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간밤에 새로운 형사사송법이 국회를 통과했다고 야당은 길길이 날뛰고 있습니다.
여당에서는 검 찰개혁의 완성이라 자평하는데 야당에서는 약자 구제가 사라진 개악이라 혹평합니다.
뉴스에서 보니, 뭐가 어떻게 되면 손에 장을 지지겠다는 말도 나오고...
여러 가지로 참으로 가슴이 아픕니다.^*^
오늘은 '손에 장을 지지다'를 알아보겠습니다.
흔히, 어떤 사실이나 사건 따위를 전혀 믿을 수가 없을 때 '손에 장을 지지겠다'고 합니다.
간장을 끓여서 푹푹 끓는 간장 물에 손을 담근다는 말인가요?
아니면, 뜨거운 곳에 손을 지진다는 말일까요?
MBC 우리말 나들이에서는
'장을 지지다'에 나오는 '장'은 손바닥 장(掌) 자로 손바닥을 뜻하고,
'지지다'는 말 그대로 불에 지지는 것이다고 설명합니다.
따라서, '손에 장을 지진다'는 표현은 '손에 손바닥을 지진다'는 말이 되어버리므로,
그냥 '장을 지진다'라고 써야 한다고 합니다.
한국어학회에서는
손이나 발에 뜸을 뜰 때, 만드는 '장'을 뜸장이라고 하는데,
'장을 지지다'는 '손가락에 장을 지지다'와 같이 표현되는바,
'손가락을 (뜸)장으로 지지다'나 '손가락에 (뜸)장을 지지다'와 같은 뜻으로 쓰는 것이라고 합니다.
국립국어원에서는
<표준국어대사전>에도 '손가락에 장을 지지겠다.', '손톱에 장을 지지겠다.', '손바닥에 장을 지지겠다.'가
관용 표현으로 올라 있기는 합니다만,
여기에 쓰인 '장'의 어원에 대해서는 저희도 확실하게 아는 바가 없어 답변을 해 드릴 수가 없습니다.
라고 합니다.
저도 어디 말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고맙습니다.
-우리말123^*^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