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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로 미루었던 비상품감귤 버리기를 하였다.
오늘까지 버리지 않으면 1kgㅡ130원 주는 격리지원금을
받지 못하여 서둘렀다.
총 9차 900컨테이너 18.000kg이상.
유기농감귤이니 친환경쪽으로 보낼까 하다 일반보다 더
요구가 많고 치사해서 그만두고 일반격리를 했다.
수확비 20kg 한컨테이너 5.000원 버리는 비용....
뭔짓을 하는지 모르겠다.
제주에 기반이 없는 우리같은 외래종들은 괸당들로
문화를 이루는 이곳에 살기가 점점 힘이든다.
모든것을 돈으로 해결 해야 하기 때문이다.
인건비도 2만원을 더 얹어 주어야 푸딱진 일손을
구할 수 있고, 하다못해 쥬스용 판매도 줄어들지 않는
맨끝줄에서 기다리다 지치고.....
올핸 이 불합리한 구조속을 벗어나고 싶다...
방법은 없지만...
눈이 나리니 일하는 우리 아이들은 좋은가 보다.
무거운(20kg이상)컨테이너를 훌렁훌렁 들면서도
웃음과 장난끼가 넘치는 걸 보면.....
예쁘다!
그나마 어깨가 펴진다.
#격리하는유기농감귤
#맛있는유기농감귤
#18t감귤버려보았소!
첫댓글 으악 너무 아까워요ㅠ
귀한먹거리를 버리는비용까지 내가며 버린다는게 넘나 속상하네요...
저도 너무 속상한데ㅠ
많이 안타깝네요.
힘들게 지은 그 마음을 알기에 더욱 마음이 아프네요.
안볼라했는데..우찌 이런일이 계속..ㅠㅠ
농사짓기 참 힘드네요..
세상에 속상해서 어쩌나요
우째 이런 일이요......ㅠㅠ
속상해서 어째요ㅜ
어쩜 좋아!
참 말로~
아까워서 어쩐대요?
감귤쥬스짜면 안되나요?
너무 속상하고 아까워서 어째요 ㅜㅜ
사진으로만 봐도 속상하네요....ㅜㅜ
자식같을텐데,진짜 속상해요.
일년동안 힘들게 지은 농산물을
버려야 하니 안타깝네요.
자연앞에선 작아지는 우리의 모습
어쩌나 ㅠㅠ
에고...ㅠ.ㅠ 맘이 너무 안좋으네요ㅠ.ㅠ
농부의 딸이였지만 뭐라 할지...ㅠ.ㅠ
제가 다 속상하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