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일 일욜 7시 종로 3가로 가기위하여 내려오니 비가 부슬부슬~
우산을 다시 가져오며 지금 비가오면 남해가면 비는 안온다는 확신을 갖고 즐거운 마음으로 버스에 몸을 실엇다.
오매~ 10분전 도착 평시와는 달리 아무도 없다.
주차위치가 바뀐것. 종로 버스차로 공사중이라~
회비를 1빠로 낸 덕에 맨앞자리. 즐거움의 시작이다.
4시간반을 비몽사몽하며 밖을 내다보며 가니 언제 이리 시간이 지낫는지...
시원한 복어국으로 점심을 먹고
독일마을로 고고씽~~
2000년에 시작하여 2014년에 완성.
개발도상의 우리나라 발전에 기여한 파독광부, 파독 간호원등 독일에서의 추억을 그리며 살라고
만든 마을로 참으로 이쁜 유럽 냄새 물씬나는 마을이엇다.
유럽 쏘세지, 독일 맥주등 들러볼만하고 넓은 주차장이 들르는 사람들의 편의도 많이 생각해주엇다.


독일마을 관광을 마치고 우리는 보리암으로 갓다.
보리암
기도발 잘 받는다고 학교운, 직장운, 결혼운, 건강운, 돈 많이 벌게 해주십사하면 다른 어느 곳에서
기도 하는 것보다 잘 이루어 진다는 보리암.
그도 그럴 것이 주위를 둘러보면 자연에 순응하고 살아야겟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그러니 일이 잘 풀릴 수밖에 없을 듯이 보인다.
705미터의 금산의 거의 정상에 자리잡은 보리암.
밑에서 버스를 20분가량 타고 올라갓다.
가서 또 15분을 걷고 꾀나 높은 곳에 자리잡고 잇어
한려해상공원의 다도해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잇는 정말 명당에 자리잡고 잇엇다.
좋은 공기 탁 트인 전망은 어디와도 견줄 수가 없을 정도다.
소문만 익히 듣고 가보고팟던 곳, 드디어 소망을 이루엇다.
탑돌이를 하면서 곱게 잘 살고 9988234를 빌엇다.


몸과 마음을 비우고 맛잇는 저녁을 위하여 식당으로~

저녁상은 장정식 이라고 새우장 돌게장 낙지장이 심심하고 된장찌게도 심심하고 해초무침과 볶음등
정갈하고 감칠 맛낫다. 갓지은 밥에 금방 한그릇 뚝딱.


식후 우리는 펜션 4층의 거실로 모두 모여 삼천포에서 떠온 계절의 생선 방어회를 모두들 풍족히 먹엇다.
고기 좋아하는 분들을 위하여 목삼겹살까지.
주당분들은 얼마나 많은 소주와 맥주를 마셧을까?
아침에 보니 병들이 가득 햇다.
까만꼬부기님이 기타를 가져오셧다.
기타의 달인이셧다. 한50년 치셧다고...
"어느 노래든 나와 봐라, 반주는 내가 다 한다." 며 신나게...
흥에 겨워 몇시간을 먹고 마시고...
단체여행의 꽃은 이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노래하고 춤추고... 인간의 본연의 자세
알타미라 동굴벽화도 소리가 안들려 노래는 불럿는지 모르지만
춤추는 모습과 사냥 모습은 잇엇다.
친구들 몇명이 가서는 이 단체의 흥을 당할 수가 없다.
암튼 지칠 때까지 놀고 방으로 들어가서 눕자마자 잠이 들엇다.
8시 기상하고 아래층 식당에서 아침을 먹고 상주해수욕장으로 가서 걷기

상주해수욕장의 모레는 아주 고운 명사였다.
명사십리가 여기도 잇엇다.
남해에서는 젤 유명한 해수욕장이라고.
앞에 섬들이 많이 보여서 아늑하고 남쪽이라 약간의 훈풍이 불엇다.
서울에서는 눈과 한파가 몰려왓다지만 남해에서는 전혀 춥지 않앗다.
여기서 멸치회무침을 사서 버스에서 먹는 맛 또한 일품이엇다.
5월은 생멸로 요즘은 냉동멸치를 쓴다하지만 그래도 맛은 좋앗다.
윤정님의 정성스레 쑤어온 묵도 먹어보앗다.
그리고 다랭이마을로~~

재래식 논밭, 전에 조그만 논으로 쓰여 졋던 곳.
지금은 밭으로 쓰인다. 시금치, 유채등이 많이 심겨진 것이 보인다.
탤런트 박원숙씨는 여기 내려와서 카페를 차려 운영하고 잇단다.
그 분의 이름이 걸려 잇어 방문자들이 많고 차를 마시기도 하고
이쁜 집을 짓고 살고 계시단다. 자주 오시겟지요.
누구나 찍는 간판앞 사진.
나도 한컷.



비탈길의 정말 올망졸망한 다랭이 논, 지금은 시금치가 엄청 많이 심겨져 잇다.
위의 것은 조금 더 커야 상품으로 나갈 듯하다.
관광객들 많은 사람들이 한봉지 가득 담아 들고 다닌다. 한봉지 5천원
여기서의 농사 짓는 분들의 괜찬은 수입원이다.
해풍 맞고 자란 것들이라 특별히 더 맛잇단다.
겨울에 얼지 않아 밭에 배추 무우 갓도 많이 심겨져서 겨울을 난단다.
특히 로즈마리, 스피어민트등 민트들이 고목이 되어서 즐비하다.
서울에서는 겨울에 모두 죽엇다가 봄이 되면 다시 나오는 식물들인데 말이다.
지나다니는 데도 향이 그윽해서 참 좋앗다.

다랭이 논 사이길로 물가에 내려오니 바람은 많이 불어도 아주 아름다워서 모두들 사진들을 많이 찍엇다.
여러가지 반찬이 나오는 전복죽으로 점심을 먹엇다.(사진생략)
그리고 서울로~~

자연과 사람님의 우리에게 더 많은 것들을 보여주기 위한 사랑으로 우리는 조금 돌아서 남해대교를 건너 하동으로해서
서울로 왓다. 평일이라 그런지 교통체증은 그리 심하지 않고 잘 다녀왓다.
늘 원정, 여행 그렇듯이 나이듬에 적은 비용으로 능률적으로 고효율의 여행을 다닌다.
근자의 드롱대장의 일본뱃부도 아주 좋앗고, 복수초방장님의 다낭여행도 참 좋앗다.
"복수초방장님 가는 곳에는 먹거리 흥거리 풍성하다"는 말이 있듯이
정성껏 열의를 가지고 열심히 일해주니 참으로 고맙다.
여행사의 매번 다른 여행객과 다니는 것과는 비교가 안된다.
익숙한 친구들과 언제나 정성과 친절로 잘 해주시는 자연과 사람님이 있어
더욱 여행을 즐겁고 흥겹게 만든다.
여럿이 적은 비용으로 다니자니 개인으로 다니는 것보다 양보해야할 점들이 잇다.
아무 보수없이 40여명을 인솔하고 다니자니 더구나 나이들어 머리가 굳어 긍방 들은 것도 잊는 이 나이에
그져 "수고에 감사하다"는 마음으로 내가 조금만 양보하면 좀 더 늙어도 나를 버리지 않고
데리고 다니지 않을까?ㅋ 하는 마음으로 즐기고 잇다.
여행 좋아하는 나에게는 특히 그렇다.
놀이의 장을 만들어 주신 심해지기님에게도 고맙고
주관하시는 방장님과 총무님에게 많이 고맙고
열심히 사진봉사해주시는 분들에게도 고맙고
운전해주신 자연과 사람님에게도 고맙고
무엇보다 즐거운 시간 만들어주신 함께한 친구들에게도
무척 고맙습니다.
후기하나 올려 달라는 복수초님 말쌈에
그져 "저좀 잘 데리고 다녀주십사" 하는 마음으로
현장감 잃기전에 부족한 몇자 적엇으니
양해하시며 보아주심 감사하겟습니다.
17.12.04 시니
첫댓글 후기글도 맛갈나게 올려 주셔서 고맙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근정님 깔금함에 감사합니다.
프로적인 후기글 넉넉한 마음씀에 사람냄새 훈훈합니다
가까이서 언니와 함께한 시간들 크나큰 인복이였죠
만날 날 기다려집니다~^^
나도 문이님같은 멋쟁이 동상 아주 좋습니다.
마음이 항상 따뜻하고 오픈되어잇는 님, 감동입니다.
기본 5복에 7복까지 갖추셧습니다.
만나면 또 즐겁게 지내요.
이번 여행 님의 덕분에 더 더욱 즐거웟습니다.
저도 머리 굳기전에 한말씀 올립니다요 이렇듯 기행문에 사진까지 첨부하니 기억이 새롭네요 잘 보고 갑니다
잘 보고 가시는 님때문에 담번 여행가면 또 올릴께요.
답글 감사합니다.
여행 일정을 순서대로 담아 주셨네요
항상 느끼는 거지만 편안한 사람들과 여행을 다니면
그 기쁨과 행복이 배 가 된다는 생각입니다
늘 긍정적이시고 편안한 시니님과의 여행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정성껏 올려주신 후기 고맙고 감사드립니다.
복수초님 가는 곳, 천당과 지옥이라도 따라간다.
굳건히 마음 먹엇습니다. 리딩 잘 해주사와요.ㅋ
감사
시니님만의 품격과 정성이 깃든
후기글 잘 읽었습니다~~
덕분에 즐거웠고요~
멋남 노을섬님, 입 꽉 다문 모습 싱싱한 조개 입 다물듯 멋집니다.
너무 좋아~ 이게 행복인게지 하며
1박2일 동안 많은 추억들
후기글보며 새롭게 다가오는 순간순간들...
글 잘보고 행복 다시 담아 갑니다^*^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재미 있게 읽었습니다.
갈~~~껄. ~~~~ㅋ
다음번엔 껄 하시지마시기요.
참으로 대단하셔요.
어쩜 이리도 조목조목 상세하게
긴글을 쓸수 있을까요.
이미 지난 시간들이지만 후기글을보니
다시 여행을하는 좋은 기분입니다.
정성 스럽게 쓰신 후기글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감흥이 다운되기 전에 싱싱히 쓰려 노력햇습니다.
이쁜 코드님과 여행 즐거웟습니다.
영상에 스토리텔링과 배경음악까지 없는게 없네요~
즐감하였습니다!
배경음악은 제목을 보고 넣엇더니 좀 아니네요.
고치려해도 잘 고쳐지지 않아서 그냥요.
스피아민트 허브..언니 덕분에
잊지않을거예요..박원숙카페와 함께요..ㅎ
감각과 센시티브함과 열정이 늘 함께하시는
멋진 언니에게서 많은 걸 배웁니다..그 멋짐이
그대로 녹아있는 후기속에 들어가, 바다도
사람도 다시 만나봅니다..벌써 추억이 되어버린
기억도 만지작거려봅니다...언니 고맙습니다..^^
이쁜 사강이님 댓글도 이쁘게 쓰셧네요.
난 잇는그대로 그져 열심히 살려 노력하며 지내고 잇답니다.
다음에 또 즐거운 만남 만들어요.
여행...
아름다운 절경속에 맛있는식사 
거운대화 레크래이션과 
한잔에 캬


모두들 멋지고 화이팅임니다.
이번여행 저에게는 처음 본 새로운 풍경이엇습니다.
참 좋앗고 함께 하신분들도 참 좋앗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