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의 본 고장은 독일 영국 등 유럽권 국가이긴 하지만
요즘 일본, 중국 등 아시아의 맥주들도 큰 인기를 끌고 있죠.
아시아 국가별 대표 맥주 소개와 같이 드시면 좋은 안주들도 소개 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중국의 대표 맥주 칭따오(찡따오)
독일인이 세운 청도맥주(칭따오)는 약 1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세계 맥주축제에서 금상을 받는 등 세계적으로 명성도 높은데요.
맥주의 나라인 독일의 조차지 였던 칭따오 에서 중국 제일의 맥주가 생산된다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기도 하겠네요.
깔끔하고 상쾌한 맛이 조화를 이루는 칭따오 맥주는 기름기가 많은 중국음식에 곁들이면
아주 잘 어울리는 맥주입니다. 대표적으로 양 꼬치와 잘 어울린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맥주 중 1가지 입니다.
아직 우리나라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인도네시아의 비르 빈땅
제가 가장 좋아하는 맥주이며, 마실 기회가 흔지 않아 아쉬운 맥주 입니다.
빈땅 맥주를 알고 계시는 분들은엄 엄청난 맥주 마니아 혹은 가루다 항공을 이용하여 인도네시
아나 발리를 다녀오신 분들일 텐데요. 그 이유인 즉슨 빈땅 맥주는 우리나라에서는 찾아보기
어렵고 현지에서 먹거나 가루다 항공의 기내 서비스로 나온답니다..
발리나 인도네시아에 가시는 분들 중 빈땅 맥주를 먹기 위해 가루다 항공을 이용하는
애주가 들도 계실 만큼 그 맥주의 맛은 일품이라고 합니다.
4.8도의 라거 비어로 자극적이지 않으며, 부드럽고 목 넘김이 굉장히 좋아 비행기에서 드신
분들은 그 맛을 잊지 못 할 정도라고 합니다.
가깝지만 먼 나라. 일본의 대표 맥주로는 기린과 아사히를 들 수 있겠네요.
아사히는 우리나라에서도 워낙 유명하고 대중적인 맥주로 자리를 잡았으니,
저는 기린 맥주를 소개 해 드리려고 합니다.(기린 맥주도 워낙 유명하긴 하지만^^;
부드럽고 순하며, 깊은 맛을 낸다고 잘 알려져 있는 기린 맥주는 생선구이와 잘 어울리고
간단한 건과류 혹은 과일과도 잘 어울린다고 하네요. 하지만 기린 맥주는 좀 처럼
우리나라에서 접하기 쉽지가 않습니다.
네 번째로 필리핀의 산 미구엘
산 미구엘 역시 국내보다는 해외에 잘 알려진 맥주입니다.
세계 맥주대회들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을 정도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답니다.
산미구엘은 121년 전 필리핀을 점령했던 스페인 선교사들이 수도원에서 먹기 위해 담근 것이
시초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 맥주가 너무 맛있어서 소문이 나게 되자
기업에서 제조법을 사 들여제조, 판매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산 미구엘의 대표 3가지 맥주 페일필젠, 라이트, 다크로 중 페일필젠이 가장 대중적으로 유
명한맥주인데요. 빛깔이 맑고 황금빛색깔이며, 5%의 알코올함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달콤한 향이 나고 중반부엔 달달하고 고소한맛 ~ 후반부엔 산미구엘만의
독특한 여운을 남긴 다고 합니다. 필리핀 현지에서는 잔 끝에 레몬과 소금을 살짝 묻혀 마시
기도 하고 과일안주와 함께 즐긴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소개 해 드릴 싱가포르의 타이거
싱가포르의 타이거 맥주는 이름 그대로 호랑이를 의미한답니다. 맥주의 디자인에도 호랑이가
그려져 있지요. 타이거 맥주는 호주, 유럽산 몰트와 독일산 홉 그리고 네덜란드의 이스트를
원료로사용합니다.
적당히 씁쓸하면서도 맥주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기로 유명한 타이거 맥주는 비첸향 육포와
아주 잘 어울린다고 합니다.
행님들 오늘 맥주 한잔 하세요 ㅋ
첫댓글 잘 나가다가 방사능 맥주에서 입맛이 싹...
타이거 맥주 맛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