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매수/TP 19,000원) : 마진 하락을 제외하고는 기대에 부합한 호실적
▶️ 2014년 이래 분기 최대 수준의 순익 시현
- 우리금융 2분기 순익은 6,104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큰폭 상회하고 우리 예상치도 소폭 상회 (우리은행 순익은 6,610억원으로 2014년 이래 분기 최대치 수준)
- NIM 하락 폭이 3bp로 예상보다 컸지만 은행 총대출이 2.3%나 증가한데다 자산관리수수료 증가 및 대출채권 매각익 발생 등으로 수수료이익과 기타비이자이익도 매우 양호
- 2분기 대손충당금은 한진중공업 충당금 환입에 따라 765억원에 불과. 반면 판관비는 다소 늘어났는데 이는 광고선전비와 전산업무비 등 물건비 증가에 주로 기인
- 일회성 손익 요인을 전부 상계한 그룹 분기 경상 순이익은 약 5,400~5,500억원 내외
▶️ NIM 하락은 조달 측면에 주로 기인. 추가 급락 가능성 낮음
- 2분기 은행 NIM은 1.49%로 하락 폭이 예상을 상회. 이는 시중금리 하락에 따라 원화 NIM이 2bp 하락하고 외화자산 확대와 환율 상승으로 외화 NIM도 1bp 하락했기 때문
- 다만 원화 NIM 하락은 대출 급증에 따른 조달 측면의 일시적 이유 때문이므로 계속적인 추가 급락 가능성은 낮고, 하반기 중 NIM이 1~2bp 이상 하락할 공산은 크지 않다고 판단
▶️ 주가 상승은 자사주 관련 오버행(할인율 포함) 우려 해소되어야
- 우리금융의 경우 5.8% 자사주 관련 오버행 우려가 주가 상승을 제약하고 있는 상황
- 시장에 매물화되지 않을 기존 및 신규 과점주주 등 장기투자자에게로의 매각 여부와 매각시 할인율 최소화 등에 대한 확신이 전제되어야 의미있는 주가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
리포트 ☞ https://bit.ly/2YiHsRD
금융주의 경우 저평가라는 매력은 있을지 몰라도 최근 수급이나 기술적인 추세로는 별다른 변화가 없는 상황, 움직임이 발생되었을 때 가담해도 되는 것으로 미리 볼 필요는 없다는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