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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번째 주말이면 안심정사에서는 스님을 모시고 봉정암 산행기도를 갑니다.
최근 백록담(약16km) 산행중에 무릅 인대에 손상을 입어서 고생하고 하산했습니다.
오색에서 출발하여 대청봉까지는 4km약간 넘지만 처음부터 거의 끝까지 계단으로 되어있어서
다소 힘들수 있습니다. www.san114.co.kr에서 산행에 대한 기본 정보를 담았습니다. 참조하시고
좋은 하루되세요_()_
<산행의 기본 수칙>
1. 산행은 아침 일찍 시작하고 해지기 한 두 시간 전에 마쳐라.
2. 하루의 산행은 8시간 정도로 하고 체력의 3할은 항상 비축하라.
3. 일행 중 가장 약한 사람을 기준으로 산행하라.
4. 산에서 무게는 적이다. 가급적 30Kg이상은 매지 말자.
5. 배낭을 잘 꾸리고 손에는 절대 물건을 들지 말자.
6. 등산화만은 발에 잘 맞고 좋은 것을 신자.
7. 산행 중 한꺼번에 너무 많이 먹지 말고 조금씩 자주 먹어라.
8. 산에서는 아는 길도 지도를 보라.
9. 길을 잘못 들었다고 판단되면 빨리 돌아서라.
10. 장비는 항상 손질을 잘 해 두고 산행기록은 반드시 써라.
1. 등산과 식사(=탄수화물섭취)
몸을 움직이기 시작하면 심장박동수가 증가합니다. 그 이유는 근육을 움직이기 위한산소와 에너지원을 원하는 곳으로 빨리 보내기 위해서 더 강하고 빠르게 심장이 움직이기때문입니다. 많은 에너지원
과 산소가 필요한 운동을 할 수록 심박수는 올라갑니다.
대부분의 경우 심박수와 운동강도는 정비례하는 형태를 띕니다. 사람의 심장이 낼 수 있는 최대심박수는 상당히 고가의 장비로 정밀측정을 하여야 하지만 보통은 아래의 공식으로 계산을 합니다.
최대심박수 = 220 - (자기현재나이)
그래서 올해 서른살인 사람이 낼 수 있는 최대심박수는 190 회, 스무살인 사람은 200 회 정도로 추정을 합니다. 이것은 단지 평균치적인 추정일 뿐이며 훌륭한 심장을 타고 난 경우나 오랜기간 운동으로 다져진 경우에는 더 높은 최대심박수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심박수에 따라서 이용되는 에너지원의 종류가 다릅니다. 자신의 최대심박수의65 % 이하의 운동일 경우에는 탄수화물보다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더 많이 씁니다. 그 이상의 강도로 운동을 하는 경우에는 지방보다는 탄수화물을 주에너지원으로 사용합니다.
65 %를 전후로 해서 탄수화물이 소모되는 곡선과 지방이 소모되는 곡선이 X 자 형태로 교차하는 모양새의 그래프가 됩니다. 체력수준이 상당히 높은 경우 탄수화물을 에너지원으로 적게 사용하는 경향을 보이긴 합니다만, 그 경우에도 고강도의 운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하면 탄수화물을 주에너지원으로 사용합니다. 그러므로 체지방을 소모시켜 살을 빼기 위해서는최대심박수의 65% 수준 이하의 운동을 하는게 제일 좋습니다.
숨은 어느정도 차지만 옆에 있는 사람과 대화를 나눌 수 있을 정도의 운동강도가 보통65 % 내외가 됩니다. 뒷산 약수터에 물을 뜨러 가거나 학교운동장을 가볍게 조깅하기,짐을 지지 않고 계단을 오르는 등의 운동이 보통 60 ~ 70 % 의 운동량입니다. 등산을할때도 경사가 심하지 않은 곳을 편한복장과 장비로 오르면 70 % 이하의 강도가 되지만 상당히 무거운 배낭을 메고 경사면을 힘들게 오를때는 그보다훨씬 높은 강도의 운동이 됩니다. 그래서 이때 가장 많이 소모되는 에너지원이 탄수화물입니다.
운동을 할 때--특히 탄수화물이 많이 소모되는 운동을 장시간 할 때--제때제때 탄수화물을공급해 주지 않으면 근육피로가 발생합니다. 다리가 후들후들 떨리고 힘이 빠지게 되는 근육피로 현상과 더불어 뇌에서 필요로하는 탄수화물의 양이 급격히 줄어들어 운동에 필요한 정확한 판단력과 집중력이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뇌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물질이탄수화물이고 이것은 주로 곡물류에 많이 들어있으므로 오랜시간 밥을 먹지 않거나, 탄수화물이 적은 음식으로 때우게 되면 머리가 점점 나빠진다고 합니다. 수험생들이 지각을하는 한이 있더라도 아침을 꼭 먹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하산시에 사고가 많이 일어나는 이유로는, 긴장이 풀려서가 가장 큰 이유이겠습니다만, 이제 곧 내려가서 밥을 먹을 것이라는 생각에 탄수화물 공급을 등한시 하게 되고, 그로 인하여 근육피로는 누적이 되고 뇌에 필요한 탄수화물의 부족으로 인해 집중력과 판단력이 흐려지는 것도 또다른 중요한 이유라 하겠습니다.
그러므로 장거리 산행을 할 때는 제때제때에 탄수화물을 공급해 주어야만 합니다.
귀찮고 피로하다는 이유로 식사를 하지 않고 운행을 하면 더 빨리, 더 쉽게 지치고맙니다. 즉, 적당한 양의 탄수화물과 염분을 보충해주지 않으면 쉽게 퍼져버릴 수가있는 것입니다. "먹은 만큼 간다"는 말이 그냥 생겨난 말이 아니라 산을 먼저 다닌선배들의 오랜 경험칙에 의해 터득된 말이기도 할 뿐더러, 이렇게 과학적인 근거가 다 있는 얘기라 하겠습니다.
2. 수분섭취
처음에도 말씀드렸듯이 운동을 하기 시작하면 근육에 산소와 에너지원을 공급해 줘야 하는데, 이것은 혈액이라는 매개체를 통하여 이루어집니다. 그런데 땀을 많이 흘리고 나면 피가 진해지고 혈액량이 감소를 하게 됩니다. 이 경우 심장이 한 번에 보낼 수 있는 피의 양이 줄어들어서 똑같은 운동강도를 하더라도 심장이 더 빨리 뛰어야 합니다.
수분섭취와 운동과의 관계를 살펴보면, 적당한 양의 수분을 공급받지 못하고 운동을한 경우, 심박수는 높아지고 피로도는 훨씬 증가하게 됩니다.
연구결과들 마다 약간의차이를 보입니다만, 일정강도 이상의 운동을 할 때 시간당 1000ml ~ 1200ml 의 수분을 섭취했을 때와 전혀 수분을 섭취하지 않았을 때는 그 피로도의 차이가 엄청나게 크다고 합니다. 수분을 전혀 섭취하지 않은 경우와 수분을 1리터 정도 공급받은 경우, 1 시간 이내의 운동에서는 심박수나 피로도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2 시간이 지나서 부터는 수분을 전혀 공급받지 못한 쪽이, 수분을 충분히 공급받은 쪽에 비하여 50 ~ 80 % 정도 더 피로하게 됩니다. 물론, 위에 부담이 될 정도로 다량의 수분을 섭취하면서 운동을 하는 경우 부작용도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경우가 옆구리와 복부가 쑤시고 결리는 것인데, 이것에 대한 과학적인 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히 밝혀지지않았다고 합니다.
여하튼, 땀을 많이 흘리는 운동을 할 때 적정한 양의 수분공급은 필수적이라 하겠습니다.
인기품목 중의 하나인 날진사의 루프탑 1.0 리터 수통하나로 두어시간 내외의 수분공급을한다는 생각으로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1 리터가 부담된다면 5~600ml 이상의 수분이라도보충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시중에 파는 스포츠 음료--게토레이나 포카리스웨트, 파워레이드 등등--의 포장단위가 600ml 내외 인 것도 그러한 이유에서라고 합니다.
본격적으로 산행을 시작하기 전--15 분 전이 가장 좋습니다--에 다량의 수분을 섭취한 후, 운행 중간중간에 수분공급을 해주어야 합니다. 또한 갈증이 나기 전에 조금씩 마셔두면 적은 양으로도 해갈이 됩니다만, 한 번 갈증을 심하게 느낀 이후에는 훨씬 더 많은 양을 마셔도 갈증 해갈이 되지 않게 됩니다.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 셈이지요. 그러므로, 다음 샘터까지의 거리, 기후조건, 코스의 난이도 등등을 고려하여 적당한 시점에서 수분 공급을 할 수 있게 미리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3. 위에서 살펴 본 내용들은 모두 과학적인 내용입니다. '과학적'이란 말에는 연구를 통해서 검증된 결과를 바탕으로 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지요. 그런데, 그 연구를 통하여 검증된 결과라는 것이 대개 보면은, 가장 일반적이고 가장 보편적인 상황만을 가정하는 경우가 많아서 모든 개개인에게 딱딱 들어맞지는 않게 마련입니다. 그러므로 위에 적은 내용들을 '과학적이다'라는 이유만으로 무조건 맹신하여서, 자기랑은 전혀 맞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일부러 강행할 필요는 당연히 없다 하겠습니다.
어떤 사람이 한여름 뙤약볕 아래에서 물을 한 모금도 마시지 않고 2시간씩 운행해도 전혀 갈증을 느끼지 않는다면, 굳이 무리해서 1 리터씩 되는 물통을 다 채워서 다닐 필요는 없겠지요. 체력이 빵빵하여 탄수화물 소요량이 적은 축에 들고 평소 좋아하는 선식으로도 충분히 운행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굳이 위장에 부담이 될 정도로 아침밥을 꾸역꾸역 먹을 필요 또한 없겠지요. 그렇게 개개인마다 편차가
다 있으므로 평소에 등산을 계속하시면서 자신의 특성을 잘 파악하여 자기 몸에 맞는 가장 알맞은 식사와 수분공급의 패턴을 익혀나가시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하지만 아침은 꼭 먹는 것이 좋습니다. 비록 적은 양을 먹더라도...등산을 할 때나 일상 생활을 할 때나...)
< 걷는법 >
1. 리드미컬 하게, 같은 걸음 걸이(편한보폭)로 걸어라.
2. 다리가 앞으로 나가는 것이 아니라, 무릎이 나온다는 기분으로
걸어라.
3. 숨은 코로 쉴것 (수분 소모 방지)
4. 오름길 : 좁은 보폭으로, 등산화 끈을 늦춘다.
5. 내림길 : 발바닥 전체로 딛고, 무릎을 굽혀서 걷고. 등산화 끈
은 꼭 죈다.
6. 출렁다리 : 한사람씩, 밑을 보지 말고, 1-2cm 전방을 보며, 같
은 속도로 건넌다.
7. 통나무 : 8자 걸음으로 천천히 (좁고 짤은 통나무 ... 째빨리
건넌다)
8. 얕은물 : 신을 신은채 건너라 (맨발 ... 미끄러지기 쉽다)
9. 휴식시 : 주저앉지 말고 걸터 앉는다 (온길을 바라보면서 휴식
하라)
(진로유지)
1. 낮선 지역 지날 때
가. 지형, 지물 파악. (높은 곳에서 윤곽, 식물특징.부근모습,
산과 능선 형태)
나. 목표물을 정해서 간다음, 다시 새로운 묵표를 설정하여
진행.
2. 밀림 통과 (숲이 많은 곳)
가. 가깝게 목표물을 2개 정한다 (가고자 하는 직선방향으로)
나. 가끔 뒤 돌아보라. (쉴 때는 필히 온길을 바라보며 휴식
하라)
다. 지면의 경사와 등고선을 확인.
3. 개활지
가. 하천, 능선, 수목등이 진로 표적이 된다 (되돌아 갈때도
도움됨)
나. 특징이 뚜렷하지 않은 곳은 인위적 표식을 하라.
(상대에게 다기를 알리는 결과도 됨)
4. 지도를 갖고 있을 때
가. 너무 의지 하지 말라 (인공지물, 목표물은 시간이 흐르면
달라 질수 있음)
나. 개울, 언덕등 자연적인 것만 믿어라.
5. 가려는 방향에 길이 나 있을때
가. 그대로 가고, 갈림길에선 다닌 흔적 뚜렷한 쪽으로 가라.
나. 잘못 들어선 것을 알았을 때
* 즉시 멈추고 그 자리에 표시한 후 되 돌아가라.
* 가까운 길 같다는 생각으로 아무데로 가지 말라.
* 환상방황 막게 나무가지, 돌, 잡초등으로 표시하라.
* 여럿이 갈 때는 흩어져서 찾자 (미리 약속한 후, 부르면
들릴 범위내에서)
* 내려다 보이는 곳으로 올라가 지도와 지형을 대조 해본다.
* 길을 못 찾거나, 피로, 어두워 졌을 때는 야영장을 마련하
여 마음을 가라 앉힌 뒤 침착한 행동을 하라.
6. 야간이동
가. 가능하면 이동하지 말라.
나. 플래쉬는 위험한 곳, 지도 또는 나침반을 볼때만 사용하라.
(건전지 사용절제및 밝다가 어두우면 더 보이지 않으므로)
(다쓴 랜턴형 건전지는 겨울철 간단한 조작으로 좋은 보온
기구가 된다)
다. 별을 적절히 이용하라 (북극성, 오리온)
@ 내게 적당한 배낭
배낭은 등산에 필요한 여러 가지 장비와 음식을 넣고 운반할 수 있
는 중요한 장비다. 산행의 기간과 등산형태장비의 종류에 따라서 그
크기와 기능을 달리해서 사용해야 한다.
하루 산행이라고 해서 또 짐이 적다고 해서 자신의 몸에 맞지 않는
작은 배낭을 메는 것은 불편을 자초하는 행동이다. 그 날 산행에 맞
는 용량보다 조금은 큰 것을 준비하는 것이 여러모로 유리하다. 각
배낭의 기능을 속속들이 잘 익히고 그것을 자신의 몸에 맞게 잘 조절
하여 사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배낭은 무게가 무거울수록 배낭등판의 선과, 등의 곡선이 일치되도
록 해야 오랜 시간 보행을 하더라도 피로가 덜하다. 배낭은 신체의
일부라는 생각을 가지고 항상 몸에 메고 다니는 버릇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당일용은 10-30리터의 용량, 1박 이상은 적어도 50리터는 돼야 한
다. 장식부분이 튼튼하고 그 기능이 좋아야 하며 포켓이 있는 제품
이 편리하다. 배낭은 아무리 비싸고 좋은 제품이라도 배낭을 잘못 꾸
리면 산행 시에 큰 불편을 초래하게 된다.
배낭을 꾸릴 때는 먼저 등 쪽의 물건이 배기지 않도록 해야 하며 좌
우의 무게가 균형을 이루도록 해야 한다. 전체 무게가 5킬로그램 이
상일 경우에는 무거운 물건을 어깨부분에 오도록 해야한다. 내려 올
때는 배낭이 무거울 수록 너무 위쪽에 무거운 것을 두면 좌우 균형
이 깨지기 쉬우므로 하산 시에는 허리 부분에 무거운 것을 두고 짐
을 꾸린다.
자주 사용하는 물건이나 간식 등은 꺼내기 쉬운 곳에 두며 컵이나 수
통을 매다는 것은 좋지 않다. 자주 꺼내 사용하는 물건이라도 흔들리
지 않게 배낭 속에 넣어, 쉴 때 여유를 가지고 사용하는 산행습관을
길러야 한다. 장기 산행이나 짐이 많을 경우에는 다양한 크기의 잡주
머니를 이용하여 구분해 넣는 것이 편리하다.
@내게 맞는 등산화
등산로를 따라 걷기만 하는데 무슨 특별한 장비가 필요하냐고 반문
할 수도 있지만 천만의 말씀이다.
자신의 산행 목적에 알맞은 장비를 챙겨 다니는 것은 안전사고를 미
연에 방지하는 지름길일 뿐만 아니라 산에 대한 바른 마음의 자세가
생겨나는 출발점이기도 하다.
산행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장비가 등산화라는 것은 구누나 안다.
운동화를 신고 장마철의 미끄러운 산이나 겨울 산을 한 번 올라본 사
람이면 등산화의 필요성을 더 절실히 느끼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등산화를 목적에 맞게 제대로 사용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
다. 등산화는 발을 보호해 주고 보온을 시켜주어 쾌적한 등산이 되
게 한다. 또 걸을 때 받는 충격을 완화시켜 무릎이나 발목 관절에 무
리가 오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등산화하면 우선 방수성을 떠올리는데 두꺼운 가죽에
왁스처리를 한 등산화라면 방수면에는 별 문제가 없다. 그러나 두꺼
운 가죽으로 만든 등산화는 신축성이 안 돼 겨울철산행에서는 오히
려 동상에 걸리게 하는 등 역효과가 난다.
봄여름에는 땀이 많이 남은 더 말할 나위가 없다. 이렇게 볼 때 좋은
등산화는 보온성과 보호 성, 그리고 안락성을 갖춘 것이라 할 수 있
다. 여러 기능들이 상호보환 되는 게 중요하며 이러한 조화가 잘 이
루어져야 최고의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
등산화를 기능 면에서 구분해 보면 창의 재질과 모양새, 본 신발의
재질로 구분할 수 있다. 창의 재질은 생고무같이 질긴 것이 있는가
하면 타이어고무와 흡사한 닳는 고무로 된 것이있다.
암릉이나 암벽등반과 같이 마찰력을 요구하는 등반에는 닳는 고무창
을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고무의 재질이 부드러운 것은 창을 덧붙
여 만드는 작업에 유리하므로 다양한 무늬의 창이 많다.
또 이러한 부드러운 재질은 등산화 전체를 부드럽게 하기 때문에 최
근에는 여러 용도의 등산화에 이 재질의 창을 사용하여 착용 감이 뛰
어난 등산화를 만들어 내고 있다.
등산화는 재질이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계절과 용도에 따라 달리 사
용하지 않으면 단점이 드러나기 마련이다. 예를 들어 땀이 많이 나
는 여름철에 방수기능이 뛰어난 등산화를 신을 경우 양말이 쉬 젖어
발에 물집이 생기기 쉽고 무좀에 걸리는 등 위생에도 좋지 않다. 여
름철에는 통풍이 잘 되는 재질의 등산화가 유리하다. 거
기에 다 반바지를 입고 산행을 할 때 흙이나 잔돌이 들어가지 않도
록 발목이 알맞게 조여져야 한다. 겨울철에는 방수성과 보온이 뛰어
난, 약간은 무겁고 딱딱한 등산화가 유리하다.
가죽등산화의 크기는 양말을 신은 상태에서 손가락 하나 정도가 들
어갈 여유가 있으면 된다. 발목을 부드럽게 감싸줄 수 있도록 자신
의 발목과 발가락 부분의 모양에 따라서 등산화의 재질과 구조를 선
택해야 한다. 구입할 때는 직접 끈을 매고 신어서 걸어보아 불편함
이 없어야 한다.
@양말
등산화에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양말이다.
발의 편안함은 등산화보다는 양말이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
다. 실제로 산길을 걷다보면 양말이 땀에 젖고 뭉치고 하여 발에 물
집이 생기는 것을 대부분의 등산 인들은 경험을 했을 것이다.
긴 양말을 신고 그것으로 바지가랑이를 감싸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
은데, 이는 `나는 초보요'라고 써 붙이고 다닌 것과 같다.
양말의 재질은 땀을 흡수한다는 면에서 면양말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이는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르는 말씀이다. 면은 수분을
방출하는 성질이 적고 젖었을 때는 보온성이 없어 겨울에는 동상을
유발할 수 있다.
면양말의 특징과 폴리에스테르계 섬유의 장점을 동시에 만족시켜주
는 재질로 만든 제품이 시중에 나와있다. 양말은 땀의 흡수도 중요하
지만 흡수 된 땀과 수분을 적절하게 방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
다.
현재 클맥스 처럼 기능성 양말이 많이 출시 되었으니 가능한 기능성
양말은 사용하시고 고어텍스 등산화를 신으신분이면 반드시 투습이
가능한 양말은 신으셔야 효과를 보실수 있습니다.
@ 내의
산행을 할 때 속옷은 보통 평상시에 입는 그대로를 사용하는 경우
가 많은데 속옷도 양말과 마찬가지로 땀의 흡수뿐만 아니라 발수 효
과가 중요하다.
땀이 배인 채로 바람을 쐬면 체온을 빼앗기기 쉽고 감기에 걸리기 쉬
우므로 적절한 통풍과 보온의 기능이 요구된다.
속옷의 성질 중에서 또 한가지 중요한 것은 겉옷과의 조화이다. 즉
속옷에서 방출된 수분이 겉옷 속에서 적절하게 머물다가 증발 또는
배출되는 성질이 있어야 한다.
장기 등반일 경우에는 이러한 속옷 자체의 기능도 중요하지만 더 중
요한 것은 적절한 시기에 갈아입을 수 있는 지혜와 여벌옷이다.
윗 속옷의 경우는 땀에 대한 기능과 손목과 목 부분의 구조상 기능
이 중요하다.
팬티는 사타구니의 착용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움직임이 많으므
로 착용감이 뛰어난 것이 좋으며, 거기에다 적절한 보온성과 통기성
이 요구된다.
방수와 방풍효과가 큰 재킷은 등산의 필수장비임에 틀림없다. 요새
는 방수투습기능이라 하여 밖에서 들어오는 빗물은 차단하고 땀은
배출하는 고기능 신소재를 이용하여 만든 재킷도 일반화되고 있다.
그러나 대개의 등산인들이 그 기능과 고가의 제품만을 선호하는 경
향이 많다. 초심의 등산인들이 잘 못하는 것 중의 한가지가 산행을
하며 적절한 시기에 옷을 벗고 입는 것이다.
체온이 올라가면 땀이 나기전에 적절한 통풍으로 신체조건을 좋게
해줘야 하고, 일단 땀이 났다가 식을 경우에는 체온을 빼앗아가기 전
에 방풍을 해서 막아야 한다.
겨울산행에서는 배낭 속 위쪽에 우모복을 넣고 가다 쉴 때는 재빨
리 꺼내 입어야 체온을 유지할 수 있다.
@ 운행요령
모든 준비를 마치고 집을 나서 산행을 시작하면 걷기가 시작된다.
산길을 걷는데 정석은 없다.
천리길도 첫걸음부터란 말이 있듯이 시작이 반이라는 생각으로 여유
를 가지고 시작하면 된다. 장기산행은 첫날은 너무 많이 걷지 않는
것이 좋다. 점심때쯤 산행지의 들머리에 도착해 반나절 산행을 하고
야영에 들어가는 것이 컨디션 조절면에서 권할 만하다.
운행순서는 앞에 부리더 되는 사람이 서고, 맨 뒤에서 리더가 따라가
면 된다. 앞장을 선 사람이 지도를 보며 정확한 길을 찾아가야 한다.
리더도 항상 운행방향에 신경을 써서 만약 앞에서 길을 잘못 들었을
경우 곧 알아차릴 수 있어야 한다. 장기산행에서 지형을 잘 살피며
길을 찾아가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약간의 운행착오가 큰 위험을 초
래 할 수도 있다. 방향을 잘 잡아가려면 지도와 친숙해 지고 독도법
을 잘 익혀두어야 한다. 계획을 세울 때부터 지도를 보고 지형을 익
혀서 외울 정도가 되어야 한다. 나침반 사용법도 잘 익혀 두어야 한
다.
길을 잘못 들었다고 판단되면 원래의 위치로 되돌아가는 것이 원칙
이다 방향과 지형을 보고 질러가도 제길로 갈 수 있다는 판단이 들더
라도 되돌아가는 것이 가장안전하고 확실한 방법이다. 대개의 경우
시간에 있어서도 그렇다.
장기산행에서는 얼마만큼 걸은 다음 쉬는가는 중요한 문제다. 대원
의 체력조건과 등정일정 및 대상지의 지형에 따라 보행시간과 휴식
주기를 잡아야 한다. 일행중에 체력이 약한 사람을 기준으로 하되 대
원 전체의 운행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약한 사람
은 짐을 조금 가볍게 지고 체력이 좋은 사람은 무겁게 하여 걷는 속
도를 비슷하게 맞춰 팀웍이 깨지지 않게 해야 한다.
초보자가 낀 등반에서는 리더가 운행시간과 휴식시간을 철저히 조절
하여야한다. 땀을 많이 흘리지 않도록 운행속도와 휴식시간의 길이
를 조절한다.
초보자의 경우30분 걷고5분 쉬는 것이 적당하고, 경험자는 짐이 가
벼울 경우 50분 걷고 10분 휴식하는 게 일반적인 시간 안배다. 산행
기간이 길고 짐이 무거울 경우에는 40분 걷고 10분 쉬는 것이 좋다.
그러나 이러한 운행은 절대적인 것은 못되고 신체특성에 따라 회복
속도에 개인차가 있으므로 이를 참고해야 한다. 지형에 따라서도 운
행속도를 조절해야 하는데 오르내림이 없는 능선이나 내려갈 때는
걷는 시간을 약간 길게 하고, 오르막을 올라 체력이 많이 소모될 때
는 짧게 하면 된다.
산행 중 다칠 위험은 오를 때보다 내려설 때 많다. 따라서 하산시에
는 속도를 늦추고 가속이 붙지 않도록 주의 하며, 중심을 낮추어 무
릎으로 충격흡수를 하며 보폭을 줄여야 한다. 오를 때는 다리 근육
을 주로 사용하지만 하산시에는 뼈대와 관절이 체중을 받쳐주므로
오를 때는 뼈대와 관절에, 내릴 때는 근육에 체중이 분산 되도록 하
면 피로나 무릎이 상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응급처치)
(1) 정 의
일반인이 실시하는 응급처치란 정규적인 치료를 받을 때까지의 응급
적인 처리를 말한다.
(2) 범 위
1) 말 그대로 어디까지나 의사에게 인도될 때까지의 응급처치에 그
쳐야 한다.
2) 의약품은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사용해서는 안된다.
3) 자기 판단에 의하지 말고, 경증이라고 생각될지라도 반드시 의사
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3) 원 칙
1) 신속, 조용, 질서
2) 긴급처치를 요하는 것을 우선 순위로 한다.
3) 충격에 대한 예방을 한다.
(4) 구급처치의 순서
1) 환자의 발견
맥박, 출혈의 유무(출혈시 지혈, 호흡의 유무(호흡이 멈추었을 경우
인공호흡), Shock상태의 유무, 구조 보조자, 협력자를 구한다.
2) 환자의 체위
① 의식이 있을 때 : 본인이 가장 편한 체위를 취한다. 앉아 있는 것
이 편하면 앞으로 기대어 물건을 놓아준다.
② 의식이 없을 때 : 안색과 상황에 따라 체위를 취한다. 호흡이 정
지되는가 잘 관찰해야 한다. 구토가 있으면 질식할 수 도 있으므로
환자를 아래 그림과 같은 순서로 회복자세를 취하게 한다.
(5) 구급상자
1) 필수적으로 갖추어야 하는 것
① 기재 : 가위, 핀셋트, 면봉, 필기용구, 메모지, 연필
② 붕대재료 : 붕대 3∼5호, 거즈, 구급반창고, 탈지면, 일회용
반창고, 삼각건, 유지
③ 약품
(외상용) 머큐롬, 70%소독용 알코올, 습포제(제 놀), 항생물질연
고, 항히스타민 연고
(내복약) 진통제, 해열제, 건위제, 정장제, 멀미 방지약
2) 구급상자의 관리
항상 사용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정리되어 있어야 한다. 긴요한 가위
가 없어지거나, 유지가 못쓰게 되어있는데도 버젓이 비치되어 있고,
반창고가 가칠가칠할 정도로 건조되어 있는 것도 흔히 볼 수 있는 일
이다. 대체로 약품류는 1년에 한번 정리할 필요가 있다.
오래된 약품, 농도가 변한 외용약, 습기나 변질된 내복약 등의 피해
를 생각해야 한다. 그리고 구급상자는 책임자를 정하여 반드시 연 2
회 이상 정비하는 것 좋다.
첫댓글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처음가보는봉정암길이 걱정이많이되긴햇거등요~~
열씸히 차근차근 부처님그리며 스님들과 법우님들따라 잘다녀오겠습니다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명덕 회장님께서 정리해서 올여주신 자료는 모두 참고가 되는 좋은 정보입니다.
법우님들이 보시고 봉정암 산행기도 무사히 잘 다녀오기를 바랍니다.
와~~~~~~~~~~~~~~~우리 서울 회장님 최고!!!!!!!!!!!!!!!!!
최고 서울신도회장님께 여쭙니다.
전부터 여쭐려다가 너무 얌체짓인 것 같아서 차마 묻지 못했어요.
제가 직접 산에 올라가지 못하는 상황인데요.
본인이 직접 산에 가지않고도 동참금과 모든 경비를 다 내면,
스님께서 산에서 참가자들 축원해주실 때, 제 것도 축원해주시는 것이 가능할까요?
심부름 값으로 1만원을 더 내겠습니다요요요....
저는 스님께서 산신님께 꼭 한 번 축원해주셨으면 좋겠는데요..
제가 무릎관절을 수술을 하고 2년이 지났어도 산엘 전혀 못가요.
108배도 겨우겨우 하는데 할머니들보다 잘 못합니다.
회장님의 선처로 가능하다면 부탁한번 올리고 싶어요.
스님께 직접 여쭙는 것도 예의도 아닌 것 같아 썼씁니다.
예 법우님 산행하기 어려운 법우님께서는 그렇게 하십니다. 안심지혜심님이 이렇게 답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산행중에 법우님위해
좋은 인연 가득하시라 기원드리겠습니다_()()()_
정말로 감사합니다. 진짜 최고네요.
그럼 저는 대전에 사니, 논산 안심정사에 가서 경비와 축원내용을 부탁을 드려야겠네요.
야---호---- 좋다!
회장님 답변을 금방해 주셔서 감사합니당.
제가 더 고맙습니다. 담에 법당에서 뵙겠습니다. 좋은 인연입니다_()_
산행기도를 가기 3일전 부터 음식물을 조심합니다. 다음주 수요일부터는 생선 고기 계란 술 등 음식물을 안하시면
산행기도와 철야기도에 더욱 매진할수있어 좋겠지요.
좋은 정보 올려주심에 감사 드립니다_()_ 등산화가 안맞는건지 등산이 저와 궁합이 안맞는건지^^ 산행만 가면 새끼발가락이 아파서 많이 망설였거든요...이번에는 운동화를 신고 갈까~생각 중이였어요...아~그런데 이마트 등산매장 아줌니가 등산화 발가락이 닫는 부분에 큐션이 있느냐고 물어보데요...집에와서보니 제건 없어요ㅜㅜ~새로 살수도 없고 이럴땐 가벼운 스폰지로 발가락을 감싸고 가려고 머리 굴리고 있답니다^*^
봉정암 산행 기도 가시는 법우님을 위해 이렇게 회장님 께서 자상히 챙겨 일려 주시니..
부모가 자식 챙기듯 ..어쩌면 당연한 같지만 지혜롭지 못하면 어렵지요..
마음 가는곳에 행할때 뜻이 맞고 정이 오고가는법..부처님법 이리라 생각 합니다..
좋은산행.성지순례.기도 일석다조..
기도성취 "정말잘돼"는 안심정사 파이팅~~~ 입니다.
산행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