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부동산 투자 전문가'로 유명한 박종복이 공인중개사 사칭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5일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엑스포츠뉴스에 "박종복 씨가 공인중개사 사칭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고 밝혔다.
앞서 박종복은 지난 5월 방송한 KBS 2TV 예능 '자본주의학교'에서 자신이 '공인중개사 10기'라고 소개했다.
그러나 공인중개사협회가 회원의 민원을 받아 조사한 결과 박종복 씨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B부동산연구원그룹 부동산중개법인의 중개보조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강남구청은 각종 방송에서 자신을 공인중개사로 소개한 박종복 씨를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에 수사 의뢰했다.
공인중개사법에 따르면 공인중개사가 아닌 자는 공인중개사와 유사한 명칭을 사용할 수 없고 공인중개사로서 부동산 중개업 개설 등록을 하지 않은 자는 중개 행위를 할 수 없다.
이를 위반하면 공인중개사법 벌칙 조항에 따라 형사 처벌 대상이 되며 1년 이하의 징역형이나 1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한편 박종복은 KBS 2TV '자본주의 학교'와 '옥탑방의 문제아들', SBS '집사부일체', MBC '라디오스타' 등 지상파 방송사의 간판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유명세를 탔다.
박종복은 유명 연예인들의 이름을 언급하며 이들의 자산을 불려줬으며 "집, 땅, 빌딩을 뺀 자산이 500억"이라 밝혀 화제를 모았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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