한수민
#잭~문준혁 #존~천관우
2018년에 만났던 작품~
5년만의 재회다
결혼을 하루 앞둔 예비신혼부부
이혼을 하루 앞둔 중년부부
설렘과 꿈과 희망과 작은 두려움으로 시작된 결혼 약속부터
엇갈리고 빗나가는 애매모호한 티격태격 결혼생활까지
웃음 포인트도 잊지않고 안겨준다
친근한 멜로디
또박또박 쏘옥쏘옥 들어앉는 노래 가사들이
마치 우리의 일상마냥
입가의 미소를 불러낸다
특히
캐서린과 잭의 이혼전야 부부싸움 씬은
최고의 명장면이 아닐까 싶다
그 표정
그 제스츄어
리얼하고 생동감넘치는 에너지 업되는 사랑의 전쟁~
사소한 서운함이 쌓여쌓여
넘기힘든 오해의 산이 되고
서로를 원망하고 탓해도
사랑이 엿보이는건 왜일까?
캐서린역 이미경배우~
완전 매력덩어리다
도도한 듯 도시적 강한 이미지너머
여리여리한 여성의 부드러움이 감돈다
가창력 또한 건방지리만큼 매력쩐다
미칠 듯 찢어질 듯 터져나오는 가창력에
간드러지게 살짝 튕겨나오는 가성의 음색이
너무나도 섹시하다
그 때마다
살짝 찡긋해지는 그녀의 표정 또한 인상적이다
볼수록 빠져드는 배우 이미경이다
존역 천관우배우~
목소리톤이 너무 좋으다
소프트하고 박력있고 감칠 맛이 넘친다
유준상배우가 오버랩되면서 마냥 즐겁다
끼가 철철 넘치는 그의 연기가 그저 보기좋다
캣역 한수민배우~
인형같은 외모에 청아한 목소리~
깍아만든 조각상이 움직인다~이쁘다
초반 조금은 찢어지는 톤이 조금은 아쉽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점점 풍부해지는 음색이 좋다
무엇보다 표정과 동선이 자연스럽고 곱다
잭역 문준혁배우
참 연기력이 뛰어난 배우다
특히
취중 춤동작은 크나큰 재미를 안겨준다
유머가 넘쳐나는 안정적이고 편안한 연기에 매료된다
노래실력은 조금 부족하나
연기력으로 충분히 커버되고도 남는다
구수하고 따뜻한 인간미가 느껴지는 배우다
네 명의 떼창은 화음이 썩 어우러지질 못해
상당한 아쉬움으로 남지만
듀엣은 정말 감미롭고 달콤하다
가슴이 뭉클해지고 귀가 쫑긋해진다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배우들의 동선
척척 맞아떨어지는 배우들의 호흡
관객들의 마음을 끌어내는 배우들의 노래
깔끔 담백한 무대연출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해준 작품이다
카페 게시글
─-…개인 후기글~
<후기>
투모로우 모닝~엄지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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