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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표 따라 걷기 (광인 산행자료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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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세상사는 이야기 소래포구 꽃게 가격과 주차 꿀팁, 3kg 2만원 꽃게 사본 후기
단풍 추천 0 조회 243 26.10.02 23:39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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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6.10.03 10:12

    첫댓글 추억의 협궤열차 .... 아마도 1980년대 총각 시절 친구들과 인천서 그 놈타고 소래로 갔던 기억이 나네
    꽃게는 나도 그거 먹기 귀찮아서 꽃게탕 끓이면 국물만 먹는 스타일
    얼마 전 대형마트에서 톱밥이 든 상자에 살아서 꿈틀거리는 놈 열 몇 마리를 사왔길래 그 놈 집게 잘라내고 깨끗히 닦으며 내가 그랬지
    꽃게만은 집에서 먹지 말고 먹고 싶으면 나가서 사먹자
    꽃게탕 딱 한 번 먹고 지금도 냉동실에 있을걸 라면 끓일 때나 넣어서 먹어야지

  • 작성자 26.10.10 10:13

    부실한 꽃게라 출퇴근하는 동안 상할까 봐 일단 푹 삶아 상품성을 유지해 뒀지요. ㅎㅎ

    그런데 시간의 한계 때문에 결국 두 손으로 꽃게를 하나하나 분해해 살을 발라내는 생애 첫 경험까지 했습니다.
    그렇게 발라낸 꽃게살에 된장과 간 마늘 등을 넣고 다시 끓였는데, 제가 직접 만들어서 그런지 보통 맛있는 게 아니더군요.

    "이게 꽃게 맛이었나?"

    꿈에도 못 잊을 맛이라고 하면 좀 과장이겠지만, 꽃게 발라 먹기 귀찮다는 사람이 만든 것치고는 제법 훌륭했습니다. ㅎㅎ

    광인님도 협궤열차 타고 소래를 가셨군요.
    생각해 보면 그 시절 소래포구는 방황하던 청춘들이 한번쯤 찾아가던 곳이고,
    덜컹거리던 수인선 협궤열차와 소래철교는 그 시절을 대표하는 한 장면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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