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의 질저하? 바레인의 질 상승?

안녕하세요 , 미국에서 유학하는 사람입니다 오늘 바레인전을 생중계로 인터넷에서 봤습니다. 전반은 아무말도 안나오더군요, 저게 대한민국 맞나? 저게 바레인 맞나?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김영광선수 없었으면 경기 패했습니다, 누구나 아실거라 생각하구요,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요즘같은경기운영, 선수기용으로 봐서는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은 가능하겠지만, 그이상은 무리입니다, 이상태로 가다간 2010년 월드컵 아시아 예선 탈락하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전 평소 감독 까대는 사람은 아니지만, 요즘은 선수들의 역량보단 감독의 문제가 있는것 같습니다, 아시다시피 4년전 즉 2002년 월드컵이후 1~2년의 침체기가 있었지만, 한국축구 아니 K-리그 누가봐도 많이 발전했습니다 기술력, 조직력등 예전보다 한층 아니 몇배더 질높은 리그를 만들어가고있습니다 그러나 히딩크체제이후 국제경기에서 이렇다할 성적을 내놓지 못하고있는 상황입니다, 그럼 문제는 뭘까요, 물론 문제라하면 엄청 많겠지만, 2가지만 정리해보겠습니다, 일단 대한축구협회와 감독 문제입니다, 도데체 무슨근거로 감독을 뽑는건가요? 히딩크이후, 코엘류 본프레레 아드보카드 베어벡까지, 어떻게보면 세계에서 알아주는 감독들입니다, 그러나 몇몇을 제외하곤 대부분 유럽리그에서 활동한 감독들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가 유럽축구와 같은 스타일의 축구뿐만아니라 그정도의 축구를 구사할 능력은 아직 부족합니다, 그러나 대한축구협회는 유럽몇몇 리그 또는 컵경기에서 유럽강호들을 맡은 감독들만 고집해 왔습니다, 즉, 그런감독들이 와봤자 유럽축구스타일의 축구를 구사하지 못하는 우리나라에게는 별 도움이 안된다는 거겠죠? ,그리고 가장 아쉬웠던 감독은 코엘류입니다, 우리나라에게 4백을 실험하다 경질된 감독이죠, 우리나라축구수준이 유럽보다 낮다고해도 4백 충분히 가능합니다, 대부분 프로팀도 4백을 많이 구사하구요, 아무튼 대한축구협회는 오만등 약체에게 졌다고 해서 코엘류를 경질했습니다, 전 질수 밖에없었다고 생각하네요, 4백은 아직 처음실험단계 였을뿐만아니라 3백과 확연히 틀린거 다들 알고계시죠? 실험단계라 수비진의 혼란이 올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대한축구협회는 기회따윈 주지 않고 바로 경질했죠, 그게 계속 반복되다 결국 지금까지 제대로완성된 4백은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요즘 우리나라 보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수비, 미들진, 공격진들의 문제점이 속출하고있습니다, 오늘 바레인전에선, 수비진에서 미들진으로 거쳐가는 패스를 자주 못본거 같네요, 포메이션뿐만아니라 선수기용에도 문제가 많습니다, 아무리 실력이 좋다고해도 그 날 경기력이 좋지 않은선수는 과감히 빼야하는거 아닌가요? 그러나 베어벡감독은 그러지 못했습니다, 경기력이 좋든 안좋든 네임벨류 있는선수들 위주로 선발진을 짜고, 정말 좋은선수들은 벤치에 앉혀두는 멍청한 선수운영을 했습니다, 그런후 항상 경기후 누구나 할수있는 멘트를 말하곤하죠, 이런식으로 감독하면 초등학생을 데려다 놔도 할수있을겁니다, 대충 체력 바닥 난듯한 선수 교체하고, 포메이션 4-3-3 대충 짜맞추고 네임벨류로 선발진 짜고 경기후 지면 선수들 탓하고 이기면 자기가 잘했다고 하는 그런식의 감독은 누구나 할수있습니다, 저도 베어벡 처음 부임했을때, 경기력 별로 좋지않았을때 어린선수들의 적응 단계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젠 아닙니다, 더이상 적응단계가 아니라 실전에서 능력을 보여줘야 할때입니다, 그러나 능력은 커녕 바레인 ,베트남등 대표적인 약체들에게 고전하는 감독에게 뭐 할말이 있을까요? 대한축구협회, 진정 당신들의 배가 아닌 한국축구를위한 협회라면 감독결정부터 신중하게 하는게 당신들이 할일 같네요, 두번째는 선수들의 정신력입니다 2002년이후 갑자기 높아진 축구수준으로 한국대표팀과 약체팀과의 경기때, 2002년이전의 투지는 찾아볼수가 없습니다, 그 좋던 조직력은 어디가고, 그좋던 체력은 어디가고, 그좋던 투지는 어디갔습니까? 결과적으로 선수들의 정신력에 문제가 있다고 밖에 생각안되네요. 정리하자면, 정말 우리나라, 예전의 조직력, 스피드 되살려야합니다, 4백 3백이 중요한게 아니라 경기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영할수있느냐가 중요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태클은 언제나 감사히 받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