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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장옆 과수원엔
사과 복숭아 자두 나무가
열매를 맺고 알알이
익어 가는중입니다
정원텃밭 가운데 200여그루의 고추를 심고 가꾸니 요녀석들 기특하게도
소출을 내어주네요
더러는 된장 고추장에 찍어 없던입맛까지 챙겨주는 효자입니다
빨갛게 익어 우리 겨우살이 김장까지
책임질 막중한 임무를 지고갈 기세입니다
그러니 우리 주민님들 알뜰살뜰
풀 뽑고 바람에 행여 넘어질세라
세워주고 묶어주고 사랑주고~ㅎ
향기촌의 자랑중 하나는 멋진 임도길입니다
안개 자욱한 새벽 공기는
어떤 보약 보다 값진 보물이죠
폐부 깊숙이 들어와 풍선처럼
마음을 들뜨게하니
걸음걸이는 산을 닮고
말과 가락은 구비구비 산길과 같아
정겨움이 녹진녹진 절로 묻어납니다
빠알갛게 익은 산딸기는
수다로 허기진 배를 채워주는
자연이 내어주는 특별간식
■ 보물 보다 더 값진 것은
같이 노닥거릴 친구 입니다
정상에 다다르니
구름속 네 선녀들(자칭)
자갈돌위에 맨발 벗고
지압으로 피곤을 풀어내니
이보다 더 행복한 산책이 어딨을꼬..싶더이다 ㅎ
요즘 어싱(earthing)이 분위기를 타고 유행중이라고 합니다
'맨발로 땅을 접지한다'라는 뜻으로
쉽게 말해 맨발로 땅을 걷는것이죠~
향기촌에서는 윤해진 주민님이 솔선수범하여 몸소 실천중이십니다.
혈액순환 개선과 피로회복, 스트레스 안정화와 각종 성인병 예방등
엄청난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맨땅위를 걷지는 못해도 적어도 정자앞 자갈돌위를 걷는 것은
한번쯤 시도해 볼만 하던걸요^^
하찮은 것이라도
공간에 새기고
마음에 스며들면
그것이 문화가 된다고 합니다
여름은 뜨겁고
우리들의 열정도 뜨겁고
향기촌의 행복한 문화는
우리 주민들이 스스로 가꾸며
꽃피우고 열매 맺기위해
한창 영글어 가는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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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향기촌에서는 언제나 하하호호입니다.
서툴지만 함께하며 귀촌의 길을 즐겁게 걷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