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사'란 넘인지 녀은인지가 할퀴고 간 상처 같은 건 없으신지요?
제가 살고 잇는 아파트에도 베란다 유리가 부셔지고, 히말라야시다 가지가 부셔지는 등 아주 '사소한' 피해가 있긴 했지만 별 어려움은 없습니다.
땅덩어리 좁다보니 한번만 휩쓸고 지나가도 온 나라가 상하네요.
아, 약소국의 설움이라니....ㅠ.ㅠ
근데 이번엔 또 유행성결막염이란 넘땜에
창원이 벌러덩 뒤짚어졌어요.
중2인 우리 아이 반 결석생들이 절반이래요.
안과가 몇개 없는 '지역적 특성' 때문에(?)
접수하고 진료받는 데 무려 4시간이나 소요된다는 군요....
그것도 매우 양호한 편이라니....
뉴스보니 가슴이 아픕니다.
똑같은 서민들의 삶일진대 우리 어머니 아버지의 고통이잖아요....
태풍이란 넘도, 결막염 바이러스란 녀은 조차도 '있는 자', '가진 자' 편인지
이 난리통에도 안과 병원은 대목에 대박터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