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로 악화된 센티먼트 회복을 위해서는 진단 확대를 통한 추가 확산 억제 및 치료제, 백신 개발을 통한 처방 가이드라인 확립 필요.
* 4월 렘데시비르 중국 임상 3상 결과, 5월 칼레트라 중국 임상 3상 결과 및 렘데시비르 미국, 한국 임상 3상 결과에 주목. 렘데시비르 임상 성공 시 감염병 대유행 상황에 따른 허가 심사 (pandemic drug approval process)를 거쳐 빠른 시일 내에 FDA 허가 가능.
WHAT’S THE STORY
코로나19로 악화된 센티먼트는 진단 확대와 치료제 개발로 회복 기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충격으로 헬스케어 업종 지수 하락세. 국내 지역 감염 시작된 2월 18일 이후 KOSPI의약품 18.4%, KOSDAQ제약 17.3% 하락. 코로나19 감염자 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치료제 및 백신 부재로 감염 확산에 대해 통제 불가능한 상황으로 인지되어 불확실성 확대. 전염병 제어를 위해 1) 조기 진단을 통해 감염자를 사회적으로 격리하여 추가 확산 억제 (감염자 순증 폭 감소 및 치사율 일정 수준으로 유지) 및 2) 치료제, 백신 개발 필요.
감염자 확대로 인한 분자 진단 수혜 확대: 감염성 바이러스 진단 방법은 크게 분자진단 (정확도 95%, 소요시간 4-6시간)과 항체진단 (정확도 70%, 소요시간 30분 내외)으로 구분. 치료제가 없는 감염성 바이러스의 경우 검사 정확도가 더 중요. 국내 질병관리본부와 민간업체 협력으로 코로나19만을 특정한 RT-PCR 기반의 분자 진단키트 개발 완료. 긴급사용 승인 제도로 세계 최초로 상용화 성공. 2-6시간 이내 신속 진단 가능. 긴급사용승인 받은 기업은 현재까지 씨젠, 코젠바이오텍, 솔젠트, SD바이오센서, 바이오세움 5개. 이 중 씨젠의 올플렉스는 코로나19 특이 유전자 (RdRP, E, N) 모두 검출해 검사 정확도가 높음. 일반적인 항체 진단은 민감도 및 특이도 50-70% 내외. 국내 개발 업체에 따르면 코로나19 관련 항체 검사 진단 민감도 80%까지 개선. 해당 항체진단은 향후 민감도를 RT-PCR 수준으로 개선하거나, 코로나19가 계절성 바이러스로 안착된다면 사용 확대 기대.
4, 5월 내 코로나19 치료제 주요 임상 결과 도출: 현재 코로나19 치료제로 칼레트라, 렘데시비르 등이 임상 3상 중. 4월 렘데시비르의 중국 임상 3상 결과, 5월 칼레트라의 중국 임상 3상 결과, 렘데시비르의 미국, 한국 임상 3상 결과 도출 예정. 긍정적인 임상 결과가 도출되면 불확실성 해소 기대. 렘데시비르 임상 3상의 일차 지표는 열, 산소포화도 등의 낮은 허들로 임상 성공 가능성 높음. 여러 논문을 통해 간접적으로 효능 입증 완료. 코로나19 감염자에게 1차 치료제로 이미 칼레트라, 클로로퀸, 렘데시비르 등 투약하여 완치율 증가세. 하지만 해당 약들은 코로나19에 대한 임상을 통한 효능 미확인. 효능 확인 시, 신종플루 환자에게 타미플루를 처방하듯 코로나19에 대한 처방 가이드라인 확립 기대.
2H20, 백신 중간 결과 확인 가능: 지난 16일, NIH 주도로 Moderna therapeutics의 코로나19 백신 mRNA-1273에 대해 임상 1상 개시. 하반기 중간 결과 도출 기대. 임상 1상은 안전성, 백신의 반응원성, 면역원성 등을 확인. 이와는 별개로 Moderna는 연내 임상 2상을 진행할 예정. 2021년 하반기부터 일반인들이 접종할 것으로 전망. 백신 개발까지 다소 시간이 소요 (12~18개월)되지만 코로나19가 계절성 바이러스가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백신 개발은 필수.
삼성 서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