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이에게
자네가 인간의 연이 김일성 김정일에 이은 피를 이어받아
하필이면 김씨 왕조 3대 가업을 잇게 됨에 애통함을 먼저 표현하네.
자네 잘못이 처음부터 있었겠나?
자네는 세종 이도가 이방원의 자식으로 하필 태어남처럼 하필이면
천하의 사이코패스 살인마의 자식으로 태어남이 그게 자네의 의지가 아님이니 애통함을 표함일세.
이제 겨우 스믈 일곱 여덟의 젊음의 나래를 마음껏 펼칠 나이에 일국의 통치자 반열에 올라
자네 조부와 아비의 유업을 이어 받음이 숙명으로 다가왔으니 그 어깨의 짐이 얼마나 무거울텐가?
자네가 혁명열사들의 진정한 후원을 받든 아니면 그들의 꼭두각시 노릇을 하든...
나는 자네에게 다른 모든 사안은 일단 접어두고
자네가 자네 아비의 죽음에서 흘린 눈물이 진실이라 믿네.
그것이 천륜이요, 그것이 인지상정이기에...
그런 자네의 눈물을 돌이켜 생각해보게나.
자네 아비는 온갖 악행에도 불구하고 온갖 특혜 가운데 지병을 앓다가 죽었지만
이유도 영문도 모른 채 필설로 말 할 수 없는 자네 조부와 아비의 통치하에서
극심한 고통 가운데 죽어간 사람들과 그런 비참한 죽음에 변변히 애도조차 표하지 못한
그 자식 된 사람들의 피눈물 나는 심정을
자네는 단 한 순간이라도 생각을 해 본 일이 있는가?
2000여만 북조선 인민들 가운데
불과 백 몇 십만 평양 특권층 인민들의 호위하에 중공의 표면적 지원을 힘입어
자네가 혹은 자네를 꼭두각시로 내세워 정권을 유지하는 철면피들이 있지만 자네 정권이
진정 인민을 위하는 정권인지 되돌아보시게.
자네는 아는지 모르겠네만 자네 증조부모는 독실한 크리스찬이었고,
자네 조부 김일성을 도와준 사람 가운데는 6,25 전쟁 중 해군 제독을 지낸 사람의 어머니도 있지,
크리스찬.
그런데 자네 조부와 그리고 조부의 외삼촌은 예수그리스도를 배반함도 모자라
인류 역사상 가장 악랄하게 핍박하였다네.
내 장담컨데 자네 조부 김일성과 자네 선친 김정일은
지금쯤 불지옥에서 고통 가운데 신음조차 힘겨워 할 것일세....
자네는 자네 아비 김정일의 호사스런 평생의 삶과 자연사에 가까운 죽음에도 애통해 했는데
자네 조부와 선친의 악행으로 죽어간 자녀들의 한은 얼마나 크겠는가?
자네는 제대로 된 하나님의 말씀....성경...을 올바로 접해 본 일이 있는지 모르겠네만
자네의 무소불위의 권력을 이용하여 반드시 성경 말씀을 읽고,
하나님을 만나고
그리하여 한반도의 평화통일에 주님으로부터 오는 지혜에 힘입어 일조를 하길 바라네.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도저히 믿을 수 없다면
나는 얼마든지 살아 역사하신 하나님의
행하심을 수많은 인물들을 자네에게 소개함으로 증명할 수 있다네.
부디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만나서
지난 60여년 이상의 처절한 이 민족의 고난에 마침표를 찍음에 자네가 동참하길 바라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만 자네의 악연도 악업도 끊어질 수 있다네.
평범한 대한민국 젊은이로 태어났으면 좋았을것을
하필이면 예수 그리스도를 대적하는 악한 집안의 자손으로 태어난 자네이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그 모든 고리를 끊고,
온 세상 민족 앞에 인류 구원의 길을 열어 놓으신
예수 그리스도 품 안으로 들어오길 주님께 기도하겠네.
사람을 두려워 말고,
사람의 지혜에 의존하지 말고
심중에 오직 주님께 의지하고 기도해보게나.
주님께서서 반드시 자네에게 길을 열어주시고, 지혜를 주시고
그리하여 한반도 통일의 대업에 자네가 큰 몫을 하게 하실것이네.
또한 자네 조부와 선친의 악행에서 고리를 끊어주실 것이네.
그리하여 자네 증조부모의 신앙를 자네 대에서 회복하길 진심으로 바라네,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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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두어시간이면 달려갈 서울에서
연장자 동포의 한 사람으로
진심으로
한 젊은이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구원 받기를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