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저는 반대하는 사람입니다.
그렇다고 소위 말하는 좌빨? 반일주의자도 아닌것 같은데요.
나이가 30살과 80살의 정 가운데 이르다보니 (생물학적 나이가 뭐 대단하겠습니까마는 ㅎㅎ) 나도 모르게 일상의 삶이 보수적으로 변하고 내 스스로도 보수주의자가 된게 아닌가 자연스런 현상 아닌가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제가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이유는 보수적인 관점에서 대한민국이 찬성할만한 일이 아니라는 생각때문입니다.
지지하지는 않았지만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바랬던 사람으로써 과연 이 정부가 보수정부인가라는 의문도 커지고있구요.
과학의 팩트가 방류를 찬성,반대의 결정적 이유가 될수있는지도 배움이 짧은 저로써는 잘 납득이 되질 않습니다.
대한민국 국민대다수의 수준이 괴담이나 길바닥에서 구호만 외치는 사람들의 주장에 솔깃하고 거기에 끌려간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광우병 반대 시위에 참여했던 사람들도 모두가 미국소를 먹으면 뇌에 구멍이 숭숭 뚫릴거라고 확신하고 반대하지는 않았을겁니다.
정부가 좀더 신중하고 한우농가에 끼칠 피해에 대한 대비나 검역의 신뢰도에 충분한 노력을 다하지 못했다는 우려의 결과로 반대시위에 참여했던 시민들도 많았을거라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그당시 국민들의 표로 심판받아야할 국회의원들이 미국산 소고기 시식회를 하면서 희희낙락하던 장면을 보고 참 어이가 없었는데요.
광우병 괴담이나 또는 천안함 폭침때 북한의 <인간어뢰>같은 그런 가짜뉴스에 현혹될 국민들은 많지 않았을겁니다.
윤석열정부가 보수적인 정부를 자처한다면 신중하고 노련하고 설득할줄 알고 경청할줄알고 충분히 반대를 대비할수 있어야했고 책임소재를 명확히 했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반대를위한 반대는 어디에나 있지요.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사람들이 무조건 반일주의자 정부비판론자 좌빨,좌좀,민주당 추종자만 있는건 아니고 그역시 대한민국 국민이고 품고 섬겨야할 대상입니다.
세계원자력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IAEA의 보고서도 짧은 과학지식으로 이해가 완벽하지는 않지만 충분히 신뢰할수 있다고 생각하고 반대로 지금껏 인류문명에서 일어나지 않았던 오염수 방류의 장소가 하필이면 가장 가까운 일본이냐하는 우려와 두려움도 있는게 사실입니다.
일본의 이익을 위해 내린 방류결정에 우리가 얼마나 내부적으로 다툼이 있고 우려가 있고 피해가 있을지 정부는 더 노력하고 요구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수돗물이 아닌 깨끗한 정수기물에 빛깔좋은 선지로 만든 순대국을 먹는다해도 국밥안에 머리카락이 한올 들어가도 수저를 놓고 환불을 요구하는세상입니다.
주일마다 교회에가서 내 이웃을 사랑하라 찬송을 외쳐도 내집옆에 내 아파트 단지안에 소위말하는 혐오시설이 들어온다고 하면 두팔벌려 머리띠두르고 달려나가는게 솔직한 우리들 아니겠습니까? (좋은일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바닷물의 흐름을 보여주면서 오염수가 돌고돌아 한국에 도달하는 시기가 어쩌고 하는 영상을 본적이 있습니다.
저같이 과학에 무지한 사람도 자연스레 드는 생각이 우리는 국민의 힘 일부 국회의원들처럼 수조에 있는 물을 떠마시면서 끼니를 이어나가지 않지요.
그 물을 마시고 물속의 영양분을 섭취하며 성장한 해산물이나 어류를 먹고 살고 있습니다.
가끔 퇴근하고 밤늦게 아내가 주무시면 혼자 참치캔에 소주한잔 몰래 마시는 재미가 쏠쏠한 나이입니다.
(참치캔이 냄새도 안나고 몰래 혼술할때 안주로 좋아요.ㅎㅎ)
엊그제 한잔하면서 그런생각이 들더라구요.
오염수 마신 참치로 캔 만들겠지..?
괜히 찝찝하더라구요,ㅠㅠ
과학적으로 수치상으로 어떨지 모르지만 기분이 ..술맛이 떨어집니다.
계곡에 놀러갔는데 우리 아이들 물장구치고 송사리 잡고 놀고 있는데 저 위에 상류에서 <무좀 동지회> 회원들이 발담그고 놀고 있다면 저같으면 기분 많이 나쁠거 같아요.
법적으로 아무 문제 없지만... 앞으로 30년동안 매년 여름이면 이 계곡에 와서 수족식 행사를 한다고하면 저는 아마 ...
가장의 책임이 있는 저로써는 그냥 그러려니 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커다란 대야를 준비하고 빙초산과 정로환을 사비를 털어 선물하면서 애원도 하고 설득도 했을겁니다.
아니면.. 더이상 그 계곡에 가질 않겠지요. ㅠ
이런 유치하지만 아주 가벼운 이유로 저는 오염수방류를 반대해요.
일식집에가면 안먹는 생선이 있습니다.
"이즈미다이" ..틸라피아, 한국에선 역돔이라고 하지요.
독이 있는 생선도 아니고 유통 금지 어종도 아니지만 저는 먹지 않습니다.
민물생선이라서도 아니고 흰살생선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것도 아니고 레드스내퍼로 속여파는 일부업소들이 있어서 괘씸해서도 아닙니다.
틸라피아가 3급수이하의 물에서도 강한 생명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가뜩이나 먹을게 차고 넘치는 세상인데 굳이 더러운 아니 적어도 깨끗한 물에서 잡히는 생선은 아니라는 생각에 유난떠는 사람처럼 보일수 있음에도 먹지 않습니다.
과학적 팩트와 사실이 일반 국민의 <안심>의 문제하고 꼭 등치되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제 중국이 방류를 반대하면서 내민 이유중에 하나가 일본의 태도의 문제입니다.
적어도 대한민국 정부는 일본에게 당신의 이익을 위한 방류이기에 계란봉변을 당하더라도 직접 대한민국 국민께 설득하고 이해를 구하고 당신들때문에 피해를입을 우리 수산업자들에게 나중에 깽값청구할테니 단단히 각오하라고 방류는 당신들 마음대로 하겠지만 대신에 도쿄전력에 대한 전세계적인 의구심은 증명하고 해명하고 설명하라고 요구했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 사람들이 있겠지만 많은 국민들이 그만큼 했으면 됐다... 노력했다라고 그 진심이 스며들면 전정부 탓 할필요도없이 대통령 지지율을 올라갔겠지요.
저는 윤대통령이 박정희 대통령의 서독방문했을때 그 광부들 앞에서 했던 연설과 눈물을 참고했으면 합니다.
여기저기 팩트체크가 난무하고 있습니다.
자기의 주장을 관철하기위해 가장 극단적인 예시를 들고 내가 듣고 보고싶은 내용만 찾아서 보게되는 현실입니다.
팩트체크보다 더 무서운게... 팩트를 바라보는 시각 아닌가 합니다.
방류를 반대하면 무조건 반일...
방류를 반대하면 수산업자를 죽이는 행위? 그럼 방류를 찬성하면 수산업이 살아나는걸까요?
2003년으로 기억하는데요.
한,일 월드컵이 끝나고 고이즈미 총리의 공식요청으로 노무현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했을때 연설내용이...
역사에 가정은 없지만 만약 그 연설을 토씨하나 바꾸지않고 윤석열 대통령이 했었다면 반응이 어땠을까요?
그당시 노무현의 연설에 대한 국민의 힘 전신 한나라당의 반응은 " 등신외교"였습니다.
보수의 품격따윈 중요치않은 등신이라는 단어를 서슴없이 썼던걸 기억하시는분들 있으실겁니다.
만약 그 연설을 미래지향적인 연설을 누가 했느냐에 따라서 찬반 ,불호가 갈리는 세상입니다.
과학적으로 문제가 없다고해서 찬성을 해야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염수 처리에 대한 주변국 반응의 선례가 대한민국입니다.
알프스란 기계를 신뢰한다면 중금속도 비슷한 기계만들어서 내바다 앞에 뿌려 버려도 누가 뭐라할까...
이런식으로 되면 앞으로 어떤일이 생길지... 제 빈약한 상식과 수준으로는 미래의 아이들에게 자신있을순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지루하게 길게 써서 죄송합니다. ㅎㅎ 오늘 쉬는 날이라...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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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맞습니다. 쉽지않고 심각한 문제지요. 한편으론 세상에 <정치적>이지 않은 이슈는 없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뭐든지 정치논리로 재단되고 종결되고 잊혀지고 합의하는... 우리의 일상도 그렇지않은가 생각해보는 하루입니다. 감사합니다.
과학적으로 문제가 없다는게 증명된건 아니고, 문제가 '없을 것이다'라는 거라서. 솔직히 이게 어떤 결과를 가져올진 아무도 장담 못하죠. 그렇다고 그 결과를 일본이 책임질 수도 없는 거고.
미국쪽에선 중국을 견제하기위해 지금 일본이 매우 필요한 시점이고, 일본도 그걸 알기 때문에 이 타이밍에 굳이 저러는거겠죠. 유럽쪽에선 그 오염수가 태평양에만 머물러있다면야 본인들이 손해볼건 별로 없으니.
윤석열은 애초에 철학이 없어서. 방사능 오염수가 안전하다는 걸 나랏돈까지 써가면서 홍보했다는거에서 진짜 생각이 없구나 싶었는데. 외교관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대외적으론 방류에 찬성했다손 치더라도, 국내 반대 여론은 그냥 냅두고, 일본쪽에서 뭐라하면 '아니 국민들 개개인이 그렇게 생각하는데 난들 어쩌냐? 너네 국민들도 뭐라하지 않냐?'하면 되는데 이건 생각이 없어도 너무 없어서 오히려 일본의 나팔수가 되가지고 나랏돈까지 써가면서 "일본 오염수 안전합니다!"홍보하고 있으니. 저렇게까지해서 얻을게 '일본의 환심'이라면, 도대체 '중국 및 북한의 환심'을 사고자 하는 주사파 정치인들과 뭐가 다른지.
좋은말씀이십니다. 본글에 언급했듯이 보수적관점에서 정부의 대응이나 외교행위가 잘못됐음을 지적하는것이구요.
어쩔수없는 대외상황에서 실리와 명분 어느것하나 집중하지 못함에 아쉬울 따름입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내용을 속독으로 읽어보았습니다.
처리수 방류 반대하는 입장은 ‘좋은게 좋은거 아니냐. 결국 버리면 크건 작건 마이너스 아니냐’ 이런 입장이고, 처리수 반대, 아니, 정확히 말하면 반대를 반대하는 입장은 ’그래서 뭐 어쩔껀데? 우리는 반대할 자격 자체가 없는데? 국제 합법적으로 안전하게 버리는걸 어떻데 반대함?‘ 이러는것이겠지요. 마치 옆집이 합법적으로 쓰레기 버리는걸 ‘그거 버리면 다 랜드필 되는거짆아!!! 나는 반대한다!!!’ 이러는 꼴이랄까요. 우리는 찬성 반대 권리가 없습니다. 물론 찬성 반대 목소리는 내겠지만, 그 권리가 없다는 말입니다.
저는 후자로써, 아주 미량으로 안좋아진다 한들, 그걸 반대할수는 없지요. 그렇게 따지면 광우병 무서워서 호주, 청정 한우만 먹고, 교통사고 무서워 밖에를 못나가며, 폐암 무서워서 자동차를 반대하고, 오줌이 무서워 수영장을 못가고, 쓰레기가 무서워 플라스틱을 못사용하는 꼴이지요. 삼중수소 어쩌고 하면서 반대하려면 opg샷다운부터 주장하고, 한국 폐수부터 반대를 하는게 옳지요.
여담입니다만, 대한민국 대통령 이름은 윤석렬이 아니라 윤석열입니다.
@15874 수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충분히 일리있고 좋은 의견이십니다. 찬성,반대의 권리가 없는게 핵심이지만 51vs 49의 외교적 관점에서봤을때 이번 이슈가 과연 어느쪽에서 더 급하고 중요하고 아쉬운 문제일지 명확하다면 정부의 대응이 납득하기 힘들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결정은 일본정부가 하는것 자체를 부정하는게 아니구요.ㅎ 본문에 언급했듯이 과학적 팩트와 국민적 안심의 문제가 같을수는 없다는것이 제 짧은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
다 맞는 말씀입니다. 사람들이 정치성향으로 편 가르지말고 또 서로의 입장을 존중한다면 좋은 debate가 될 것입니다. 글 감사드립니다.
과분한 말씀 감사하고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아! 그렇게 생각하실수도 있구나. 라는 건설적인 의견교환과 열린마음이 늘 아쉽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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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물어 여쭙고 싶습니다. 제 글 어떤 부분이 좌빨이라고 느껴지시는지요?. 오염수 방류 반대를 외치는(웨치는x) 사람들은 전부 윤석열대통령을 싫어하는 사람이라고 확신하시는건가요?.
제가 일일이 문재인정부때 어떤 이슈가 정책적으로 아쉽고 실망했는지 일일이 선생님께 보고 드릴 이유는 없을것 같구요.
단지 확정적으로 근거없이 의견이 다르다고 좌빨 운운하시는게 납득이 되질 않습니다. 편안한 저녁 되세요.
왜 자꾸 정치와 연결하시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그럼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다 좌파고 찬성하는 사람들은 전부 윤석열 지지하는 사람들인가요?
@천억 본인의 신념이나 가치를 위해 시위를 할수도 있고 거리에 나가서 외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상호간에 '~~꾼'이라고 부를때 더욱 조심하고 신중하시면 어떨까 감히 부탁드립니다.
프레임을 만들어서 세상을 재단하다보면 모든게 그 안에서 선생님이 생각하시는 범주를 벗어날수가 없겠지요.
저보고 문정부때 누가 어떤말을 했는지 찾아보라면 찾아보겠습니다만 어떤 내용이였던간에 중요한건 지금 대통령은 윤석열이라는것입니다.
@SuzieQ 제가 우려했던게 현실로,...ㅎㅎ
@천억 제가 한국 뉴스를 접하기 시작한건 한 2, 3년전쯤 부터입니다. 그전까진 한국뉴스, 드라마, 한국티비는 일절 보질 않았어서 잘 모릅니다. 그리고 정치에 별 관심이 없어서 자세한건 모르겠지만 요즘 오염방류로 인해 많이들 떠들어서 제 생각을 표현한것 뿐입니다.
@zoom6118 그러게요... 할수없죠 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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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해주신 국익의 관점에서도 여러 의견이 있을수 있음을 지금 정부는 너무 간과하는게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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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다양한 찬반이 있을수 있고 어떤분 말씀처럼 반대하는 사람과 반대를 반대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천억님처럼 뭔가를 주입시키고 선동하고 가르치려하고...
바로 그점이 제가 원글에서 썼던 윤석열정부에 아쉽다는 부분입니다.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가를 고민하는 사람이 있는반면에 무엇이 내게 이롭고 득이 되는지가 중요한 사람도 있습니다.
각각이 따로 분리되서 혹은 섞여서 우리는 자기 주장을 펼치면서 살고 있구요.
스스로를 대한민국 영업사원 1호라고 하시는분이 윤석열 대통령입니다.
전 정부탓하고 국민을 계몽의 대상으로 생각하고 당장에 서울에 핵폭탄이 터질것처럼 분위기를 조장한다면 어느 바이어가 구미가 당기겠습니까?
설령 우리처럼 저잣거리에서 이런저런 우려의 목소리를 내더라도 대통령은 갈라치기 하기보다는 경청하고 확신을 주고 믿음을 주는 그런 영업사원이 되어달라는 뜻으로 이해해주시면 어떨까요?
전 정부,중국의 핵폐수... 자꾸 확대시켜서 말씀을 하시는데 보잘것없지만 제 원문글 다시한번 읽어주세요.
맛있는 국밥에 머리카락 한올만 들어가도 저는 기분이 나빠요. 그게 이유예요. 반대하는.....
@천억 적어도 제 원문글을 공감해주시고 이해해 주시고 의견이 다르더라도 참고해주시는 분들중에는 선생님 말씀처럼 반정부활동의 일환으로 암약하시는 분들은 없을거라 믿고 하루 마무리 하고 싶네요.
@천억 문재인 정부든 윤석열 정부든 어느 정부가 되었든 그거에 상관없이 오염수방류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그렇게 안전하다면 자국민이 소비하면 되잖아요. 그렇지 않으니까 방류하는거죠. 저도 글 쓰신분처럼 먹는거에 뭐 들어가면 기분도 안 좋지만 정말 찝찝해서 못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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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ㅎㅎ 그맘 잘 이해합니다. 좀 더 찝찝한 말을 드리자면. 광역 토론토의 식수는 대부분 온타리오 호수물을 정화해서 먹는 답니다.
그리고, 생활 하수는 정화시켜서 온타리오 호수에다가 버리죠. 그것만 버리는게 아니라, 산업 폐수도 - 피커링, 달링턴 원자력 발전소에서 에서 나오는 방사능 폐수 포함 - 정화후 - 삼중수소는 정화 안되죠- 온타리오 호수에다가 버립니다. 온타리오 호수는 태평양에 비해서 비교도 안되게 작죠.
ㅎㅎㅎ
이번 기회에 저도 많이 배우게 되네요.
솔직히 고백하자면 비슷한 경우라도 일본이기 때문에... 한국하고 가깝기 때문에 ... 뻔뻔해 보이게 일처리를 하는것 같은 느낌 때문에... 뭔가 감추는게 확인되지 못한게 있는 불안감때문에... 내 고국이기에... 좀더 예민하고 기분나쁘고 과학적 내용보다는 외교적, 명분적 반대를 주장하는게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온타리오 호수를 자주 찾게 되지만 늘 가슴이 뻥~~ 뚫리지만은 않은것 같네요.ㅎㅎ
좋은 말씀 잘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그래서 다들 모르는게 약이라고 하나봅니다. 온타리오 호수물을 식수로 사용하는건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더러운 물인지는 몰랐네요.
@SuzieQ ㅎㅎ 찝찝하지만 더럽지 않아요. 저는 지난 20년간 매일매일 마시고 있습니다.
@zoom6118 그 심정 백번 이해하죠. 그리고 저는 이 문제를 찬성/반대로 이야기 해야할것이 아니라, "허가"와 "불허"로 이야기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찬성하고 싶은 사람은 없습니다. 저도 마찬가지고요. 그런데, 대한민국 정부에서 일본한테 "열심히 잘 준비 했으니 허락해줄께. 지켜볼테니 계속 똑바로해!" 같은 태도가 아니라, "아이고 형님, 맘대로 하십쇼"같은 태도라 불만인거죠.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답변이 늦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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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럽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