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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당뇨견 질문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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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 2월에 진단받고.. 정신없이 지내다보니 벌써 8개월이나 지나고 3번째 계절이 돌아왔네요.
송이는 아침, 저녁을 다 자연식으로 하면 혈당이 괜찮은데도 살이 빠져서..
아침에는 자연식, 저녁에는 현미밥대신 사료+고기+야채로 급여하고 있어요.
사료 먹고 5-6시간부터 혈당이 확 올라서 저녁주사만 조금 늘려서 나눠서 투여하고 있구요.
근데 아침이고 저녁이고 고점도 250 이상으로 높은 날이 많지만 저점이 낮아서 저혈당이 너무 걱정이 되서
인슐린을 줄이지 않고 저점을 어떻게 올릴까 고민이 됩니다.
몸무게 : 4.2kg(4.3에서 3.65까지 빠졌다가 천천히 회복중)
인슐린 : 식전 20분 투여(동시투여하면 식후당이 공복혈당+200~300까지 올라서 식전에 투여)
아침 - 휴물린엔 1.2u, 저녁 - 휴물린엔 1.3u(식전 1u, 주사 5-6시간 후 오르는 시점에서 0.3u)
보조제 : 시너지 1/2, 메니원 1알, 유산균, 안티놀(월수금 저녁), 오메가3(화목토 저녁), 닥터하비스 밀믹서 1g 아침에만 급여
아침 : 자연식 - 125g
발아현미밥 27g
단백질 45g(칠면조가슴살 25+ 오리가슴살 20)
야채 53g(무 15g+단호박 10g+양배추 5g+콜리플라워 5g+브로콜리 5g+호박 5g+당근 3g+발효야채 5g)
간식 - 터키츄 스트립 1/2
주사보상 - 닭가슴살 아주 얇게 말린 것 손가락 1개 길이만큼 급여
저녁 : 반자연식 - 123g
힐스 WD 25g
단백질 45g(칠면조가슴살 25+ 오리가슴살 20)
야채 53g(무 15g+단호박 10g+양배추 5g+콜리플라워 5g+브로콜리 5g+호박 5g+당근 3g+발효야채 5g)
간식 - 산양유+블루베리 10ml
주사보상 - 닭가슴살 아주 얇게 말린 것 손가락 1개 길이만큼 급여
식전 20분 주사하면 40~50분 뒤 작용 시작하고 식후당을 +70~100 정도로 올립니다.
작용 시작하면 천천히 떨어지는 날도 있고 급히 떨어지는 날도 있지만..
아침기준으로 보면 공복혈당 100~150, 식후에 쭉 올라 200~250, 주사 작용시면서 떨어져 식후 6시간뒤에 저점 70-80정도 찍고 쭉 200대로 올랐다가 식전에 30-40정도 더 떨어져서 혈당이 좀 좋은 날은 저녁공복이 160-180정도 나옵니다.
이건 좋은 날 기준이구요.. 저점이 낮은 날은 50까지도 떨어지는데.. 병원에서는 증상없으면 인슐린 줄이지 말고 유지하라고 하고
저도 인슐린을 줄이면 지속시간이 짧아져서 현재상태로 인슐린 유지하면서 저점을 좀 올리고 싶거든요.
혹시 자연식에 어떤걸 추가하면 저점이 좀 올라갈까요?? 지금도 몸무게 대비 적게 먹는것 같진 않은데 -_-;;
산책은 제가 직장에 다녀 주중에는 식후 3-4시간에 저녁산책 1회, 주말에는 낮에 저점찍고 오르는 시간에 1번, 저녁에 식후 3-4시간에 1번 하고 있습니다.
아!! 발아현미밥은 처음에는 20g 급여했었는데 천천히 30g까지 늘렸더니 혈당이 250 이상에서 안내려와서 27g으로 주고있어요.
구구절절 썼더니 글이 너무 기네요 ㅠ,ㅠ
다른 분들은 어떻게 저점 올리셨는지 경험좀 알려주세요~ ^^
첫댓글 도움이 되는 댓글이 아니어서 죄송한데요.. ㅠㅠ 인슐린 양을 낮추면 안되는 이유가 있나요?
인슐린을 줄이면 저점은 올라오겠지만 지속시간이 짧아져서 공복에 혈당이 너무 올라서 못줄여요~
저는 온리 자연식만 했는데 혈당이 거의 100내외더라구요. 저점이 65 정도 고점이 110 근데 이것도 점점 더 낮아져서 50 정도 뜰 때도 많았어요 인슐린을 줄이면 지속시간이 짧아서 다음 공복까지 가지도 못하고 확 튀어버리구요. 유지하자니 저혈당 걱정도 되고 혈당체크만 하면서 하루하루 지나가는게 애기한테도 스트레스일거 같아서 먹는 걸 좀 바꿨어요. 지금은 오도독하고 자연식을 병행하고 있어요. 맞는 비율 찾는 데 애 좀 먹었지만 저점 80 고점 150 정도로 너무나 안정적으로 지내고 있어요. 자연식만 할때는 혈당이 급하게 떨어지는 반면 오르는 속도가 너무 더뎌서 불안하고 혈첵하고 계속 뭔갈 더 먹였는데 지금은 천천히 오르고 천천히 내려서 아이도 편해하고요.
송이도 인슐린을 줄이니까 공복에 엄청 치고 올라와서 저점이 좀 낮아도 1.2단위를 유지하고 있어요 ㅠ,ㅠ 저도 50대까지 떨어지는 걸 몇번 봐서 너무 무섭더라구요. 혹시 자연식이랑 오도독 비율 어떻게 주시나요?? 오도독은 안먹여보고 발아현미밥 대신 볶은 귀리, 현미를 먹인적이 있었는데 나중에 튀어서 한두번 먹이고 포기했었거든요..
@송이로이맘 네네 저희 애도 탄수가 심하게 튀는 애라 기존에 자연식 할때도 묽은 죽 쑤듯 해서 먹였어요 오도독도 처음에 설명대로 미온수로 10분 따라했다가 며칠 내내 고혈당이었고 오도독이 안 맞는건가 싶어서 좌절했었어요 ㅠㅠ 그러다 자연식때 탄수 아주 묽게 먹이던 게 생각나서 오래 불려 먹였더니 지금은 혈당 스파이크도 없네요! 자연식 7 오도독 3 비율로 먹이고 있구요 팔팔 끓는 물에 오도독 최소 2시간 이상 불려서 현미 쌀알이 뭉개질 정도가 됐을 때 먹이고 있어요
@왕이네 아... 자세히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근데 송이는 오도독 2시간 이상 불려주기는 힘들겠어요.. 엄마가 아침에는 출근하기 바쁘고 저녁에는 퇴근해서 오자마자 밥먹여야되서요 ㅠ,ㅠ
@송이로이맘 그렇군요ㅠㅠ 주보호자의 사정 따라 케어하는거죠~ 당이 많이 안오르면 과일 같은 걸 추가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오도독 급여하실때 불릴 여유가 없으셔서 끓여서 먹이시는 분도 계시더라구요 한번 참고 해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