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와이프가 집에 뭔가 그림을 놓고 싶어했어요. 뭘 놓을까 얘기하다가 와이프가 가장 좋아하는 그림을 구해서 걸기로 했어염.
미국에다 그림을 주문한건 처음이었지만, 오늘 도착했습니다. -ㅅ-
...무슨 그림일까염. (맞추실 분들이 많으려나..)
사무실에도 뭔가 하나 걸까 하는데, 뭘 걸어야할지 고민중이예염.
2.
집 옆에 'Kabul International Building'이란게 있어서 뭔가 아프가니스탄과 관련이 있는 빌딩인가 했는데..
그냥 '甲乙빌딩' 이었어염.
...영어로 쓰니까 폭풍간지였는데..
언젠가 빌딩을 소유하게 되면, 이름을 '甲音빌딩'으로 지을까 해염.
3.
요새 지하철역에서 나오는 노래중에 가장 신경쓰이는건 대구사이버대학교 노래예염.
교대역에서 자주 나오는건 서울사이버대학 노랜데..(서울사이버대학을 다니고 나를 찾는회사 많아졌다~)
시청역에선 항상 대구사이버대학 노래가 나와염.
이 노래의 특징은...'cyber'를 '싸이버'라고 발음하지 않고 그냥 '사이버'라고 발음한다는거예염.
서울사이버대학 노래는 사실 '서울싸이버대학을 다니고~'라고 들리는데, 대구사이버대학은 정말 힘빠지게 '대구사이버대학~'을
반복해염. ...대구에선 쌍시옷을 발음못하나-_-! 하면서 계속 신경쓰게 되어염.
..쌍시옷하니까 생각나는건데, 파트너변호사님 한분이 사투리가 심하셔서 쌍시옷을 발음을 못해염.
그냥 못하시나보다..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아. 더워. 집에가서 싸워나 해야겠다'라고 하셨어염.
'싸워염-_-?'
'응. 싸워'
'샤워..염?-_-'
'응. 싸워'
순간 샤..발음은 '싸'로 되는건가 싶었어염.
그래서 혹시 '쌀'을 발음하고 싶을때 '샬'이라는걸 읽는다고 생각하고 읽어보시라고 했어염.
'살'
..몰라 나도 이제.
4.
솔직히 요즘은 정말 끔찍하게 바쁜데, -ㅅ- 괴덱 아이디어들이 떠오르고 있어서 큰일이예염. 아주 해괴한 아이디어는 안떠오르지만..
가끔 해괴한 카드로 덱을 짜달라는 문의가 지금도 오긴 하는데..전 버려진 식자재로 요리를 만드는 사람이지 X를 카레맛나게 만들수
있는 연금술사가 아녜염.
첫댓글 백레이라인인가요?
정답에 근접했습니다.
우왕 전면랜드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
들 아닌가용
값비싼 = karplusan
빌딩 어때?
이거 그리신분이 Ryan Pancoast 맞죠?
테로스 들 랜드아닌가염?
Ryan Pancoast 맞습니다. 근데 테로스는 아니고 M11 233번 plains이에염
와 랜드 이쁘네요 저도 액자로 몇개 만들고 싶네요. 모르는 사람들한테는 미술품이라고 꽤 먹힐지도... 아티스트 이름도 있고...
사랑에 대구사이버 대학~ 바비킴 발음 중독성 개쩜 ㅋㅋㅋ
순간 돌발화재 인줄
매직 일러를 이렇게 작품으로 파는곳이 있었군요.. 와 대단하다..
뽐이 와서 매직 일러스트 검색하니.. 벗은그림의 카드쉴드만 잔뜩 뜨는군요 ;;
그림쟁이 후배들을 갈궈서 그리라고 해볼까요?
甲音 빌딩이라고해서 申音빌딩을 잘못쓰셨나 생각했는데 가븜-카붐이었군요.
역시 플레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