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서 쉬쉬하는그리스도이야기
이리유카바 최 (지은이)
정가 - 9,500 원
대원출판사
2002년 3월 / 460쪽 / A5신 (223*152mm)
ISBN 8972610615
종교/역학→ 종교의 이해→ 기독교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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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소개글
한국에만 해도 기독교인의 숫자는 어마어마하다. 하지만 기독교를 정면에서 비판하는
목소리는 여전히 드물다. 그만큼 종교는 비판과 재해석을 용납치 않는 성역 안에 굳건히 남아 있다.
이 책은 <그림자 정부>, <세계 경제를 조종하는 그림자 정부> 등 일종의 음모론적 시각이 돋보이는 집필을 해온 이리유바카 최의 저서이다. 정치와 경제, 그리고 이제는 종교에 이르기까지 보이는 세계의 이면에 감춰진 사실들을 파헤치려는 저자의 노력은 대담하기 짝이 없다.
몇몇 소제목만 보아도 기독교인이라면 경악을 금치 못할 것이다. 그리스도교는 조로아스터교의 표절이라는 종교의 정체성에 관한 문제제기에서부터 예수는 양성애자, 아담의 첫번째 부인은 릴리스(Lilith), 교황청은 친족특혜의 본고장, 살상을 즐기고 원하는
하나님이라는 주장 등이 눈에 띈다.
결국 종교 또한 정치적.경제적 분쟁과 힘의 논리에 의해 만들어진 것에 불과하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그리스도교가 남신인 여호와를 섬기게 된 것, 교황청이 신의 이름으로 전쟁을 일으킨 것, 성경에서 빠지거나 부풀려진 내용... 이 모두가 당시 권력 투쟁의 결과라는 논지가 그럴 듯하다.
저자소개
이리유카바 최 - 1939년 중국 창춘 출생. 한국으로 건너와 대학을 마치고 15년 간 생활하다 캐나다로 이주했다. 캐나다에서 사업가로 활동하며 여러 대학에서 동양 문화에
대해 수 년 간 강의했다. 또한 캐나다.중국우호협회 서부 회장, 아세아학회 회장, 캐나다복합문화협회 서부 대표, 프린스조지 시립미술관 이사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했고,
한인 교포 신문 '코리아나'에 "지혜단신"이라는 칼럼을 연재한 칼럼니스트이기도 하다.
현재는 캐나다화폐경제개혁위원회(COMER)라는 사회 단체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책과
타자기를 벗삼아 정신 문명과 사회 고발에 관한 책을 집필하고 있다. 저서로는 <그림자 정부>, <세계 경제를 조종하는 그림자 정부>가 있다.
작가의 말
내가 초점을 맞추고자 하는 바는, 종교에 대해 제대로 알아야 제대로 믿을 수 있으므로, 그리스도교 신앙의 가장 중요한 주춧돌이라 할 수 있는 삼위일체, 예수의 신성, 십자가 순교, 부활, 동정녀 등의 내용이 진실인지를 확인하고, 또한 무엇보다도 중요한
성경 자체가 과연 절대적으로 과오가 있을 수 없는 하나님의 성령에 의한 책인가의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는 나의 애당초 기대로부터 조금은 엉뚱한 방향으로 진행되었다.
이 책에 기술한 내용은 새롭게 발견한 여러 내용 중 일부를 소개한 것이다. 어떤 것은
나 자신의 생각이고, 또 어떤 것은 다른 작가들의 논리를 소개하였다. 필경 이 책을 읽는 많은 크리스천들 중에는 그동안 믿어왔던 신앙에 많은 회의가 생긴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을 줄로 예상된다.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은 적나라하게 파헤쳐진 충격적인 이야기들에 대해, 황당무계하고
믿지 못할 이야기로 생각하거나, 피가 끓어오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풀 길 없던 의문들에 대한 해답을 얻는 분도 있고, 그 동안 막연하게 믿어왔던 것들을 재확인하기 위해 공부를 시작하는 분도 있을 줄 안다.
이 책이 독자로 하여금 객관적인 진실을 찾는 데에 도움이 된다면 필자에게는 저술에
임한 목적을 달성하는, 더할 나위 없이 기쁜 일이 될 것이다. 그러나 혹시라도 감정에
치우치는 분이 계시다면, 반박의 근거를 찾기 위해서라도 확실한 자료를 찾아보기 바라는 마음이다.
이 책은 그리스도교의 교리를 반박하기 위해 쓴 것이 아니며, 다만 신앙을 찾고 진실을
밝히기 위해 새로이 알게 된 사실을 있는 그대로 기술한 것임을 분명히 밝히고 싶다. -
이리유카바 최(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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