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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도란 도란...-
김 성,46 추천 0 조회 232 12.06.17 18:29 댓글 1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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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6.17 20:34

    첫댓글 한 옥 , 햇볕 비치는 대청 마루에서 잠간 ... 문에 기대 오수에 잠긴 마님 곁의 반짇고리에서
    서로 조금씩 얼킨 색실 타래들의 오손도손 이야기 ...엿듣는 기분입니다 ^^.
    김 선배 의
    일거수 일투족이 투명하게 보이니 그저 같이 곁에 있는 기분도 드네요 ㅎㅎ
    어제 가평에서 보내주신 책 두권 잘 받았습니다
    하얀 벤치에 앉아 읽을까요 ?... 일단은 서재 제 책상위에 놓아두고 왔어요
    한권은 전해주려고 가지고 왔으니 수요일 학교에 가는 길에 전하겠습니다 ... 고맙습니다
    선배의 글은
    항상 소소한 삶의 기쁨같은 걸 주시네요 ... 변치 않는 조용함 속의 분주함
    그리고 아무것도 아니라는듯 빙긋 웃음짓는 모습 .

  • 작성자 12.06.20 22:38

    행복이 산너머 저쪽에 있는게 아니라는 걸 이젠 알므로 매일매일이 감사하고 행복하답니다.
    마음을 열고 눈을 크게 뜨고 보니까 여기저기서 반짝이며
    나를 유혹하는 보석들이 많다는 것도 아젠 알게 되었고...
    그래서 '나이 많음'을 예찬도 하고...
    종교와 음악과 친구...그리고 책만으로도 최상의 행복을 누릴 수 있음도...
    영혼이 아름다운 친구와의 소박한 '도란 도란'도 많은 보석중에 하나이기에....

  • 12.06.19 09:47

    프린세스 성선배님,
    선배님주위에는 역시 멋있는 친구분들이 많으시네요^^
    그림을 그리는 친구, 사진을 하는 친구...그림을 그리며 남편분으로부터 좋은글이있는 연서를 받으시는 꿈속같은 친구...
    이런 친구들과의 만남은 생각만해도 즐거울것같아요.
    이러한 행복이 오래 오래 지속되시기를 바랍니다^^

  • 작성자 12.06.20 22:44

    나이들어 보니 참 잘 사는 친구들이 속속 나타나더라구요.
    감춰져 있던 재능과 끼가 늦게나마 제 자리를 찾아 온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남이 해 준 맛있는 밥상앞에서 박수치며 고마워하며 즐기는 것도 나름대로 '재능'이라고 잘난척 하는 것도
    나이 들어 터득한 지혜라고 으시댑니다.ㅎ
    '대리 만족'할 수 있는 친구들이 있는 것도 고맙구요.

  • 12.06.19 11:08

    조용하고 조신한 동양적인 삶의 모습이군요
    가끔 홧큰하고 정열적인 ,,폭풍은 없나유~~~~~~~ㅋ

  • 작성자 12.06.20 22:47

    역시 '문숙'씨 다운 질문이네요.ㅎ
    저 역시 은근히 그런 것을 바라며 찾고 있는 중인데...
    아슬아슬..불꽃이 튀려다 사그라드는 느낌이 드는 예가 있긴 하지만...
    언제라도 그런 폭풍 소식 접하면 솔직히 공개할것을 약속흘께요.

  • 12.06.19 15:47

    멋진 삶을 사시는 선배님 주위 분들도 멋진 분들이십니다...
    늘 조용함 속에서도 바쁘게 즐겁게 살아 가시는 선배님의 모습이 부럽습니다..

  • 작성자 12.06.20 22:53

    저의 '무능'을 그렇게라도 채워주시려는 어느분의 계획일꺼라는 생각도 해 봤어요.
    다수는 아니지만 그만하면 주위에 좋은 사람들이 꽤 있는건 저도 인정합니다.
    정말 고마운 분들...
    물질이나 재능으로 갚을 순 없지만 박수와 동행으로는 얼마든지 가능하니까....
    '조용함 속에서 바쁘고 즐겁게..." 표현이 마음에 드네요.

  • 12.06.20 19:22

    정말 포근하고 따뜻한 대청에서 오수에 조는 기분입니다.

  • 작성자 12.06.20 23:00

    화끈한 열정도 좋지만 소근거림은 그대로 좋고...
    한집에 살면서 메일을 주고 받는 멋진 부부!
    그림도..사진도....여행...음악회,신앙도 부부가 함께 하는 부러운 친구!
    친구의 남편을 "내 짝사랑"이라고 해도 재미있어 하는 영혼이 활 짝 열려있는 친구!

  • 12.06.25 05:05

    여전 하시군요 선배님 제 기억속에선 철학적이고 영혼이 맑으시고,
    시상이 떠오르시면 이런 사진과 함께 글 올리시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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