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강민구와 주옥순의 '대안 논쟁'
변희재-강민구와 주옥순이 페북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두고 이른바 '대안 논쟁'을 벌인 모양이다. 강민구가 주옥순을 태그해서 올린 페북 글에 주옥순 대표가 윤석열이 사라지면 대안은 있냐며 반박 댓글을 달았고, 거기에 강민구 대장이 그럼 경선 과정에서 떨어뜨렸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반문하며 논쟁이 벌어진 것이다. 변희재 역시 강민구 편에 서서 조갑제, 주옥순 등 여러 보수 원로들을 공격하고 있다. 변희재는 그러면서 오히려 윤석열을 우리 자유우파 애국 진영이 좌익들보다 더 앞장서서 끌어 내려야 보수우익 궤멸을 막을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홍준표가 대안이라는 사람도 있는데, 홍준표는 결코 대안이 될 수 없는 인물이다. 왜 홍준표가 대안이 될 수 없는지는 내가 이미 여러 차례 설명했기 때문에,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도록 하겠다.
변희재 대표는 지난번에 좌익 빨갱이들의 위안부 거짓 선동을 반박하면서도 난데없이 반일좌파 빨갱이들과 최전선에서 투쟁하는 주옥순 대표가 보수우파의 이미지를 망치고 있다며 그녀를 공격하기도 했다. 변희재와 변빠들은 좌익 빨갱이들의 위안부 거짓 선동을 비판하면서도 반일좌파 빨갱이들과 최전선에서 맞서 싸우는 주옥순이나 박유하 같은 훌륭한 애국자들을 공격한다. 오늘자 변희재 시폭 방송도 처음부터 끝까지 거의 다 봤는데, 물론 공감 가는 내용도 없지 않았으나, 고작 윤석열 지지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조갑제, 최대현, 이봉규, 주옥순 등과 같은 여러 애국 유튜버들에게 내부 총질을 해 대고 같은 反尹 성향인 정규재까지 윤석열 욕하면서 親尹 성향인 최대현과 안정권은 왜 그리 감싸고 도냐며 까는 대목은 매우 듣기 거북했다. 내가 '노랑통닭' 닉으로 오늘자 시폭 방송에 방금 남겨 놓은 댓글도 변희재 측에서 지워 버렸다. 오늘 미워치TV에서 채팅 치다가 차단당한 계정만 한 10개 가까이 될 것이다. 변희재가 정규재 까는 논리대로라면 변희재 본인은 윤석열 만세족의 대표주자 격인 신혜식 대표님이랑 전광훈 목사님은 왜 그리 감싸고 도는가? 변희재 본인도 같은 우파 성향이면서도 추구하는 이념 노선이 다른 신혜식-전광훈과 아주 친하게 잘만 지내고 있지 않은가?
그리고, 최대현은 정규재의 부하가 맞지만, 안정권은 정규재의 부하가 아니라 추구하는 이념 노선은 약간 다르지만 그래도 몇 가지 사안에 한해서는 서로 제휴-협력하고 있는 동료 관계고, 안정권 대표가 정규재에게 평소 주필님, 주필님 거리면서 존댓말을 쓰는 이유는 어디까지나 정규재가 자신보다 나이도, 우파 활동 경력도 한참 많은 까마득한 선배이기 때문이지 그가 정규재의 졸개여서가 아니다. 이희범과 김상진은 안정권의 직속 상관이 맞지만, 정규재는 안정권의 직속 상관이 아니고, 이희범 역시 김상진-안정권과 갈라선 지 꽤 오래 됐기 때문에, 이 바닥에서 안정권 대표를 통제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는 오로지 김상진 대표님 한 분밖에 없다고 봐야 한다. 안정권과 정규재의 관계는 그냥 변희재와 신혜식-전광훈의 관계와 같다고 이해하시면 된다는 말이다. 물론 변희재도 우파 진영 내에서 차지하는 지분이 꽤나 큰 편인 건 맞지만, 정규재는 안정권 대표님뿐만 아니라 안정권 대표와 다소 불편한 관계에 있는 우리공화당 쪽 사람들과도 친분이 깊고, 아수라도 지적했듯이, 정규재가 우파 진영 내에서 차지하고 있는 지분은 그 변희재보다도 몇 배는 더 크며, 그 변희재도 처음에 미디어워치 세울 때는 조갑제와 정규재의 지원을 받았다.
그리고, 변희재 대표의 조갑제-정규재 비판은 지만원-이봉규 박사님과는 달리 핀트가 안 맞는 부분이 너무 많다. 조갑제-정규재를 굳이 깔 거면 1) 5.18 북한군 개입 부정하고, 2) 4.15-11.3-3.9-6.1 부정선거 부정하고 민경욱이랑 트럼프 욕하고, 3) 대통령 집무실 이전 반대하면서 윤석열한테 청와대로 빨리 들어가라고 종용하고, 4) 이준석 비호-찬양하는 걸로 까야지, 4번 항목을 제외하고는 변희재 본인도 1, 2, 3번 항목은 조갑제-정규재와 똑같으면서 무슨 자격으로 변희재가 조갑제-정규재를 씹는가? 지금 장난하는가? 1번 항목의 경우는 변희재의 경우는 조갑제-정규재와는 달리 북한군 개입 자체를 부정하지는 않지만, 그 핵심 증거 중 하나인 '광수'의 존재를 부정하고 위장탈북자 카르텔을 비호-찬양하며 교묘하게 지만원 박사의 연구를 부정하고 폄하하는 건 조갑제-정규재와 크게 다르지 않고, 2번 항목 역시 변희재는 조갑제-정규재처럼 대놓고 11.3 부정선거를 부정하거나 트럼프를 욕하지는 않지만 정작 그 예행연습인 한국의 4.15 총선 부정선거를 부정하고 민경욱과 트럼프의 사정은 다르다며 교묘하게 민경욱과 트럼프의 '민트동맹'을 이간질한다는 점에서 조갑제-정규재보다도 더 위험한 인물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며, 3번 항목의 경우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이 필요한가? 여기서 변희재가 조갑제-정규재보다 그나마 나은 점은 딱 하나, 바로 이준석-조갑제-정규재와 똑같은 논리로 부정선거를 부정하면서도 조갑제-정규재와는 달리 대놓고 이준석을 비호-찬양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봉규 박사에 대한 입장을 밝히자면, 물론 그가 장진성, 정성산, 박상학, 강명도, 이애란, 리순실, 허광일, 허경영, 김진명, 류동학, 강철환 등 검증도 안 된 자들을 비호-찬양하고 띄우는 게 좀 마음에 안 들긴 하지만, 그는 그래도 지만원 박사님을 가끔씩 이봉규TV에 불러서 지만원 박사님의 추상 같은 말씀을 들어 드리기라도 하고 있고, 다른 건 몰라도 부정선거 문제에 관한 한, 그는 확실하게 정통 우파적인 스탠스를 취하며 충분한 애국심을 발휘하고 있다. 변희재 역시 이봉규TV에 몇 차례 출연한 적이 있고, 지금도 이봉규와 개인적으로는 꽤 친한 사이라고 불과 며칠 전에도 밝힌 바 있다. 그래도 이봉규TV에 지만원 박사님 나오셔서 가끔씩 인터뷰하는 컨텐츠는 꽤나 볼 만 한데, 변희재 대표가 이런 식으로 이봉규 박사님을 조갑제-정규재와 같은 사람 취급하며 폄훼하는 모습은 대단히 보기 좋지 않다. 지만원 박사 역시 변희재-강민구의 이 같은 헛소리에 대해 전쟁에도 단계가 있는 것이라며 주옥순 대표와 완벽하게 똑같은 답변을 내놓은 바 있다.
그리고, 변희재는 윤석열 끌어 내리고 나면 자신은 최대집을 대통령으로 밀어 줄 것이라며 '최대집 대망론'을 포기하지 않고 있는데, 정작 지난 대선에서 변희재가 밀어 준 그의 정치적 스승이자 아버지 격인 김경재는 그 조원진보다도 낮은 득표율로 낙선했는데, 변희재 대표의 최대집 대망론이 과연 가능한 시나리오일까? 변희재가 바라는 대로 윤석열이 쓰러지면 이재명이 대통령이 돼 버리고, 윤석열이 사라지면 대안이 없다는 지만원, 조갑제, 이봉규, 주옥순 등과 같은 분들의 지적은 대단히 옳은 지적이다. 한동훈이 그나마 제일 유력한 대안이지만, 어제 안정권 대표님도 썰방에서 말씀하셨듯이, 문제는 윤석열이 죽으면 한동훈도 같이 죽어 버린다는 것이다. 이미 한 번 떨어진 적이 있는 홍준표가 승산이 있을지도 의문이고, 오세훈 역시 이준석을 감싸고 돌고, 퀴어 축제를 허가해 주고, 세월호 천막 재설치를 허가해 주고, 우리가 그렇게 바라고 바래 왔던 김어준 참교육도 제대로 시키지 않는 등 바닥을 많이 드러내고 있다는 점에서 대안이 될 수 없다. 한동훈의 경우는 홍준표나 오세훈과는 달리 이민청 신설을 제외하면 딱히 두드러지는 큰 잘못도 없이 계속해서 똑바로 옳은 길만 가고 있다.
안티다원님 말씀대로, 변희재 대표의 윤석열 대통령 비난은 매우 비이성적이고 反지성주의적이다. 윤석열이 잘못된 길로 가고 있으면 아예 끄집어 내릴 것이 아니라 잘못된 점을 지적하고 그 부분에 대해서만 질책해서 윤석열이 잘못된 길로 가지 못하게 막으면 되는 것이다. 지지율 24% 역시 지만원 박사님 말씀대로 여론조작이고, 실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은 한 80% 정도는 될 것이며, 지지율은 문재인-이재명의 붉은 적폐에 대한 수사를 확실하게 마무리짓고 4.15 부정선거를 수사하고 관련자들을 처벌하고 사전투표-전자개표기-QR코드와 비례대표제를 폐지하고 공직선거법을 개정하고 선관위를 해체시키고 선거 관리는 앞으로 선관위가 아니라 맥가이버처럼 고도로 훈련된 특수부대에 맡기도록 선거 제도를 개혁하면 얼마든지, 그리고 언제든지 다시 회복될 수 있다. 어제 안정권 대표님께서도 말씀하셨듯이, 좌파들은 이재명이 사람을 죽여도 그렇게 열심히 똥꼬가 마르고 닳도록 이재명 똥꼬를 열심히 빨아 주는데, 자칭 우파라는 것들은 사소한 거 하나 하나 트집 잡아 가면서 뻑하면 지지 철회 선언이나 하고 앉아 있으니, 윤석열 대통령님과 김건희 여사님은 얼마나 힘드시겠는가? 우리는 이럴 때일수록 더욱 강력한 '대깨윤'이 되어 세상 모두가 윤석열을 버려도 우리는 절대 윤석열을 버리지 않겠다는 각오로 윤석열 대통령 결사옹위에 적극 나서야 한다. 애국국민 여러분께서도 변희재나 정규재 같은 인간들 거짓 선동에 놀아나지 마시고 안정권 대표님 말씀대로 더욱 강력하고 단단한 대깨윤이 되어 제 2의 박정희-육영수 격인 윤석열 대통령님과 김건희 여사님을 목숨 걸고 결사옹위하는 일에 적극 나서 주시고, 윤석열 대통령과 여러 윤석열 자유우파 태극기 혁명 정부 관계자 분들이 문재인-이재명 붉은 적폐 수사와 4.15 부정선거 수사를 통한 선거 제도 개혁을 확실하게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 짓고 매듭 지을 수 있도록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그리고 윤석열 정부에 더욱 더 확실하게 힘을 실어 주시기 바라고, 굳이 윤석열을 비판하고 싶다면 변희재나 정규재처럼 대안 없는 비판을 할 게 아니라 지만원 박사님이나 안정권 대표님처럼 대안이 있고 윤석열-김건희 부부에 대한 애정이 듬뿍 담긴 건설적인 비판을 좀 하시기 바란다.
2022.08.05.
노묵훈응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