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쥴이 빡빡하여 서둘러 아침에 출발을 했다.
인근 연인산 용추폭포를 찾았는데 여기는 꼭 안가봐도 될 정도롤 이름만 폭포이지 실물은 별로 였다.
자라섬을 향했다. 좋은 산책로가 있으리라 예상을 했는데 어제 막을 내린 꽃 축제 철거로 어수선했고
야영지와 간이 숙박시설이 많은 보통의 캠프싸이트였다. 뭐 특별히 볼게 없어서
돌아 나와 남이섬 근처의 닭갈비집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예상외로 단순하며 갈비는 맛이 좋았으나 부대 음식이 별로 안좋았다.....이 것도 실망.....
남이섬으로 향했다. 86년도에 와보고 그 이후로 처음이다.
그때는 덩그러니 운동장만 하나 있어서 그 잔디밭에서 축구하고 놀았던 기억이 있다.
입장료가 경로도 70세 이상으로 자기 마음대로 올려놓고 무려 16000원이나 하였다. 게다가 주차비도 무려
6000원 ......이거 좀 심하다 생각이 들었다.
부대시설을 이용하는 것도 그렇게 저렴하지 않았다.
오래된 메타세콰이어 길을 걷고 나름 가꾸어 놓은 정원을 천천히 빠짐없이 감상을 했다.
예전에 여러 의혹이 제기되었던 적이 있었음이 이 때 생각이 났다.
국내인보다는 와국인이 훨씬 더 많아 아마 이제는 외국 관광객 위주로 운영되나 생각이 들 정도 였다.
씁쓸한 마음을 가지고 남이섬을 빠져 나와.....제 2 숙소로 가는 길에 호명호수를 들렸다.
이게 또 오늘의 실수였다. 심한 산길을 올라가 산을 넘어 다시 내려가 입구 주차장에 가니
개인 차량은 출입이 불가하여 1시간에 한대 운행되는 버스를 이용하야 했다. 슬프게도 바로 버스가
출발을 해버려 무려 40분을 기다려야 했다. 40분후 도착한 버스를 타고 20분을 올라가 산정상에 만들어진
인공호수 호명호수를 관광했다. 서둘러 한바퀴 걸으니 25분이 걸렸다. 다시 25분을 기다려 내려 가는
버스에 탑승을 했다. 여기는 그 고생을 하며 둘러 볼 필요는 굳이 없어 보였다.
예약해 놓은 호텔을 찾아 체크인을 했는데 이 곳은 깨끗하고 친절해서 마음에 들었다(가평원스테이 호텔)
저녁을 해낙전에서 먹었는데 음식이 맛이 아주 좋아 가평에 어면 이 곳에서 먹으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해물볶음 1인 1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