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식한지 606일차 되는 이식인 입니다.
이식전 간경화가 오래되면서(10년이상) 비장이 커지고(14cm이상) 백혈구 2,000 정도 유지 되다가
간암이 와서 바로 이식 했으며,
이식 이후 비장이 바로 정상으로 작아 지지는 않아 여전히 백혈구 수치는 낮습니다.
5년 지나면 비장이 정상으로 올수도 있다는데 기다리는 중.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면역억제제 "아드바그랍" 2알 먹고 있으며,
매번 하는 혈액검사에서 백혈구가 2,500 정도에 FK 농도 3.6 정도 유지 되고 있습니다.
요즘은 내가 면역억제제를 먹어서 얼마나 면역력이 떨어저 있나 나름 테스트 해봅니다.
며칠전 손에 상처가 났으나, 후시딘 바르지 않고 그냥 두고 면역력테스트 했습니다.
그데로 두면 상처에 세균이 들어 올거고, 세균과 백혈구가 싸워서 누가 이기나 볼려구요
처음 야간 성이 나는 듯 부어 오르더니 딱지가 지고 떨어저 나가 더니 약간의 흉터가 남내요
수산시장에서 전어회 1Kg 사와 집에서 혼자 먹으면 한번에 먹지 못하고 냉장고에 넣어 두고
며칠 먹습니다.
때로는 유효기간 지난 빵이나 과자도 먹었고, 지금도 냉장고 안에 참살떡 1박스 사둔것
1달 지난 지금도 먹고 있습니다.
저는 먹는 것은 녹즙이나 건강 식품을 제외하고 아무거나 가리지 않고 다 먹습니다.
육류를 구워 먹거나 생선회 같은 날것을 특히 좋아 하며,
마누라가 몸에 좋다는 살코기주면 죽인다고 공갈 협박해도 팍팍하고 맛없어 않먹습니다.
아직 까지는 먹고 탈난적 없고, 감기 한번 온적 없어요
면역력과 관련 있는 백혈구 수치는 많이 낮고, 면역억제제를 꾸준히 복용하고 있는
나의 면역체계는 어느 수준이며, 일반인과 얼마나 차이 나는지 궁금 합니다????
첫댓글 식품의 '유효기간'은 개봉하지 않은 상태에서 보존 방법대로 보존했을 경우 맛의 변질 없이 먹을 수 있는 기한이란 뜻이며, 유효기간이 경과했다고 전부 부패, 변질되지는 않습니다.
이식환자의 면역력에 대해서 일반인과 비교한 자료가 있을까요? 너무 깊게 이것저것 생각하다보면 오히려 더 스트레스 받으니 그냥 살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건강 하십시요
백혈구도 낮고 면역억제제도 드시는 분이 자기몸을 실험대상으로 삶는 것은 너무 무모한 행동입니다.
어려웠던 시절을 극복한 것을 감사하고 기증해 주신분을 생각해서라도 좋은 음식으로 건강을 유지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건강 하십시요
건강 하셔서 종종 많은글 올려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특히 후배 환우님들에게 댓글 많이 주심에...
올려 주시는글은 유심히 잘 보고 있습니다.
백혈구 수치와 FK 농도는 , 저 같은 경우는 백혈구 4,000 과 FK 농도는 4 정도에서 관리를 하여 주는것 같습니다.
일반인들의 백혈구 정상치는 6천~10천 으로 기준 하는가 합니다. 우리는 그것보다 낯은 4천 으로 ,
FK 농도는 작년 까지는 5 전후 에서 관리 하여 주셨던것 같으신데~
아마도 금년에 저같은 경우에는 4를 기준 두시는것 같으네요~약의 농도 조정을요...
위의 청암님 말씀에 동감인가 합니다.
그래도 부지런히 잘 관리 하여 가시는 모습에 찬사를 보냅니다.
건강 하시고 좋은 일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혈중 농도가 3점 대라면 아직 상당히 높은 수준의 면역억제 상태입니다. 고로 백혈구나 혈소판 수치가 아직 많이 낮은 상태이므로 회를 드신다 해도 청결한 횟감을 드시는 것이 옳고 가급적 냉장상태의 횟감은 피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유통기간이 지난 음식이라해도 반드시 문제를 이르키는 것은 아니나 그래도 주의하는 것이 상식입니다.
혈중 농도가 3.6 ng/ml은 높은 수치는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