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베어맨님,야옹님,거만한승룡님,기우기님,이미님이랑 저)는 토욜날 오후부터 2박3일의 일정으로 벤섬에 다녀왔습니다.^^*
이제 얼마 안 남은 벤쿠버의 좋은 날씨와 베어맨님이 19일부터 근신을 하셔야 한다는 압박감으로 인한 급조한 일정이었지만....기우기님의 도움(집안살림 다 싸오기랑...예약하기..ㅋ-전기밥통도 가져감)과 다들 골프에 매료되어 있어 뜻을 같이 했죠..
(요즘은 스크래치와 스킨스에 매력에 점점 매료되가면서....^^)
아침에 스커미쉬에서 모여 몸풀기에 들어간 우리...부러워 하는 낫띵과 테리xo님을 뒤로 한채 홀슈베이에 배를 타러 갔습니다...벤에서 첨 타보는 페리라서...약간의 설레임은....순번에 밀려 짤리는 바람에 확 깨버렸고...우리는 차에서 약 2시간 가까이 배를 기다리면서 노가리를 먹었습니다.
(야옹님의 엽기적인 인생이야기-경찰이랑 놀기편...학원가다 영화보러 가기편...등-를 들으며....승룡님의 안타까운 도토리..아...아니다...외토리 이야기를 들으면서....ㅋ).....난 역시 졸기를 거듭하면서 이야기를 듣는척하느라 무척 힘드셨다는....ㅋ
그렇게 기다리다가...배에 타고 이리저리 촌놈촌녀처럼 구경다니면서...옥상으로 올라거서...서로 사진을 찍어주기(엽기사진)랑 셀카찍기에 정신을 팔렸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망망대해를 바라보는 것도 기분 좋았다.(아...5층인가?...우리는 잠깐 않아있었는데...이미님이 화장실 간 사이에 이미님 자리를 갑자기 외국인이 않아버렸다. 거기에 노한 기우기님이 유창한(?) 영어실력으로 내쫗아 버렸는데...그순간 우리는 기우기님을 버리고 옥상으로 올라갔다...ㅋ)
잠깐 사이에 우리는 나나이모에 도착하고 숙소로 가 짐을 풀었다. 곧 저녁시간이라 우리는 사가져온 스테끼랑 밥을 가지고 가 야외에서 파티를 했다.(역시 엽기사진은 빠지지 않는다...내가 입수해서 꼭 올리겠습니다...^^*)..사실 우리는 모비딕에서 주는 게와 조개...등을 마니 기다리고 있었다. 근데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 않는 게.....먹을 게 떨어진 우리는 평소 잘하는 삐데기...버티기로 등을 사용하면서 자리에 죽치고 않아 있으니....끝까지 버틸수도 있다는 위협을 느끼신 쥔장님께서 포기하시고 맛난 게를 많이도 주셨다...^^*(정말 맛있었습니다) 특히 게 알레르기가 있으신 승룡님 덕분에 더 많은 게랑 씨름할 수 있어서 더 좋았다는 말을 안 할수가 없었다.
다들 타고 온 배보다 더 큰 배를 만드신 후...우리는 담날의 18홀을 위해...19홀 사전 점검을 가졌다.
회비를 관리하시는 기우기님의 무차별 따땅과 지르기에 다들 정신이 혼미해지는 바람에 스크래치를 위해 가져온 민족자본이 기우기님 호주머니에서 헤어나오질 못하고 말았다..ㅡㅡ;
담 날 간 곳은 [ ]골프장....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를 듣고 갔지만...우비도 준비 안하는 철저함에 난 스스로 대견해하면서 비를 즐겨맞으며 골프를 쳤다. 스코어가 잘 안나오기는 했지만....돈이 아까웠던 난 열심히 쳤다.
옆에서 같은 플레이를 하신 기우기님과 이미님의 환상커플들....같이 하기에 넘 샘이 나서 더 열심히 치려 했지만...어디 그런가...내몸은 내 의지를 따라 주지 못하면서...좌절한 하루였다.(전반19후반21)
-배가고파서 아침먹고 오겠습니다..^^*-
홀슈베이 다녀왔습니다. 나(10) 베어맨님(13) 기우기님(23)....
베어맨님한테 4불받고 스크래치 했다가...혼났습니다...ㅡㅡ;(담부터 안준데여...강사님이 좀 조정해주세요...ㅡㅡ;)
하여간...첫날 골프장에서 비를 맞으며 쳤기에...다들 힘든 하루를 보냈다...거기다 야옹님의 허리부상으로 인한 게임을 포기하시고...우리는 추위에 맞서 싸우느라 힘든 하루를 보내고....다시 숙소로 돌아와 삼겹살 파티를 하였다. 정육점에서 일한 실력을 앞장세우며 베란다에서 난 고기를 연신 구웠고...다들 쐬주랑 맥주랑 같이 곁들여 맞나게 먹었다.(난 여러사람이 쌈싸줘서 알게 모르게 많이 먹었다....근데 왜덜 마늘을 쬐금 넣어주는지...)
둘째날의 하이라이트...19홀은 어제의 서양화에서 넘 많이 당한 사람들이 동양화를 그리시자고 하셔서 그렇게 하였다. 중3때부터 다진 실력을 발휘한 나는 페이스 조절을 하면서 많이 져주었고...근데 꼭 적은 점수로만 져줬다...근데...내가 먹을때는???....3점짜리는 취급을 안하고...10불...30불...50불...60불...최고 82불의 점수를 기록하며 싹슬이를 하였다. 난 왜 장외라운드만 잘하는지..모르겠지만...ㅋㅋ
하여간....회비보다 더 많은 싹슬이한 나는 담날 단타 장모집에서 푸짐하게 쏘셨다...^^*
마지막날 ....조금 멀지만...좋은 골프장...박세리도 울고 갔다는...그 골프장으로 향했다. 어제와 다른 팀을 짜면서....승룡이와 난 야옹님이랑 겜을 하며...억울한 핸디적용(허리부상으로 무려 승룡한테 18개 받으심)을 이용한 자기자본 충당을 하셨고...겜중에 또 잘치셔서...이래저래 많이 드신 야옹님때문에 쪽박찼다...^^....골프장은 깔끔하고....또 도로를 건너 다니며...탐험을 하였다.
오른팔 엘보인 듯한 상태를 보인 나는 겜에 열중하지 못하고 말았고....그사이 승룡님이랑 야옹님이 돈을 밣히시면서 내 돈을 빼앗아가고...ㅡㅡ;
이렇게 대강 2박3일의 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집에 돌아갔습니다.
약간의 아쉬움이 있었지만.....그래도 다음이 있기에...그 날을 위해 또 준비하렵니다..^^*
(12월에 아리조나 가실분~~~)
첫댓글 아... 좋았군... 역시. 하마님 글 읽는 것은 참으로 즐겁습니다. 탈 없이 잘 다녀오신듯 해서 반갑습니다. 씨 야!
베어맨형님이랑 홀슈베이 갑니다...저녁에 계속...ㅋ
[나나이모 골프클럽] 입니다...돌아서면 잊어버리신다는 그 기억력...대단하십니다....ㅋ
둘째날은 [모닝스타 골프클럽]이예염...잊지마시길...^^
아...고마워...오늘 형님만나면 물어본다는 것을...또 까먹고..걍 집에 오고 말았는데..ㅎㅎ
나에게 물어볼 것이 따로 있지. 그런 것들을 물어보면 내가 대답을 못하잖아.
이건 완존 일기냉./... 즐거워서 다행입니다~
ㅋ...아침에 일나서 일기 쓰고..바로 쓴거라 그런지..말투가 그러네...^^*
착한 학생이네 일기도 쓰고...... ㅎㅎㅎㅎ
아~~ 부럽당 ㅠㅠ
어여 오니라~~~~ 하마가 심심하단다. 네가 없어서리......
12월 언제 가나요.... 우리 라쓰붸이가쓰가요.
ㅋㅋ...카지노는 밴쿠버에도 있는데여...배트맨님...더 큰판을 원하시나요??
부러울 따름입니다 ㅠㅠ 실력이 돼야 맘껏 따라다닐텐데 ~
다들 체력도 좋으십니다.. 난 힘들어서 푹~~~ 쉬었는데... 홀슈베이는 무슨~~ 아닌가?? 남들 한타칠때 세타씩쳐대서 나만 힘든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