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형 제약기업에 선정된 한림제약이 세계 최초로 월 1회 비스포스포네이트-비타민D 복합제제인 `리세넥스엠정`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한림제약은 2010년 9월 Risedronate + VitaminD 복합제 `리세넥스플러스정`을 개발해 시판한데 이어 내놓은 `리세넥스엠정`은 우수한 골다공증 치료효과를 입증받은 리세드론산나트륨150mg과 비타민D 30,000 IU(일일 1,000 IU 기준)가 하나의 정제에 같이 들어있어 한 달에 한번만 먹어도 되는 개량신약이다.
한림제약은 이미 주 1회 용법의 `리세넥스플러스정`으로 발매 1년 만에 5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해 복합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고, 발매 2년 차인 올해에는 연간 매출 100억 원 돌파를 향해 순항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최근 골다공증치료제 시장의 판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하지만, 한림제약㈜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주 1회 리세넥스플러스정 발매전부터 월 1회 복합제 개발에 착수하였고, 세계 최초로 월 1회 비스포스포네이트-비타민D 복합제인 리세넥스엠정을 개발하여 출시하게 된 것이다.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는 현재 골다공증치료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일 1회 복용 방법부터 주 1회, 월 1회 복용방법까지 다양한 약물이 나와 있다.
그러나 장기 복용을 필요로 하는 골다공증 치료제의 특성상 약물순응도가 매우 중요한데,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월 1회 경구 복용법과 칼슘 또는 비타민 D 제제를 병용하는 것이 골다공증 환자의 약물 순응도를 높여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이러한 월 1회 비스포스포네이트-비타민 D 복합제제는 실제 환자의 치료에 있어서 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러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리세넥스엠정은 실제임상 3상 연구 결과에서도 우수한 골다공증 치료효과 뿐만 아니라 월 1회 복용만으로도 효과적으로 혈액 내 비타민 D 농도를 올려주고, 장내 칼슘흡수율을 높여 뼈로부터 칼슘을 빼내는 부갑상선호르몬(PTH)의 분비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비타민D는 이미 많은 연구 결과로부터 근력강화와 낙상예방을 통해 골절예방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