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다..미쳐....겨우 글 다 썼는디.................
로그아웃되어서...다 날아갔따~~~~~~~~~~앙앙앙..............................
에고...미친다..미쳐........................
일단 등록부터 먼저하고 나서리 수정으로 하나하나씩 해야겟다...
몃시간 걸렷는디....앙앙앙...................................
다시....올리자...
에고....
독도를 다께사마라꼬 부르겠따꼬 지랄하는 니뽄노무시끼들 깨부시러....간다....
김해공항..... 지가 군생활을 보낸곳이지라...
10시40분 대한항공편....나리다 도착...
여권, 무기(?)류를 챙기고....티켓 챙기고......
난...대한항공 모닝캄 횐 전용창구로 갔다.......티켓팅 하러.....보무도 당당히....
(초초는 그동안 무시기로 댕긴 덕분에 모닝캄 횐임다..ㅎㅎ 모닝캄...아시죠??ㅎㅎㅎ)
"니뽄 갑니다."
대한항공 여직원....이리저리 살피더니...날 훌끔 힐끔 본다....
"야가~~ 와 자꾸 보노? ㅎㅎ 나같이 잘생긴 깍두기 보기 심들지..암암..."
"실컷 봐라~~"
근데..잠시 뒤 들리는 소리...
"아찌.... 출국 금지인데요????"
"모시라?"
"아찌...나가몬 국제적으로 사건이 크질수 있응께...나라에서 출국 금지랍니더.."
" 아니..야가~??? 나는 마... 울 나라를 위해서 다께시마 깨부수고 와야 된다 안카나???"
"하여간 안됩니더~~"
우와~~ 미쳐뿔것네......
암만 싸워도 안된다카인께......할수없지비....... 미쵸~~~~~~~~~~
"그라모 니들만이라도 갔다 오거라~"
할수엄시 다른사람들만 보냈다...
띠발....나라를 위해서 뭔가 해볼라 캤더니만....쓰가왈~~~~~~~
에이..그라몬 우짜노~~~~~~~
에라이...제주도나 잘있나...가보자...
난 발빠르게 움직여서 제주로 휭~~~~~ 날앗다........
50분만에...제주 도착....
제주엔 봄이 와있다.
날씨가 화창하다..온화하고....따뜻한 봄날씨 그대로다....
에고...김해공항에서 한씨름 했더니..배고프다..
랜트카 대기장소로 이동....그랜즈액스지........(어깨들이 알아서 터억 대기 해놨당...흠흠...깍두기 할만하네..ㅎㅎㅎㅎ)
부우우웅~~~~ 제주 해변으로 달려라~~~~~~~
괜찬게 보이는 식당.....
고등어회를 시켯다.....근데...초고추장이 안보인다...
"아찌...초고추장 주소"
"아~ 고딩어 회는 소스에 먹는디요??"
뜨발~~~ 안먹어본께 아나? 난 여태것 초고추장에 고등어회먹었다...
옆에보니.....간장비슷한 소스가 보인다.
흠...이것도 맛잇네....
자리돔물회도 한그릇 뚝딱~!!
끄으으으억~~~~~~~~~~!!!!
자...그럼 제주 돌아볼까? 그동안 잘잇었나?? 이번 여행이몬 벌써 4번째다....제주는....
요번에는 구석구석 큰길 말구 다른이들이 잘안다니는곳으로 찾아 가봐야겟다.
일단 성산 일출봉은 마니도 가봤지만 올라가질 못해서.....(맹~ 올때마다 한라산 쐬주에 째려가지곤...못올라갔음...) 일출봉을 오늘은 오르기로 했다.
일출봉 가는길에 작은 소로길을 따라 해변길을 택하여서 간다.
이름 모를 작은 해변에 잠시 멈추어섰다.
바다엔 벌써 봄이 와서 한참이다.
물은 너무 맑아 바닥이 다 보인다.
톳나물과 파래종류가 너무나 싱그럽다.
한입 물어보니...봄이 한입이다.
향긋한 바다내음이 코를 간지럽힌다.
"아~ 뭣하능교??"
잉? 따랑이.......지겨운지 뭐라고 한다..
난..한참을 바다에서 전해오는 봄과 이야기하고 있는디....
이런 서정적인 분위기도 모른채.........츠암나.....
어이구~~~~내가 니땜에 못산다.....(옛날엔 니없인 못산다 캤는디..^^*)
그래....... 가자.......
가는 도중에.......지나다 보니깐....조가비 박물관이라고 있다.
조가비? 조개??? 조개 하몬 이 초초 가만 못잇제...ㅎㅎㅎ
박물관 벽이 전부 진주조개로 둘러져 있다. 조개엔 진주가 붙은 채로.....
이것 저것......조개도 많다......
작은 조개..큰조개.....이뿐조개....못생긴 조개......빨간조개....노란조개..형형색색.....조개가 다 있다.
햐~~ 디게 많타~~~~ 요기오몬 조개가..... 정말 여러종류가 있네~~ㅎㅎㅎ
"어? 근디..요게 뭐야?"
희안하게 진주조개인데.....그안에 석가모니상이 있다.
햐~~ 어떻게 저런 진주가 조개안에 들었을까?? 저거이 자연적으로 생긴건가??
넘 신기해서 물어보니......
여기있는게 전부 중국산 양식 진주이고 저것은 일부러 조개안에 틀을 넣어서 키운거란다.
석가모니진주조개
츠암나.....중국놈들 정말......대단한 눔들이다.
근디...저걸 품고 살아온 진주조개는 어떠했을까?
인공으로 인간이 넣은 틀을 가슴에 품고 살았을테니까.....잔인한 인간들..................
저렇게 석가님을 욕되게 하다니.........
찜찜한 마음 이다...
일출봉으로 출발...
멀리 일출봉이 보인다. 밀물인지....멀리까지 갯벌이 드러나 보인다.
왼쪽 아래 일출봉을 오르는 내 따랑이.....
오르다 보니..이상하게 생긴 바위가 보인다.
조거이 참으로 이상하게 생겼따.......
사진을 캡쳐하고 가까이 가보니....ㅎㅎㅎㅎㅎㅎ
역시...옛날사람들도 나하고 똑 같이 생각한 모양이지?
설명에 이렇게 새겨놓앗다.
잘 읽어보시길................(참...사람들 생각이 우째 이리도 같을까?? ^^)
오르다 보니....이리바위라고 보인다.
정말 닮았다.
휴~~ 이제야 다 올랐다...
정상에서 바라본 제주도......니뽄노무새끼 깨부서러못간 아쉬움이 한꺼번에 다날아간다.
일출봉 정상탈환기념(?)어루다......(ㅎㅎ 이것도 오른거라고......)
자....
이젠,,,,숙박도 알아봐야 항께......서귀포로 가보자.......부우우웅~~~~~~~
햐~~~
가는 도중에 유채꽃밭이 있다.
"끼이이익~!!"
가만히 살펴보니....주인이 없다. 사진 박는데(?) 천원이라고 쓰여있다.
히힛~~ 공짜다~!!!
봄은 벌써 제주를 지나 바다를 달리고 있나보다...
노란 유채꽃에 맘을 뺏기고 우린 신혼이 되었다.
"나 잡아봐라아~~~"
언젠 니땜에..지땜에 못산다꼬 하더만.....ㅎㅎㅎㅎㅎㅎㅎㅎ
어느듯.....노란 물결속에.....봄은 나릇 나릇 지니가고 있었다.
벌들은 붕붕 꿀을 찾고...
봄은 자꾸만 나의길 찾아 떠나라고 등을 떠민다...
낼은 못찾아가본 구석구석 찾아가봐야지....
근디..올 밤이 무서워온다....우야노~~~~~~~~~~~
따랑이 꼬옥~~~ 내 어깨에 매달려 아양을 떤다........
이 세상에 나 없이몬 절때 못산다 카문서~~~~
잼 없으몬 2탄 안올림......
(낼은 한라산의 눈......구경 시켜줄텐디...)
첫댓글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8월15일날 2박3일 가는데 참고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