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압원을 운영하면서 수십년간 침을 놓고 있는 맹인 원장으로 부터 우측어깨에 5회 침을 맞고 난뒤 소감.

[권혁철]

지난달 30일부터 어제까지 5일간 미추홀구 소재 좋은아침 지압원에서, 맹인 원장으로 부터, "인대가 늘어 나서 통증이있는것이니 3주간 매일 와서 침을 맞아라" 고 하면서 우측어깨에 놔 주는 침을 5회 맞아보니,
침이 효과가 있는지 어깨통증이 많이 완화가 되고 있어 다행스러운데,
카운터 접수 여직원에게 듣자 하니 맹인 원장께서는 원래 다른데서 수년간 침을 놓다가 지금으로 부터 40년 전 지금의 장소에 건물을 신축하여 이사를 왔다고 하며 원장님 나이는 특급비밀이라고 하여 정확한 나이는 알수 없으나 대충 70세는 넘지 않았겠나 생각이 되며, 환자를 대하는 것을 보니 아주 자신만만 하고 카리스마도 있어 보이며, 아무튼 오랜 경력에 의해 침은 잘 놓는것 같음.
저의 경우는 원장께서 놔준 침을 15분간 맞고 난 다음 다시 원장께서 어깨를 손으로 몇분간 맛사지를 해주는데 맛사지를 하고 나면 좀 시원한 감이 듦.
침 맞는 비용은 원장이 의료인 자격이 없어 건강보험이 적용이 안 된다고 하며 침 1회에 1만원을 받고 있으며 고용하고 있는 국가자격이 있는 지압사 4명이 하고있는 지압은 1시간에 6만원이고 30분은 3만원이라고 하는데, 원장에게 6년전 나사박은 허리에 지압을 받으면 효과가 있냐고 물어보니 그때 뿐이라고 하여 그러면 침은 어떻냐고 물으니 그건 효과가 많아 봐야 50%정도나 그 이하라고 하여 수술한 허리에 지압이나 침을 맞아보려고 기대한 것이 쓸데 없게 되어 실망하였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