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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운대 학생들의 파빌리온. 국제뉴스/아트코리아방송 김한정 기자 |
9일간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DDP가 대학생 건축과 연합회인 UAUS(Union of Architecture University in Seoul)와 함께 공동 주최를 맡았다.
▲ 2015 UAUS 제4회 대학생건축연합축제(DDP). 국제뉴스/아트코리아방송 김한정 기자 |
DDP는 국내외의 다양한 콘텐츠를 위한 플랫폼으로서 건축전시 문화를 세계시민들과 나누고자 지난 2월부터 UAUS와 공동으로 기획해왔다.
<DDP, 서울을 입다>展은 연계와 성찰의 도시로 나아가려는 서울시의 비전과 맥을 같이하고 있다.
19개 디자인팀은 서울의 다양한 지역적 특성을 재해석하여, 시민들이 공감하고 체험할 수 있는 파빌리온(pavilion, 공공행사 및 전시회의 가설 건물)을 DDP에 설치한다. DDP에 방문하는 시민과 관람객들은 건축학도의 창의적 아이디어로 구현된 파빌리온에서 서울의 오늘과 내일의 모습을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 한양대 학생들의 파빌리온. 국제뉴스/아트코리아방송 김한정 기자 |
수도권 19개 대학(건국·경기·경희·고려·광운·국민·단국·동국·명지·서울과학기술·서울시립·성균관·세종·연세·이화·인하·중앙·한양·홍익대) 건축과 연합회인 UAUS는 학생들만의 자체 기획으로 매년 건축축제와 더불어 다양한 건축 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이다. 2012년 연세대 건축학과를 중심으로 시작된 UAUS 전시회는 건축의 대중성과 건축과 대학생간의 소통에 대한 진지한 고민으로 성장해왔으며, 현재까지 세 번의 전시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DDP에서 열리는 네 번째 전시에서는 참가인원을 늘려 300명 이상의 건축과 학생들이 전시에 참여했다.
이번 UAUS 전시는 각 학교에서 시공비를 지원하며, 서울특별시·서울특별시건축사회·MBN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전시기획을 맡은 DDP 박무호 책임은 “이번 전시는 어떻게 하면 시민들이 DDP 곳곳에 숨겨진 즐거움을 발견하게 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에서 시작됐습니다.
이를 위해 UAUS의 건축학도들이 만들어낸 파빌리온이 DDP 곳곳에 설치돼 시민들이 어울림광장에서부터 동대문역사문화공원까지 자연스럽게 흘러들어갈 수 있도록 물리적인 동선을 형성했습니다.
시민들이 기존의 행동패턴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기능과 편리함, 그리고 즐거움이 더해진 파빌리온 작품을 감상하도록 하는 것이죠.
이번 전시를 통해 DDP 건축물뿐만 아니라 주변 지역과 큰 흐름을 형성해 하나로 어우러지고자 하는 상생의 의미를 담았습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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