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최근 삼성의 경기를 보면 쉽게 질 것 같지 않습니다. 물론 다른 팀의 하락세가 눈에 띄긴 합니다만 팀 플레이가 잘 맞아 떨어져 갑니다.</p><p><br></p><p>배혜윤, 토마스야 원래 잘했지만 고아라가 묵묵히 수비와 공헌도로 팀을 지탱해주고 있고, 최희진은 적시적소에서 3점슛을 넣어 주고, 강계리는 가드로써 화려하진 않아도 안정감은 보여주고 있네요.</p><p><br></p><p>무엇보다 무서운건 박하나와 김한별입니다. 박하나는 완전 에이스 모드로 가고 있습니다. 실책이 상당히 줄었고, 약점이던 3슛 기복이 완전히 사라진 모습입니다. 수비도 좋아졌고, 패스나 스틸도 곧잘 합니다. 무엇보다 플레이의 여유가 느껴진다고 할까요. 박혜진이 에이스 모드로 들어서고 있는 시점에서 박하나도 팀내 비중은 박혜진 못지 않아 보입니다. 1, 2순위자 답게 잘하고 있습니다.</p><p><br></p><p>그리고 김한별은 가끔 기복이 있긴 하지만 특유의 몸싸움과 스틸, 돌파로 타팀의 경계 대상이 되고 있네요. 예전 운동능력을 되찾았다고나 할까요. 예전처럼 현란하게 상대방을 제치는 모습은 없지만 힘을 이용한 돌파와 수비는 예전과 흡사합니다. 1:1 돌파가 없어진 대신 3점슛이 더 좋아져서 괜찮은 것 같네요. 어차피 귀화 센터가 없는 이상 다음 국대로 거론하기에 최근 플레이는 충분해 보입니다.</p><p><br></p><p>현재의 페이스로 국대를 뽑자면</p><p><br></p><p>가드 : 박혜진, 이경은, 박하나</p><p><br></p><p>포워드 : 임영희, 강아정, 김한별, 김단비</p><p><br></p><p>센터 : 배혜윤, 양지희, 박지수 정도입니다.</p><p><br></p><p>벡업 센터와 가드 1명씩만 보강되면 될 듯한데, 아마 가드에는 이은혜, 센터에는 곽주영이 유력하겠지요.</p><p><br></p><p>암튼 최근 박하나 김한별은 국대 승선이 가능할 정도로 잘하고 있네요. 다른팀이 부진했다고는 해도 최근 모습을 보면 삼성 리빌딩은 고아라, 최희진과 더블어 성공입니다. 배혜윤도 있고 하니 향후 3년간은 버텨줄 것 같네요. 이주연, 윤예빈도 있으니 기대해볼만 하지만 센터가 아쉽긴 합니다. 한여름을 눈여겨 보고 있는데 김계령도 키워 냈으니 잘 하지 않을까 합니다.</p><p><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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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한여름이 터지면 진짜 삼성도 우승 해볼만 할거 같습니다 ㄷㄷㄷ
박하나 정말 좋아졌네요.
박하나도 그렇지만 전 김한별이 좋아진게 더 기쁘네요
무리한 공격으로 인힌 턴오버가 많았는데 데뷔해에 모습까지는 아니지만 안정감이 조금 생긴듯하네요
박하나를 1번 기용하게 되면서 1번자리가 오히려 매치업상 우위를 점하기 시작한 게 삼성이 치고올라간 시기와 같죠
김한별의 실력이 일취월장은 반가우나 너무 메너가 거칩니다.승부근성 좋은모습으로 이해할수있으나 상대방선수를 배려하지않는모습들은 감독이나 코치진들이 반드시고쳐야 할듯.
현 코칭스태프가 영향을 얼마나 미쳤을까요?
박하나.김한별의 성장이 물론 큰 요소겠지만, 공수에서 고아라가 많이 잡아준것도한몫하죠. 특히 수비와리바운드가 많이좋아졌어요.. 그리고 강계리, 최희진의 알토란같은 득점도...
선수가 잘하기 위한 가장 우선적인 조건은 몸상태인것 같습니다. 김한별이 무릎부상으로 폼이 엉망이었는데, 이번 시즌 부상이 회복되었는지, 전성기때만큼은 아니더라도 상당히 좋아졌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