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여호와를 기뻐함이 나의 힘이라!" 느헤미야 8장
어제는 남편이 케냐의 어떤 어린이 사진을 보내왔다. 피부병이 심한데 어떻게 이 사진을 보여 주고 의사한테 어떤 약이 필요한지 좀 알아 봐 줄 수 있냐고 한다.
그래서리.. 얼릉 케냐에 계시는 장상호 선교사님께 사진을 보내 드렸다. 선교사님이 병명을 말해 주시고 몸을 못 씻어서 생기는 피부병이라고 발라야 하는 약과 먹어야 하는 약을 알려 주셨다.
그래서 얼릉 남편에게 그 정보를 보내 주었다. 장 상호 선교사님은 의사 선생님인지라 이럴 때 연락하면 즉각적인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
그리고 어제는 어떤 분이 교회를 짓고 싶다고 건축헌금은 1천만원 밖에 없는데 교회를 지을 수 있겠냐고 해서 얼릉 또 케냐에 어느 선교사님을 연결 시켜 드렸다. 지난번에도 이런 부탁이 있어서 어떤 선교사님 연결 시켜 주어서 교회를 아주 예쁘게 잘 지었다.
나는 이렇게 중간 역할 하는 것도 주님이 내게 맡겨 주신 사역인지라 일이 맡겨지면 얼릉 얼릉한다.
책 원고는 ㅎㅎ 어깨가 빠지는 것 같다.
책 한권씩 탈고할 때 마다 나의 눈과 어깨가 엄청 고생한다. 사실 그래서 책은 더 이상 안 쓰려고 했다.
그러나 하나님이 쓰라고 하셨으니 ㅎㅎ
하라는 일을 순종하면 일단 마음에는 "평강"이 있다고 하겠다.
나중에 이 책이 나오고 난 다음 책을 읽는 분들에게는 내가 지금 하는 이 말이 어떻게 들릴른지는 모르겠지만
나에게 있어 이 책을 내가 잘 썼다 잘 못 썼다 그것이 딱히 그렇게 중요한 것은 아니다.
물론 이 책을 읽고 은혜를 받았다는 말과 책 읽은 모든 분들의 신앙에 도움이 되었다면
저자로서 이 책을 쓴 보람을 갖게 되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나는 사실 하나님이 내게 이 책을 쓰라고 해서 쓰는것 뿐이다.
그러니 나로서는 "순종"을 했다는 차원에서 마음이 기쁜 것이다.
책이 참 잘 나왔다는 칭찬을 들을 수도 있겠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나는 책을 잘 쓰기 위해 그리고 칭찬을 받기 위해 책을 쓰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하나님이 하라는 것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나에게 있어 순종의 열매 중 하나는 "평강"이라고 하겠다.
이렇게 생각하게 되면 딱히 이 세상에서 살면서 "질투"라든가 "경쟁"이라는 감정으로 시간을 사용하는 일도 없게 되는 것 같다.
우리들의 삶의 주인은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우리는 그 분이 하라는 것을 하기만 하면 된다.
남들보다 더 잘 하고 덜 잘하고 그런것이 내 주 되신 예수님의 평가기준은 아닌 것 같다.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하라던지간에
주님이 하라는 것만 하면 그것으로 주님은 그 일들을 "순종"이라고 여겨 주신다고 나는 믿는다.
잘했다 하는 순종의 평가기준은 주님이 정하실테이니 말이다.
그러나 순종하는 모든 과정이 사실 그렇게 항상 녹록치는 않다.
음.. 꼭 해야 하나.. 나 이 책 안 써도 되는디.. 왜 이런 사서(?) 고생을?? 이런 생각도 중간 중간 든다.
어깨와 목이 뻐끈하고 빠질 것 같을 때 그만하고 싶은 유혹(?)이 생긴다 ㅎㅎㅎ
그러나?? 이래도? 마칠때는 꼭 마친다.
책 쓰는 사람들 다 "대단하다!"라고 칭찬해 주고 싶다. 편집하시는 분들 역시 대단하고!!
"당신들의 신"이라고 이 동원 청년의 신작 소설이 어제 나에게 소포로 왔다.
"세계 문학상 대상 수상한 이 동원의 신작소설"이라고 책 표지에 쓰여 있다.
"세상을 농단하는 가짜들과 맞장뜨며 진짜를 찾는 사람들!"이라고 소개 되어 있는데 내 책 원고 다 마치면 이 책은 꼭 읽으려고 한다.
내 "묵상 식구"인 청년이 쓴 소설인지라... 이렇게 내 묵상에 슬쩍 홍보(?)도 해 놓는다.
책을 쓴 사람들의 노고는 책을 읽어 주는 사람들로 말미암아 위로와 힘과 격려를 입으니까 말이다!
느 헤 미 야 8 장
10 - 느헤미야가 또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가서 살진 것을 먹고 단 것을 마시되 준비하지 못한 자에게는 나누어 주라 이 날은 우리 주의 성일이니 근심하지 말라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 하고
Nehemiah said, "Go and enjoy choice food and sweet drinks, and send some to those who have nothing prepared. This day is sacred to our Lord. Do not grieve, for the joy of the LORD is your strength."
나는 대언기도 해 줄 때 자주 주님이 주시는 말씀이 바로 느헤미야 8장 10절의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 이 말씀이다.
많은 사람들이 힘이 없어질 때 그 힘을 사람으로부터 내지는 환경의 풀리는 어떤 일로 말미암아 얻으려고하는데 하나님이 정작 주시는 참된 힘은 바로 "여호와를 기뻐하는 것"에 뿌리를 내린다고 하는 것이다.
환경은 달리 변하지 않아도 힘을 얻게 되는 비결은 바로 하나님이 기뻐야 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왜 기쁜가? 하나님이 좋아야 하나님이 기쁘죵!!
우리는 힘든 일이 있다 해도 누군가 좋은 사람을 만날 생각을 하면 저절로 마음이 기뻐질 때가 있다.
그러니 우리는 하나님 생각만 해도 마음에 기쁨이 있어야 바로 그 기쁨이 우리로 하여금 이 힘든 삶의 도전적인 일들을 넉넉히 이겨낼 힘이 되어 준다고 하는 것이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내 삶에 샘 솟는 힘은 느을 여호와 하나님을 기뻐하기 때문임을 감사 드립니다.
문득 하박국 3장 17절 18절 말씀이 떠오르네요!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찬양합니다!
하여튼 주님이 좋으면 되는거죠 주님? 그러면 힘이 생긴다는거죠? ㅎㅎㅎ 감사 감사 감사합니다!
오늘도 원고 들여 보고 고치느라 그리고 보충해야 하는 원고들 더 집필해야 하는지라 시간을 다 보내고 이렇게 첫번째 교정 마치면 두번째 들어가야 하고 내 책이지만 ㅎㅎㅎ 다시는 보고 싶지 않을 때 즈음 되면 책이 나오죵 ㅎㅎ
허리 시술 받고 난 다음에는 어깨 디스크랑 목 디스크 시술도 받아야 하니 좋은 의사를 찾도록 도와 주옵소서!
한꺼번에 다 하려 했더니 한꺼번에는 다 안 해준다고 해서리.. 한개씩 한개씩 차례 차례
이번에 케냐 돌아갈때는 정말로 허리도 어깨도 목도 완전 다 고치고(?)들어가게 주님이 저를 잘 보살펴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