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현재 내 마음속에서 나를 괴롭히고 있는 부정적인 생각, 감정, 경험, 크고 작은 과거와 오늘의 사건들, 신체적인 반응들, 트라우마를 솔직히 아무런 여과과정없이 다 까놓자! 그 어떤 더러운 느낌이라도 괜찮으니 떠오르는 데로 거침없이 적어보자! (당장 떠오르는게 없으면 2번으로 넘어가자.)
2. 현재 내 마음속에 떠오르는 내 자신 혹은 타인을 향한 긍정적인 생각, 감정, 수용, 공감, 관심, 사랑의 말을 적어보자! 아주 미세한 것이라도 좋으니 다 솔직히 적어보자! (당장 떠오르는게 없으면 3번으로 넘어가자.)
오늘 엄마한테 내가 그동안 엄마,아빠,동생의 진면목을 보고 가시에 너무 많이 찔려서 상처가 많다고 하니까 엄마가 직장상사한테서 무례하게 다른 부서로 옮기라고 통보받은 이야기를 해주면서 사람이 상처를 안받을 수는 없지만 엄마는 드라마(상속자들)를 보면서 남주가 여주를 사랑해주는걸 보면서 하나님이 날 이렇게 사랑하시지..라면서 눈물이 난다고 그렇게 치유가 된다고 그래서 계속 드라마를 본다고, 과거에 내가 상처를 받았지만 스스로를 위해서 행복을 선택하라고, 하나님은 날 사랑하셔 이러면서 나를 사랑하고 내가 행복해지는쪽으로 자꾸 마음을 먹으라고 말해줬다. 엄마가 진심으로 날 위해서 말해주니까 엄마가 날 사랑한다는게 느껴져서 너무 감사했다.
또 오늘 고모한테 내가 가족들을 판단 정죄한 죄가 너무 많다고 하니까 고모가 자신도 너무 남들을 판단 정죄한 죄가 너무 많다고 자기처럼 다른사람을 판단정죄한 사람이 없을거라고 하시면서 예전에는 그렇게 가족들을,다른 사람들을 판단 정죄하고 그랬는데 스스로의 상처를 바라보니까 남들을 정죄하지 않게 되었다고, 나의 상처에 직면하니까 다른사람들을 판단정죄하지 않게 되었다고 다른사람보다는 자신에 집중하라고 말해줬다. 그때는 그렇구나 했는데 집에와서 엄마가 해준 말을 들어보니까 엄마가 해준 말이랑 일맥상통하는것 같다. 다른사람이 나를 어떻게 보는지, 다른 사람에 집중하는것이 아니라 나의 행복에 집중하고 주님이 나를 사랑하신다는걸 잊지말고, 내가 행복해지는쪽으로 자꾸 마음을 먹으려고 노력해봐야겠다.
오늘 엄마와 고모, 전도사님을 통해서 내가 행복해지는 쪽으로 마음을 먹겠다고 결심하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또 어떤 유튜버가 그랬는데 마음속에는 착한늑대가 있고 나쁜늑대가 있는데 마음을 착한 늑대에게 밥을 주라고 말해줬는데 그 말도 기억이 난다. )
또 고모가 너는 우리딸보다 더 똑똑하고 믿음도 더 좋다고 약 먹는다고 열등감 느끼지 말라고 말해줘서 너무 감사했다.ㅠㅠ
3. 1 번과 2 번에 적은 글을 다시 한번 천천히 읽어보자, 그리고 잠시 눈을 감자. 이제 나는 1 번의 나도 아니고 2 번의 나도 아닌 한발짝 뒤로 물러서서 지켜보고 있는 관찰자이며 객관적인 입장이다. 관찰자의 입장에서만 다음의 질문들에 답해 보자. 관찰자의 입장이 되기 힘들면 자기에게 아들 혹은 딸이 있다고 상상하자. 그리고 아들, 딸이 써 놓은 1 번과 2 번글을 읽고 다음의 질문들에 답한다는 심정으로 답해보자. 당장 답이 안 떠오르는 질문들은 패스하고 답이 떠오르는 질문부터 답해보자.
*1 번의 생각, 감정, 경험이 과연 내 자신일까?
*1 번의 생각, 감정은 내가 달고 태어난게 아니다. 후천적으로 습득된 것이다. 그렇다면 그 생각, 감정들은 어디에서 어떻게 습득되어 왔는가? 내 마음속에 쉴 새 없이 나타나 나를 괴롭히는 생각, 감정들 , 1 번의 정체는 무엇인가?
*1 번의 생각, 감정이 과연 사실일까? 혹시 나 혼자만의 착각이 아닐까? 만약 사실이라면 그 근거는?
*과연 1 번처럼 생각하고 느끼는 것이 내게 정당하고 합리적인가?
*1 번의 생각들이 내게 주는 이득과 손해 그리고 남에게 주는 이득과 손해는 무엇인가?
*내가 3일 뒤에 불치병으로 죽는다고 치자. 과연 1 번의 내용들에 내가 죽기 전 3일동안 시간과 에너지를 할애해야 될 만큼 중대하고 급한 일인가?
*1 번의 생각, 감정, 경험을 역으로 이용해 내 삶에 유용하게 쓸 수는 없을까?
*내게 또다시 1 번과 같은 생각, 감정이 들때 내가 나를 위해 고를 수 있는 다른 선택, 생각, 행동은 없을까?
*신의 존재를 믿든 말든 상관없이 우주를 창조한 신이 있다고 가정해보자. 여기서 신이라는 개념은 지구상의 각종 종교에서 서로 다르게 정의하고 있는 신이 아니라 인간을 절대로 심판하거나 벌주지 않고 무조건적이고 무한한 사랑만 퍼다주는 신이라고 가정하자. 이는 마치 태양이 세상의 모든 만물을 판단하거나 비판하지 않고 빛을 퍼다주기만 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잠깐 숨을 고르고 하늘을 한번 쳐다보라. 나는 광활한 우주의 수많은 행성 중에 지구라는 아주 작은 행성에 태어난 한 인간이다. 과연 그 신이라는 존재가 1 번의 내용을 읽고 나에게 뭐라고 말해 줄까?
4. 내편에 서서 자존감을 느끼고 있는 새로운 무의식을 창조할 시간! 나에게 보내는 무조건적인 사랑과 긍정적인 메시지 및 목표를 적어보자. (긍정적인 메시지에는 일상의 소소함에 대한 감사, 자신을 위해 이루고 싶은 작고 큰 계획들을 스스로 응원, 자기 칭찬, 격려, 자기암시등이 해당된다.)
*자신을 위해 오늘 당장 실현 가능한 일들:구역예배(줌으로)드리기,성경필사하기,감사일기쓰기,기도하고 자기.
*자신을 위해 일년안에 실현 가능한 일들:약 줄이기,교회 안빠지고 나가기, 복학하기-졸업하기.
*자신을 위해 오년 안에 실현 가능한 일들:약 끊기, 교회 안빠지고 나가기, 취업하기.
*남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이웃을 위해 기도하기,감사표현하기,잘 지내기.
*내가 오늘 당장 감사할 수 있는 것들:오늘 교회에서 많은 은혜 받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늘 제 마음을 많이 치유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엄마의 사랑을 느끼게 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고모와 전도사님이 제 고민을 두시간동안 계속 들어주심을 통해서 주님의 나를 향하신 크신 사랑을 느끼게 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피곤하실텐데 교회에 차를 태워다준 아빠와 고모부에게 너무 감사드립니다.
*자기 칭찬, 자기와 나누는 긍정 대화:소영아 오늘도 수고 많았어, 오늘 바이올린 연주도 수고 많았고, 오늘도 존재해줘서 고마워. 사랑해.행복하자♥엄마가 나 사랑받을 자격 있다고 그랬어. 자랑받을자격있다미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