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백산 만항재 정암사 한국의옛길(45) 한국의아름다운길 100선을 찾아갑니다
https://youtu.be/EvTmwnwcF54
해발 1,573m로 백두대간 한가운데 우뚝 솟아, 겨울이면 섬뜩하고 서늘한 냉기마저 감도는 곳,
밤새도록 고갯마루에 걸린 구름 속의 수증기가 얼어붙어 나뭇가지마다 하얀 상고대를 피운 이곳에 눈까지 내리면 아름다운 순백으로 채색됩니다.
함백산 정상에 오르면, 정선과 태백, 영월 일대의 고산준령이 파노라마가 되어 과분하리만큼 멋진 전망을 선사합니다.
‘살아 천년 죽어 천년’, 함백산 정상 아래 산비탈에는 이미 신령이나 다름없는 기품과 기상을 지닌 주목 군락지도 있습니다
정선 만항재 JEONGSEON
천상의 화원이라 불릴 만큼 각양각색의 야생화가 넘실대는 만항재는 사계절 내내 사랑받는 자연 명소다. 봄부터 가을까지는 300여 종의 야생화가 피고 지며 무릉도원을 이루고, 겨울에는 고도가 높은 만큼 겨우내 환상적인 설국이 펼쳐진다. 정선군 고한읍, 영월군 상동읍, 태백시 혈동이 만나는 해발 1340m 지점에 자리해 주변 자연 경관이 한눈에 담기는데, 정상에 힘들이지 않고 오를 수 있다. 정상까지 포장 도로가 이어져 있어 차 문을 열면 바로 눈부신 설경을 만날 수 있는 것. 주차를 하고 본격적으로 산책에 나서면 새하얀 눈꽃이 만발한 낙엽송이 빽빽하게 이어져 여행객을 겨울 왕국으로 이끈다. 주변에는 고산준령의 우람한 능선이 포근한 이불이 되어 너울너울 날린다. 만항재에서 함백산 정상까지 눈꽃 산행에도 도전해 보자. 함백산 정상은 해발 1573m나 되지만 만항재 고도와 단 243m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힘들이지 않고 즐길 수 있다. 단, 만항재 정상 부근은 지그재그가 심한 코스라 눈이 많이 내린 날에는 운전을 피하는 편이 좋다.
강원 영월군 상동읍 함백산로 426
아! 백두대간
정선지역에서 백두대간과 맞닿은 지역은 임계면과 고한읍 뿐이다. 고한읍은 정선군 남동쪽 끝부분에 위치하고 있다. 면적은 52.34㎢로 정선군 9개읍·면 가운데 사북읍에 이어 2번째로 작다. 정선군 전체 면적이 1220.84㎢인 것과 비교하면 4.5%에 불과한 소도시다. 동쪽으로는 태백시, 서쪽으로는 사북읍, 남쪽으로는 영월군 상동읍, 북쪽으로는 화암면에 각각 접해있다. 태백산맥으로 형성된 함백산(1572.9m)과 백운산(1426.2m) 등 산악 계곡형 지형으로 총면적의 85%가 표고 700m 이상인 전형적인 산간지역이다. 가파른 능선과 계곡으로 이뤄진 지형조건으로 인해 교통체계와 접근망이 다른 지역에 비해 크게 불리하다. 이런 지리적 여건 때문에 고한읍과 사북읍 등 정선군 탄광촌 산간마을을 ‘앞산과 뒷산에 줄을 걸어 빨래를 널 정도’라고 비유했을 정도다.
고한읍은 고토일(古土日)과 물한리(勿汗里)라는 마을에서 한 글자씩 따서 만든 지명이다. 1985년 읍으로 승격된 고한읍은 1989년 석탄산업합리화정책으로 경제기반이었던 탄광들이 잇따라 문을 닫으며 폐광지역으로 변했다. 이후 특별법 제정과 강원랜드 설립으로 새로운 고원관광도시로 변모를 시작한 고한읍은 하이원 스키장과 골프장, 호텔과 카지노가 고한시장상가와 함께 조화를 이루며 강원랜드 배후도시로 그 모습을 바꿔 나가고 있다. 고한읍에는 백두대간에 위치한 함백산과 만항재, 그리고 천년고찰 정암사가 위치해 있다. 함백산은 단순한 산 이전에 정선군민의 역사와 뿌리가 노정된 안산이다.
정선 함백산과 만항재, 그리고 정암사
국보 수마노탑 5대 적멸보궁
사찰에는 자장율사가 643년(선덕여왕 12) 절을 창건할 때 건립한 수마노탑(水瑪瑙塔)이 있다. 높이 9m의 벽돌처럼 돌을 다듬어 올린 모전석탑(模塼石塔)으로 국보 제332호로 승격됐다. 적멸보궁 입구의 석단에는 선장단(禪杖壇)이라는 고목이 있다. 이 나무는 자장율사가 짚고 다니던 지팡이를 심은 뒤 수백 년 동안 자랐으나 지금은 고목으로 남아 있다. 정암사에는 경내의 열목어 서식지도 있는데, 지난 1962년 천연기념물 제73호로 지정됐다.
첫댓글 함백산 한국의옛길(45차) 정암사만항재길 230228
https://cafe.daum.net/9595kimmini0A0/NEHx/708
힘듦이 즐거움으로
사진에 표현되고
행복으로 만땅됩니다
늘 감사합니다
회장님..수고하셨습니다 ~~
회장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