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욜 날씨가 여~엉 걱정이다.
집사람왈 "토욜부터 일욜까지 비온다고 하네요"
그래도 청옥산 소장님은 9일날 재작년 매미 피해로 문을 담아 두었던
청옥산을 더뎌 개방한다고, 오라고 하시네요.
가고는 싶고, 날씨는 걱정이고, 에~라이 모르겠다.
마음가는대로 세월따라 바람따라 기냥 떠나보는거야.
집앞에 북부곧장가는 버스입니다
도착후 표를 사서...
일정 2010년 7월9일 ~ 7월11일 (2박3일)
날씨 금욜은 맑음(섭도높음) / 토욜 구름조금낌 / 일욜 새벽부터 비가왕창옴
대구 북부정류장입니다.
대구인데 강원도 생수를 한병사고, 목마름을 달래봅니다. 실은 배낭이 무거버서... 아이고 죽겠다.
대구에서 영주가서 가도되며, 바로 청옥산휴양림 가는것도 있습니다.
시간에 맞게 그냥 타시면됩니다.
시외버스 내부풍경입니다.ㅎㅎ 자리는 널널합니다. 1인2석입니다.
여기에 전화해서 목적지 말하면 차편을 친절하게 가리켜주시더군요.
참고하세요. 지역은 대구(053) 입니다.
경북고속과 아무런 관계가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3시에 타서 잠좀자다가 눈을 떠니 영주다와가네요. 현재 시간...4시20분
교통 시외버스 (북부정류장~~청옥산휴양림입구) 북부정류장에서 청옥산 가는 시외버스는 항상 대기중입니다.
처음이라, 영주가서 다시 태백행을 갈아타고 갑니다.
영주 터미널 주변에서 배꼽시계에 빳데리도 충전해봅니다.
그닥 맛은 좀그럽습니다. 하지만 1분안에 나온다는 즉석 라면보다 더빠른 냉국수입니다.
할매요 진짜 빠르네요.
청옥산 입구에 버스가 저를 내려두곤 다시 사라지네요.
여기가 그렇게 다시 오고싶었던 청옥산휴양림입니다
내려가면서 숲도 둘러보며, 천천히 내려갑니다.
관리실이나오며, 저보고 샤워장근처에 텐트를 치시라고 관리인이 저에게 속삭여주시네요
일단은 오늘 하룻밤을 지샐 저만의 별장을 신속하게 처리합니다.
사진놀이에 저와함께 빠져봅시다.
아침입니다. 고디탕과 계란후라이 그리고 쇠고기뽁음, 등등
다음날 산책하러 나가는중에 멀리서 지인분들을 발견하고,
다가서니 어라, 실바람형님과 홍금보님 그리고 과메기님이 계시네요
일명 계란주입니다.
실바람형님과 형수님의 다정한모습 ㅎㅎ 보기좋습니다.
얼마나 반갑던지, 하여튼 잘먹었습니다.
낯부터 달려보네요. 그리고 실바람형님이 권해주신 계란주 ㅎㅎㅎ...
뽕갑니다. 안먹어봤으면 말을 하지마세요. ㅋㅋ
이렇게 좋은분들과 시간도함께 보내며 어느덧 어두워집니다.
저의 별장에 돌아와 또다른 나를 생각하며...
시간을 보내어 봅니다.
새벽에 두두두. 잠을 깨어보니 비가 마구 내립니다.
오늘 철수해야 하는데 이렇게 비가 오니 꼼짝을 못하겠군요.
그래도 집에는 가야쥐~~
마지막팁입니다. 대구에 갈댄 청옥산입구 건너서 타시면 됩니다.ㅎㅎ
손들면 버스가 세워준다는 사실입니다. 바로 대구북부정류장까지 갑니다.
길위에서 나를 알아간다는... 세월따라 바람따라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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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늘길를 떠나 나를 돌아보고, 또돌아봅니다.
첫댓글 세월님.. 전화통화만 하다.. 사진이만, 얼굴 뵐 수 있어서 고맙고 반갑습니다.^^ 사진도 글도.. 세월님.. 모습도.. 멋진데요^^
해찬님에게 많이 배우고있습니다.럽네요.
계란주는 어떤 맛일까요?
처음보는 곡차네요^^
계란주란 계란탁! 소주팍입니다. 뒷끝은 책임못집니다. 한잔 준비하고 기다릴께요.
저도 계란주 비율이 궁금합니다. 살짝 공개해 주심 감사할 것 같은데요. 참고로 여기도 대구입니다.
푸른우물님 궁금증을 풀기위해서라도, 대구번개 함때려야겠군요.
역시 혼자서의 여행은 버스타는 재미도 좋겠지요 ㅋㅋㅋ 언제한번 계란주 한번 마셔봐야겠네요 ^^
버스타고 캠장가기입니다.ㅎㅎ 경비절약+철수하는날도 한잔해도되고 걱정없이 다닐수있다는것이 매력적이죠.
계란주 탐 납니다. ^^
그냥 소주에 노른자 풍덩인가요? ㅎㅎ
즐감 했습니다. 청옥산 혼자 조용히 함 다녀와봐야 겠네요...
조용히 대중교통이용해서 한번 다녀오세요. 가실때 연락주시면 저도 계란주 준비할께요.
몸이 나으면 저도 혼자서 여기 저기 다녀봐야겠어요...
항상 산에만 다니다 캠핑을 하니까 혼자가면 외로울 것 같아서,,,,^^;;
멋집니다. 혼자만의 시간과 여유로움... 잘 봤습니다...^^*
저도 외로워답니다. 하지만 혼자만의 여유로움이 왠지... 잘봤다니 감사합니다.거아닙니다.
처음 시작하기가 두려울뿐이지 하면
세월따라 바람따라.. 그 길위의 인생이 부럽네요^^
팬다님도 한번 해보세요. 그냥 마음가는대로 대충 준비해서 계획없이 떠나시면 될뜻합니다.
3지구에 살고 있는데 교통편 정보까지 모든 정보가 다 있네요 감사합니다. ^^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아이구! 반갑습니다. 저도 3지구에 은둔하고 있습니다. 언제 한번 뵙고 이슬이라도 한잔...해야겠네요. ㅎㅎ
대구분이시네요 ^^ 칠곡이믄 저랑은 극과 극이구만요 언제 경북오지로 벙개 올리시믄 함 따라 붙지요~~~~청옥산 가는길과 정보 감사합니다.~~
도움되셨다면 저도 고맙지요. 이번주 기상청날씨정보 참고해서 지리산백무동으로 바람따라 떠나볼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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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세님 다음에 연락주시면 대접할께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