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 귀신 소행이다! 싶은 기이한 일을 잠 자다가 세 번 정도 겪었는데..두 개는 엄빠일지도 모르니 못알리게따 창피해 ㅎ...
아무튼 남자들은 귀신이 되서까지 그 짓을 하고 싶은건지-- 내 경우엔 늘 미수였지만 기분 더러우니 여시들도 조심하렴
설령 강동원 원빈 고수 장동건 모습으로 나타나더라도 말야-- 아 본론으로 들어가겠음
얼마 안 된 일임 1주일됐나?
내가 과제 밤새서 하는 식으로 생활리듬 흐트러져서 불면증 오고 존나 하루종일 피곤피곤한 개폐인좀비같은 때의 일임
귀신은 사람이 심신이 약해졌을때 찾아온댜 나는 그걸 몇 번 겪어봐서 대처법도 알고있었음
그날도 으으 불면증..오늘은 좀 푹 자고싶다--하면서 잠들었는데 난 종아리에 대형베게를 놓고 잔다는걸 말해두께
그게 건강에 좋다고 들어서 ㅎ..
근데 잠 자는데 갑자기 정신이 이상할만치 말똥말똥해지는거다
불면증이면 잠자도 얕게밖에 못자서 정신이 거의 깨어있어 잠자도 옆에서 떠드는 소리 다 들리고..
그 날도 그랬지만 유독 갑자기 당장 일어나 체조를 할수도 있을만큼 말똥말똥해지는거임
그러면서 갑자기 내 몸이 벌벌 떨리는거...어느정도로? 대형베게 놓은 다리쪽이 퍽퍽퍽 베게 내리찍음 양 다리 다
씨발 그게 사람이면 자던 사람이 나 멱살잡을 기세임
존나 칼로 고기 다지듯이 퍽퍽퍽! 내 귀로 내 다리가 베게 찍는 소리가 퍽퍽 들린다고!
내가 아무리 돼지족발이라도 이렇게 경련난 적은 없음 내가 하비긴 해도 다리에 문제 있는 애는 아님
그럼 내몸이 왜 이럴까나? 왜 이럴까요? 병신이네요!
ㄴㄴ 아 귀신짓이구낭 생가해따
그건 예상하던 일인지라 아오 씨바 짜증 이걸 어떻게 떼낸담?-- 생각하고 있는데 그러니까 오메
이번엔 내 몸이 전체적으로 퉁퉁 퉁김 ㅎ 네깐년이 날 이길수 있을거같아? 도발하는 것처럼? 씨바 존나 도발적인 귀신년.....
나 혼자 몸에 이상 생긴걸 귀신쑈하는걸로 보일수도 있겠지만
아 귀신짓이냐 아 존나 짜증--
생각하자마자 내 몸이 퉁퉁퉁!!!!! 내가 너 욕했다고 짜증부리는거야 뭐야 하지말란 말이야 나 허리나간단 말이야
존나 샤이니 태민이가 몇십살 한꺼번에 급늙는 그 플짤처럼 내 몸을 유로비트에 맞춰 허공과 지상이 혼연일체 되게 흔들어댐
태민이가 한강유역 가르는 그 플짤처럼 격정적으로 움치기박치기비트 맞춰가며 에브리데이세이엣나우 다함께흔들어 이히 싱나!
그럴리가 없자나 장난하냐 --
아 씨바 좆됐다 싶었음 그 의료드라마에서 심장에 전기충격줄때 몸이 뚜시뚜시 허공으로 막 튕기자늠? 내가 그랬음
나같은 개돼지년은 자의로는 죽어도 그렇게 못함
아무튼 격정적으로 굼벵이춤을 추면서 손가락에 존나 힘을 똬아!!주며 정신차리려고 끙끙거림
근데 첨에 다리에 반응 올때부터 아 개진상 귀신년-- 생각하면서도 눈은 못뜨고 있었음ㅋ
처자던 중이라 뜰 힘도 없었고 어차피 난 눈뜨나마나 맨눈으로는 봉사지만 눈 떴다가 뻘건 눈알같은거 있음 안되자나에? ㅎ..ㅋ
이렇게 소심한 나년이지만 난 정신 똑바로 차릴라고 애씀
가위눌릴때 몸 한군데에 힘을 똭 주면 정신이 든다잖아?
다행히 나는 일반적인 증상-목이 졸린다, 갑갑하다, 누가 올라탄거같다-은 이 때 없었고 그냥 몸만 존나 퉁퉁퉁 튀김
스프링스프링열매 먹은 호피티인간이다 ㅎ..
아무튼 끙끙대면서 손쪽에 존나 힘줄라고 애씀
귀신주제에 감히 산 사람 기를 이길라고 해? 내가 만만함?
내가 아무리 쭈구리라지만 귀신한테까지 이렇게 얕보이면 서러워서 살겠나 어디 니가 이기나 내가 해보자
존나 이를 빠득빠득 갈며-내가 이런게 한두번이 아니라서 ㅋ..-몸에 힘줄라고 애씀
지금 당장 오른손에 힘을 똭!줘봐
그럼 저리면서 그 저릿한 기운이 팔,가슴,배,다리, 아무튼 온몸으로 쫙 퍼지는걸 느낄거야
난 그 저릿한 기운이 팔이랑 가슴까지 가는데 통통통이 더 심해져서 베게 없었으면 두개골 나가서 뇌진탕 걸렸을듯 시바--
귀신년이 저항하나봄..
아무튼 나루토가 존나 차크라를 모으듯이 -- 정신력을 업해서 내 몸으로 내 손에서 뻗어나간 기운이 쫙
온 몸으로 번지니까 통통통이 거짓말처럼 멈추고 온 몸이 가벼워지면서 흐느적흐느적해질때까지 잤음
그리고 불면증 없어짐 ㅎㅎㅎㅎㅎㅎ 내가 귀신을 이긴거지!
그래서 내가 할 말은 귀신나부랭이는 우리 심신이 약해졌을때 찾아온대
난 그 때 잠도 제대로 못자고 피곤하고 사람도 아닌 폐인쪼가리였음
그러니 여시들은 맛난거 먹고 뽕빠지게 놀고 열심히 공부하고 그래 그럼 안 올거야ㅎ..바잉
첫댓글 너 ㅇㄴㄹ? 아니면 ㅈㅈㅁ??? 아님???아니면 미안 ㅠㅠ
하나도 맞는게 없구랴 쿨하게 스루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차크라라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예시좀 보여줰ㅋㅋㅋㅋㅋㅋㅋㅋ퉁퉁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 웃겨
난 가위 눌렸을때 처음에 엄청 무서웠는데 꿈에서 막 화가 나는거야. 그래서 아 씨발, 꺼지라고 이야~~이야~~하면서 밀어냈어. 그리고 몸이 가벼워졌어. 그리고 나 막 귀신있을거가티 무서우면 막 욕해. 야!! 나와. 니가 뭔데 우리집에 있어? 내가 모를줄알아? 꺼지라고, 막 소리질르고,ㅋㅋㅋ
나도 이러는데
"아오 이썅년또왔네또왔어 징한년아 껒여"
개쿨하도 귀찮다는 듯리 욕하고 걍 자버림ㅋㅋㅋㅋ
난 막 욕하면 몸이 더 압박되던뎅.... 헛소리 들리고.. 그래서 그냥 가만히 있다가 잠듬 ...ㅋㅋㅋㅋ 어차피 풀리니깐 ㅋㅋㅋㅋ
ㅋㅋㅋㅋ뭐야 홍콩방인데배꼽방으로착각할뻔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