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견회 11월행사(92회차) "합스부르그 600년,매혹의 걸작들" 관람후기 국립중앙박물관기획전시실 2022.11.3
보견회 11월 행사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합스부르그 600년,매혹의 걸작들을 관람하기로 했다. 한국과 오스트리아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여 오스트리아 빈미술사박물관 대표 소장품전을 10월 25일부터 내년 3월1일까지 열기로 한 것이다. 미리 예고를 하고 참가인원을 확인하니 15명이다. 해설을 들으려 하니 단독으로는 불가하고 정례 해설은 매일 오후 2시와 4시에 있다고 한다. 부득이 해설을 듣기 위해 점심을 미리 먹고 2시 입장을 스케쥴링 하고, 사당동 사랑채로 12시 모임으로 공지했다.
11월 3일 모임날 12시가 되니 14명이 참석하고 박호전회원은 점심 선약으로 바로 박물관으로 오겠단다. 오랫만에 참석한 김영윤회장이 점심 스폰서를 자청해서 푸짐한 음식과 술로 포식했다. 감사 인사를 올린다. 좀 일찍 박물관으로 갔으나 입장하는 줄이 엄청 길게 늘어서 있다. 실내 관람인원을 통제하기 위함이다. 결국 2시가 넘어 입장되고 해설은 포기한채 자유 관람으로 대략 한시간을 관람했다.
합스부르크 왕가는 루돌프1세가 신성로마제국 황제로 등극한 1273년부터 왕정이 몰락한 카를1세의 1918년까지 약 600년간 유럽 역사의 중심에 있었다. 또한 서양 미술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루벤스,벨라스케스,반다이크와 같은 걸출한 화가들을 후원할 정도로 뛰어난 수집가이기도 했다. 전시에서는 총 5부로 나눠 왕가가 유럽의 패권을 장악하는 배경이 된 15세기 막시밀리언1세를 시작으로 20세기초까지 주요 인물들과 수집품을 소개하고 있다. 1500~1600년대 중세 유럽의 갑옷은 권력과 사회 지위를 나타내었다. 갑옷,투구,샤브레 등을 볼 수 있고 한편 빈미술사박물관 회화관의 명성을 높인 명화도 대거 만난다. "흰옷을 입은 마르가리타 테레사 공주" (1656)를 비롯해 파울루벤스,얀브리헐 등 인상파 등정 이전의 유럽 회화를 이끈 화가들의 명작과 공예품,갑옷 등 96점이 전시되고 있다. 루벤스의 "주피터와 머큐리를 대접하는 필레몬과 바우키스"(1620~1625)는 인간계로 내려온 신의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엘리자베드 비제 르 브룅의 "프랑스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도 화제를 일으키는 작품이다. 또 이번 전시에서는 고종이 프란츠요제프 1세에게 선물한 조선의 갑옷과 투구도 선보인다.
관람이 끝나고 입구에서 단체사진을 남겼다. 작품 사진은 후레시없는 조건으로 촬영이 허가되어 비교적 많은 작품을 담을 수 있었다. 다 실을 수 없어 아래 대표적인 사진만 게재한다.
*경비는 회식비는 김영윤회장이 전액 부담하였고, 입장료는 공금에서 경로우대(총 112,000원:인당 8천원)로 14명이 입장했다.
*참가회원: 강종웅,고재화,김민효,김수철,김영윤,벅두영,박상보,박정륭,박호전,서강조,안연효,장극두,장세원, 최문택,최상탁 15명
전시관람을 마치고 먼저 나온 회원들-/몇명은 매혹의 걸작품에 빠져 나오질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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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시밀리언 1세/베른하르트 슈터리겔(1460~1528)원작을 모사
마상시합
마티아스/뤼카스 판 팔켄보르흐(1535년경~1597) 1583년경 캔버스에 유화 샤브르 / 1560년경 코듀로이 직물,철,금,은,아말감도금,나무 막시밀리안2세의 소장품
루돌프2세의 장식갑옷
페르디난트 2세 대공의 독수리 장식 갑옷/외르크 조이젠호퍼 1547 연철,아말감도금,황동,가죽,천 요새다리와 물레방아가 있는 풍경/ 조반니 카드드루치 추정 17세기전반 마노,벽옥
십자가 모양의 해시계 /1619년경 구리합금에 도금 루돌프2세
누워있는 비너스와 큐피드 / 조반니 암브로즈미세로니 추정 1600-10년
마노 그릇/오타비오 미세로니 1615~24년 이끼 마노, 은, 도금 조가비 모양 그릇 / 오타비오 미세로니 1610-22년경 연옥,도금
유디트와 홀로페르네스 이야기가 있는 접시/ 16세기 전반 은에 금도금 주피터와 칼리스토/ 요제프 하인츠 1세 1603년 이후 동판에 유화 머큐리의 경고를 받는 비너스와 마스 / 바르톨로메우스 스프랑거 1586-87년경 캔버스에 유화 페르디난트 카를 대공 / 프란스 라위크스 1648년경 캔버스에 유화
성(聖) 히애로니무스/ 페류지노 1520년경 패널에 유화 우물가의 리브가와 엘리에셀 / 오타비오 바니니 1625-26년경 캔버스에 유화
성(聖)가족/안젤로 솔리메나 17세기 중엽 캔버스에 유화
스페인왕 펠리페 4세/ 디에고 벨라스페스 1631-32년 캔버스에 유화 스페인 왕비 엘리자베트 / 디애고 벨라스케스 1631-32년 캔버스에 유화
흰옷을 입은 마르가리타 테레사 공주/디에고 벨라스게스 1656년경 캔버스에 유화 페르디난트3세/ 얌 판 맨 후커 2643년경 캔버스에 유화 폭포가 있는 풍경 / 야코프 폰 루이스달 1670-80년경 캔버스에 유화
동방박사의 경배/ 베로네세(파올로 칼리아리, 1580-88년 캔버스에 유화
에덴동산에서 추방된 아담과 이브/ 베르네세 1580-88년경 캔버스에 유화 산풍경 / 요스 데 꼼퍼르 2세 1620년대 캔버스에 유화
은둔자와 잠자는 안젤리카/ 피터르 파울 루벤스 1625-28년경 패널에 유화
주피터와 머큐리를 대접하는 필레몬과 바우키스/ 루벤스 & 프란스 스네이데르스 1620-25년경 기름 부음을 받는 솔로몬/ 로르넬리스 데 로스 1630년경 캔버스에 유화 바람난 신부를 둔 신랑 / 얀 스테인 1670년경 캔버스에 유화
표범과 독수리/필리프 페르디난트 데 해밀턴 1722년 캔버스에 유화 사냥도구 / 요하네스 레이만스 계열 1660년경 캔버스에 유화
아침 식사 / 코르넬리스 데 헤엠 1660-69년 패널에 유화 제철소와 도둑이 있는 산 풍경 /뤄카스 판 팔켄보르흐 1585년경 추정 캔버스에 유화 아폴로와 다프네 이야기가 있는 술잔 /요한 안드레아스 텔로트 1679-83년 부분 은도금,루비,에메랄드,토파즈,다이아몬드 잔세트 / 안톤 마티아스 도마네크 1750년경 금, 자기, 나무
프랑스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마리 루이즈 엘리자베트 비제 르브룅 1778년 캔버스에 유화 마리아 크리스티나 대공의 약혼 축하연/요한 카를 아우어바흐 1773년 캔버스에 유화
요제프 2세 마리아 테레지아 / 1745-50년경 캔버스에 유화 꽃다발을 꽂은 파란 꽃병/얀 브뤼힐 1세 1608년경 패널에 유화 화환 속 남자 /얀 레벤스 1642-44년 패널에 유화
성모 마리아와 아기 예수/ 얀 브뤼힐 2세 1626년 이후 패널에 유화 이집트로 피난 중 휴식 / 얀 브뤼헐 1세/ 1595년경 동판에 유화
꽃다발 / 얀 판 덴 헤케 1650년경 캔버스에 유화
기적의 물고기 잡이 / 디자인 라파엘로 산치오 제작 야콥 쾨벨스 1세 1600년경 양모 실크
성 聖 안드레아 / 카밀로 루스코니 1705-10년경 청동 엘리자베트 황후 /요제프 호라케크 1858년 캔버스에 유화
프란츠 요제프 1세/미하이 문카치 1896년경 캔버스에 유화 스테파니 황태자비 / 한스 마카르트 1881년 캔버스에 유화
프란츠 요제프 1세의 제복/ 안톤 우첼 & 존 1907년
투구와 갑옷/ 조선 1890-94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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