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전날...
누나가..저녁에 와서 그런다.
야..나 낼 홍콩간다..
헉..라고 하는동시에..담날.
그녀는 떠나부렀네..
이룬-_- 쩝..발렌타인..매년그래도
언냐가 있었기에..하나는채웠는데..쩝.
그래도..홍콩이어딘가?
매년 년초에.. 골빈뇬넘들..
떼지어..가서리..
몇프로 세일한다고해도..수십수백하는
명품덜..꾸러미로 사오는 그동네가 아닌가
모..우리언냐야 가진거라곤.. 몸뚱아리하나로
가는거니.. 모.. 명품은 기대안하지만..
그래도..흐흐흐..+_+
그전날.. 회상
언냐 "야..모사다주까?"
"어..그냥.. 아무거나..걍 기념품이나사와.-_ㅡ+)"
그리곤..바로 오널. 3박4일간에..
홍콩투어를 마친.. 우리언냐.
한참 가열찬 챗질을 하는데..전화가 온다.
"야..L 백화점앞으로나와.."
"아띠..귀찮아.. 그냥와."
"너..선물없다..-_-+"
"L 백화점???"
뚜뚜..난 핸드펀을 끊자마자
한걸음에..내달려..갔더니.
저쪽에서..여행배낭 한꾸러미를
짊어진.. 우리언냐..+_+
난.. 힘들지만.. 웃는얼굴로.
녈씨미.. 집까정..땀 뻘뻘흘리며.걸어왔다
마침 언냐 오는소리에 깨신 엄니 아부지
언냐는 오자마자.. 가방을 풀어
엄니에겐.. 화장품덜..
아부지에겐.. 남방..(유명메이커더라..쩝..)
그리고.. 아는 지인들꺼..
선물을 하나하나.씩...풀어나갔다.
두근..두근..((-- )( --))
어째어째.. 몰까? 명품자켓아녀..호..혹시?
우리언냐가 요즘동상이 옷이 없어
허덕이는걸 알까?
흐흐흐..
꺼내놓은 선물덜은..점점..제 주인을 찾아
마루에 정열되고..
점점. 가방은 홀쭉해지면서..
"다 됐다..~"
헉.. 언냐..노.노농담도..그런. 서.설마.물어봐야쥐
"언냐.. 내꺼..-_-"
"아...맞당.. 잠만..(뒤적뒤적..)"
..두근두근.+_+
"자.. (불쑥..)"
헉..모야..이게..
중국경극에 나오는.. 얼굴이 불쑥..
화들짝.. (이해안가면..패왕별희(제목맞나?)를. 상기하시라..)
"자..이거 홍콩기념품이야..비싼거다.. 써봐.."
쩝..난 마지못해..
가면을 쓰고.. 거울보는순간..
눈엔 눈물... 흑..
"이쁘쥐 이쁘쥐??"
옆에서..내맘을 아는건쥐..몰라서저러는건쥐.깐쭉거리는
누나
쩝.. 내가 물어봤다...
"야..이걸로 사람때리면..뽀개지냐?-_-+"
아흑.. 이게모야. 기껏 사일이나 지둘렸건만
정말.. 암울한 새벽이다.. 아 잠을 못이룰것같아..
에휴~~~~~~~
좋은꿈꾸세요...-_-)//
가..모..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