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차가 되어 모둠모임을 하게 되었습니다. 4~5명 씩 모둠을 정해 나눔에 많은 시간을 보내는 날이기에 서로를 알아갈 수 있는 기대함과 소망함이 있었습니다.
배움을 함께하는 이들에게 늘 비슷한 질문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배운 공부를 실제로 살아가려는 애씀이 있는가?”, “그 애씀을 함께 나눌 동지들이, 지체들이 있는가?” 우리가 서 있는 자리에서 배움에 대해 이렇게도 저렇게도 시도해보고 느낀바를 나누는 일이 유익하다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배운바를 살아가지 못하더라도 그것이 문제가 되는 것은 전혀 아니기에 가볍게 나누었습니다.
질문을 하면서 없이있는마을 공동체의 지체들이 많이 생각났습니다. 내 어떤 모습에도 섣불리 판단하지 않고 기다림이 필요할 때는 기다려주고 확인이 필요할 때는 확인을 해주고 권면을 해줄 때는 가감없이 권면을 해주는 지체들의 모습이 고마웠습니다.
창세기 배움을 통해 분명해진 것은 첫 번째 후기에 나누었던 내용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랑으로 사람을 지으셨다는 것”, “창조하신 것들이 각자의 모습대로 일치되어 조화롭게 살길 바라신다는 것” 나눔하는 동지들 앞에서 위와 같은 이야기를 고백했습니다. 감사한 일입니다.
지금의 자리를 유지하고 싶은 이도 있었고, 교회와 공동체에 대한 배움을 잘 관찰하고 있는 이도 있었고, 배움을 통해 알게된 교회의 모습을 이제 한 발 내딛어보려고 하는 이도 있었습니다. 강의를 하는 동안 서로에 대한 관심과 중보로 잘 만나가면 좋겠습니다. 6시 20분에 함께 식사 교제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