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우 모두아이엔씨 대표 - 친환경·기능성 원단 ‘글로벌 기업’ 가야죠
기사입력 2010-08-20 오전 10:09:00 | 작성자 부산패션센터 |
모두아이엔씨(대표 박철우)는 지난 1995년 창립되어 첨단기술의 기능성 원단을 제조·공급하고 있는 국내업체다. 특히 지난 8년간 독일 심파텍스의 국내 생산업체로 유럽과 미국주요 국가에 글로벌 영업망을 확대해 오면서 기술과 신뢰를 축적해 왔다. 모두아이엔씨는 지난달 1일 심파텍스의 국내 생산·공급 라이센스를 독일 심파텍스 본사와 체결하면서 다시 한번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글로벌 기능성 원단제조업체를 꿈꾸는 모두아이엔씨의 박철우 대표를 만나 그의 섬유인생과 모두아이엔씨 경영을 들었다.
독일 심파텍스 국내 라이센스 획득국내 브랜드 오더 맞춤생산 가능탁월한 인장력, 다양한 원단에 적용
▲ 박철우 모두아이엔씨 대표 ⓒ 오석균 -섬유산업에 입문하게 된 계기와 모두 아이엔씨 창립배경은?“대학졸업 후 주식회사 대우 섬유 경공업본부에서 11년간 근무했습니다. 방글라데시의 주재원으로 4년간 근무하면서 초창기 방글라데시의 섬유산업 정착의 토대를 만들었다고 자부합니다. 이후 1995년 뉴욕 출장시 보게된 일본 Toray 및 Teijin Shoji社의 첨단 투습 방수용 원단을 접하게 되었으며 이어 기술이 전제된 기능성 원단이 향후 미래라는 확신으로 해외 직영업 전개했습니다. 당시 한국에서는 투습방수의 초보적 코팅 임가공 오더가 주류였던 시대였습니다.”-모두 아이엔씨의 발전과정을 간략히 설명한다면?“초창기에는 친환경 중저기능 코팅·라미네이팅 제품에서 점차 해외 인증을 바탕으로 한 고기능 원단으로 스키 스노우보드,아웃도어,모토싸이클,사냥복,골프,승마 등으로 영역별 특화 전개를 했습니다. 이후 유럽 유수의 전문 브랜드인 Fristads·Mascot·Weenas·Jobman·Berendsen 등에 작업복용의 방염, 방전, High Visual 등의 기능성 원단을 납품하며 기술을 축적했습니다. 또한 비불소계 내구 발수 제품을 아시아 최초로 상품화하여 독일 Rudlof Chemi社로부터 공식 생산 인증을 받고 BMW·FjallRaven·Vaude 등에 친환경 발수 제품을 공급하면서 회사는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습니다.”-현재 진행중인 사업은?“유럽 최고의 어린이옷 Cover-all 브랜드중 하나인 Reima에 고마모용 내구 기능성 제품을 공급하여 스칸디나비아 4국의 동 부분 마켓 Share 1위를 견지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심파텍스멤브레인과 효성 리싸이클 Polyester 원사를 결합하여 고기능성 작업복용 원단을 개발하여 향후 이 부분에 선점적 독보적 지위를 확보하여 매출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입니다. 심파텍스의 아웃도어, 골프, 스포츠용 기능성 원단을 개발하여 유럽의 브랜드 및 미국 유수 브랜드에 영업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했습니다. 향후 Premium Brand가 친환경제품 시장 진출에 우선적 지위를 부여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고무적인 형세로 판단하고 있습니다.”-이번에 독점라이센스를 취득한 심파텍스의 특징 및 장점은?
“심파텍스는 독일의 친환경 기능성소재입니다. 저희 회사는 독일본사와 국내공급 라이센스를 체결하고 국내에 기능성 투습방수 소재 심파텍스를 독점 공급하고 있습니다. 심파텍스는 PTFE(Poly Tetra Fluoro Ethylene-불소계 코팅)FREE 제품으로 오코텍스타일인증마크를 가진 친환경 기능성 소재로 제품자체가 아닌 전 공정의 친환경을 인증하는 블루사인 마크를 멤브레인 소재 중 유일하게 취득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반 투습방수 소재와는 달리 재활용이 가능한 리사이클 소재인데다 고기능성 원단임에도 물세탁이 가능한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경위사의 인장력이 300%에 달해 우븐, 니트, 트리코트, 가죽 등에 기술적용이 가능합니다. 이에 따라서 아웃도어 뿐만 아니라 골프, 스포츠, 기능성 시티캐주얼 등으로 큰 반응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이미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BMW와 공식파트너쉽을 체결했으며 휴고보스와 나이키, 바우데 등의 글로벌 브랜드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라이센스 체결로 심파텍스를 본사규격에 맞게 국내에서 생산·공급하므로써 국내 브랜드의 오더에 맞게 맞춤생산이 가능한 것이 장점입니다.”-심파텍스의 국내 독점 라이센스 취득 배경은?“독일 심파텍스와 8년간 지속적인 글로벌 수출을 해오면서 업무 확대에 대한 공로가 인정됐습니다. 생산 노하우 보유를 바탕으로 판매 증대에 기여했고 브랜드 관리에 대한 글로벌 스탠다드를 유지시키고 발전시킬 수 있다는 신뢰가 바탕되어 이번 라이센스를 취득하게 됐다고 봅니다.”-앞으로의 유통망 등 판로 계획은?“앞에서 언급한 것과 마찬가지로 심파텍스는 시장 친화적 장점이 있습니다. 앞으로 각 브랜드가 독자적 영역을 컨셉으로 사업 전개를 할 수 있도록 시장에 친근한 업무 전개를 할 방침입니다. 안산에 9917㎡(약 3000평)규모 공장에서 월 50만 야드 생산이 가능합니다. 3년 내 현재 100억 원의 매출을 500억 원으로 올리는 것이 저희의 목표입니다. 이미 국내시장에서 평안L&C와 동진레저 등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네파’는 이미 오더를 진행중입니다.”[출처 : tin뉴스-기사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