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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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하 22:13, 말씀을 듣고 어찌해야 합니까? 2022.03.06.
학생들이 운동장에 모이면, 흩뜨려져 놉니다. 그러다가 선생님이 오시면, 한 학생을 지목하고 기준으로 삼습니다. 그리고는 ‘2열 횡대’로 모여, ‘3열 종대’로 모여, 그러면 기준이 되는 아이를 깃점으로 ‘2열 횡대’, ‘3열 종대’로 모이게 됩니다. 그 아이가 기준이 되는 것입니다.
성경은 ‘Cannon’이라고 말합니다. ‘정경’이란 뜻입니다. 이 단어는 모든 시계의 기준은 영국의 그리니치 천문대의 경도 0도를 깃점으로 삼는다는 뜻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영국과 9시간의 시차가 있습니다. 영국이 자정 0시이면, 우리나라는 오전 9시가 됩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모든 진리의 기준입니다. 사람들의 옳고 그름의 최종적인 판단기준이 됩니다. 여러분이 아무리 옳다고 말할지라도, 성경이 그르다고 말하면 그른 것입니다. 여러분이 아무리 그른 것이라고 말할지라도 성경이 옳다고 하면, 옳은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성경은 단순한 책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사람들이 진리나 참이라고 말할 때, 그것은 그 순간 잠깐 부분적인 진리일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길게 보면 그것은 거짓이다고 판명납니다.
가령 여러분이 ‘누군가가 배터지게 먹어도 돼’라고 말한다면, 그 순간은 포만감에 만족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길게는 병이 됩니다. 사람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악한 죄가 될 수 있습니다. 지금은 옳게 여기는 것들이 길게 보면, 잘못된 것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래서 ‘사람들은 차라리 아무 것도 하지 않았으면 더 좋았을 텐데’라고 후회를 합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 그 성경 말씀이 여러분에게 거울이 됩니다. 성경을 읽고 들으면서 옳고 그른 것을 깨닫게 됩니다.
첫째, 말씀을 듣자, 곧 자기 옷을 찢어야 합니다.
유다 왕 요시야 때의 일입니다. 요시야는 어린 나이에 왕이 되었습니다. 그가 8세에 왕이 되었습니다. 왕이 된 지, 18년에 하나님의 성전을 수리하는 대대적인 일을 단행했습니다. 그래봤자, 왕의 나이 26세에 불과했습니다. 요즘 같으면 26세의 청년을 제대로 인정해 주지 않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젊었을 때는 무슨 일이든지 다 할 수가 있는 담대함이 있습니다.
요시야가 어떤 사람이였습니까? 하나님이 요시야를 보니까, 정직했다고 기록합니다. 그렇게도 유명한 성군 다윗의 모든 길로 행했다고, 그리고 좌우로 치우치지 않고 말씀대로 순종했다고 기록합니다. 여러분이 나중에 어떤 평가를 받기를 원하십니까? 여러분에 대한 역사가들의 평가가 적어도 요시야 왕의 평가가 나와야 하지 않겠습니까?
왕하 22:2, “요시야가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여 그의 조상 다윗의 모든 길로 행하고 좌우로 치우치지 아니하였더라”.
요시야 왕이 성전수리를 시작했을 때에, 성전에서 율법책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그 율법책을 서기관 사반이 왕 앞에서 읽게 했습니다. 율법책의 말씀을 듣자, 요시야 왕은 즉시 그의 옷을 찢었습니다. 왜 찢었습니까? 율법책의 말씀대로 살지 못했기 때문에, 자기와 유다 백성들이 하나니믜 말씀대로 살지 못했기 때문에, 너무나도 괴롭고 슬펴서 옷을 찢었습니다. 여러분, 말씀을 들을 때에 어떻게 해야 합니까? 말씀을 들을 때에 요시야 왕은 자기 옷을 찢었습니다.
왕하 22:11,, “왕이 율법책의 말을 듣자 곧 그의 옷을 찢으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떠는 자가 복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은혜가 되지만, 그 말씀대로 살지 못한 자기 자신을 발견한 사람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합니다. 하나님의 축복이 임합니다. 왜 떱니까? 이제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겠다고 단호한 결단을 하기 때문입니다. 옷을 찢는다는 것은 자기 마음을 찢는다는 뜻입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 도와주십니다. 하나님이 도와주시면, 축복이 임합니다. 문제가 해결됩니다.
사 66:2,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 손이 이 모든 것을 지었으므로 그들이 생겼느니라 무릇 마음이 가난하고 심령에 통회하며 내 말을 듣고 떠는 자 그 사람은 내가 돌보려니와”.
둘째, 하나님께 물어봐야 합니다.
말씀을 듣기 전에는 죄가 죄인 줄도 모릅니다. 마치 거울을 보지 않고 자기 얼굴이 어떻게 생겼는지, 오판하는 것과 같습니다. 거울을 들여다보니까, 자기 얼굴이 어떻게 생겼는지, 어떻게 화장해야 할지를 발견하고 얼굴을 고칩니다. 맨 얼굴과 화장발 얼굴이 다르듯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을 때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가 완전히 달라야 합니다. 자세가 중요합니다.
요시야 왕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자, 무엇을 깨달았습니까? 지금까지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지 못했다는 것을 깨닫고, 그 결과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거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 물어보기 위해서 사람들을 선지자에게 보냈습니다. 선지자를 통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자 했습니다.
왕하 22:13, “너희는 가서 나와 백성과 온 유다를 위하여 이 발견한 책의 말씀에 대하여 여호와께 물으라 우리 조상들이 이 책의 말씀을 듣지 아니하며 이 책에 우리를 위하여 기록된 모든 것을 행하지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내리신 진노가 크도다”.
요시야 왕은 하나님 말씀을 듣지 아니하고 말씀대로 행하지 아니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진노가 크다는 것을 깨닫고, 거기서 좌절하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을 선지자에게 보냈습니다. 그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자, 곧 자기 옷을 찢었던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스스로 해석할 능력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선지자에게 사람을 보내, 하나님께 물어보라고, 다시 말해서 기도하여 하나님께 답을 구했습니다. 여러분 성경을 읽고 말씀을 들을 때, 죄가 드러나게 되면 사람들은 어떻게 합니까? 자기 방어를 합니다. 핑계를 되고, 거짓말을 하고, 그것이 무슨 죄가 되냐고 까지 말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여러분, 하나님께 답이 있으니 하나님께 물어봐야 합니다. 하나님이 도와주실 것입니다.
셋째, 말씀을 들으면 하나님께서 들어주십니다.
예수님께서 성전에서 기도하는 사람들을 비유로 말씀하셨습니다. 바리새인과 세리의 기도입니다. 바리새인들은 저런 세리로 태어나지 않은 것을 감사했습니다. 바리새인은 금식하는 것과 온갖 십일조와 헌물을 드릴 수 있었던 것을 감사했습니다. 그러나 세리는 한쪽 구석진 곳에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쳐다보지도 가슴을 치면서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입니다’고 기도했습니다. 사람들의 평가와는 달리 예수님은 죄를 용서받은 이 세리가 의로운 사람이라고 인정해 주셨습니다.
눅18:13, “세리는 멀리 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쳐다보지도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 이르되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였느니라”.
하나님은 누구의 기도를 들어주십니까? 하나님은 말씀을 듣고, 통회 자복하는 죄인의 기도를 들어 주십니다. 바리새인도 기도했습니다. 죄인 세리도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누가 기도응답을 받고, 하나님께 인정받았습니까? 그런데 여러분, 요시야 왕은 왕임에도불구하고 세리처럼 기도했습니다.
왕하 22:18–19, “18. 너희를 보내 여호와께 묻게 한 유다 왕에게는 너희가 이렇게 말하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가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네가 들은 말들에 대하여는, 19. 내가 이 곳과 그 주민에게 대하여 빈 터가 되고 저주가 되리라 한 말을 네가 듣고 마음이 부드러워져서 여호와 앞 곧 내 앞에서 겸비하여 옷을 찢고 통곡하였으므로 나도 네 말을 들었노라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요시야 왕은 어떻게 했습니까? 그는 마음이 부드러워졌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겸비해졌습니다. 자기 옷을 찢으면서 통곡했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요시야의 기도를 들어 주셨습니다. 왜 기도를 들어주지 않습니까? 말씀을 들어도 떨지 않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듣고, 떨면서 통회자복한 후에 하나님께 물어봐야 합니다. 그래야 복이 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