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느날 올라선 체중계에게서 말도 안 돼는 몸무게를 전해 받은 뒤로 중2 여름방학이 끝나갈 때 쯤 부터 다이어트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때의 몸무게가 70.0kg... 당시, 키는 163cm의 비만아 였습니다.
그때부터 저와 비만과의 전쟁이 시작되었고, 전 갖가지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살을 줄여갈 계획을 세웠습니다.
우선 간식을 일절 금하고, 배가 고프지 않으면 아무것도 먹지 않았죠.
그리고 아침마다 산행은 기본이었고 오후에 생활 할 때도 일보러 몸을 더 크게 움직여서 칼로리 소모에 전력을 다 했습니다. (저같이 큼지막한 등치가 크게 움직였으니, 주변에 전해지는 압박은 말 할 것도 없었습니다-_-;)
그렇게 해서 방학이 완전히 끝났을 때 쯤, 저의 몸무게는 63kg이라는 몸무게에 달 해 있었죠. 딱 제 키에서 100을 뺀 몸무게 였기에 그때의 기쁨은 말 할 수가 없군요. 옷도 안 맞던건 다 맞고 맞았던건 커졌구요...
그때 저는 1차 다이어트를 끝냈습니다.
운동을 열심히 해 준 덕에 요요현상이란건 당연히 없었죠. 게다가 기초대사량도 많이 높아졌는지, 매일 방과후 분식점에서 돼지마냥 개걸스럽게 먹고, 후식으로 제가 엄청 좋아하는 오감자나 초콜릿, 다이제 같은 과자들을 3봉지 씩 사 먹어도 몸무게의 변화를 전혀 느낄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자 여기서 여자란 동물을 생각 해 봅시다.
보통 들리는 말로 여자는 자신이 더 뚱뚱하다고 느끼고 남자는 그 반대라지요?
사실 63이란 몸무게는 적은것도 아니었지요. 게다가 명동에 나가도 싸지만 사이즈미스로 눈물을 머금어야 했던 멋진 옷들...
저는 다시 한번 눈에 불을 켰습니다. 그때부터 저의 2자 전쟁은 시작되었던 겁니다.
하지만, 2차전쟁은 순조롭지 않았죠. 그 과자들과 분식집의 영향으로 적군은 한층 더 단단해진 무장으로 절 찾아왔고, 저도 장기전에 슬슬 지쳐가기 시작 했습니다.(보통 O형이 그런다죠..?)
그래서 생각 해 낸것이 단식.
그때로서는 그게 위험한 일인지 전혀 몰랐습니다.
한국에 있었을때는 그래도 칼로리 전혀 안 따지면서 조금은 먹었지요. 하지만 미국에 갈 준비를 하는 도중 여러 다이어트 사이트를 접하게 되었고, 그때마다 음식들의 칼로리는 무의식중에 뇌리로 계속 전송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 결과, 미국에 갔을때는 저녁을 전혀 먹지 않게 되었구요,
조금 더 지나면서 욕심이 생겨, 나중에는 하루에 베이글 하나와 우유한잔으로 하루필요칼로리를 종료하게 되 버렸습니다.
그러니, 당연히 살이 안 빠지고 배기나요...
저는 무려 앞자리 수가 4에 도달하게 되어 기쁨의 눈물을 머금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만 다이어트를 마치자... 라는 생각에 좀 먹기 시작 할 무렵, 제게 요요현상이라는 반갑지 않은, 아니 아주아주아주 저주스러운(..) 손님이 찾아오더군요.
그데 안 찾아오면 제가 인간이겠습니까-_-;
어니언 베이글 하나에 350kcal, 팻 프리 우유 한잔에 90kcal... 말이 됩니까, 전 그때동안 하루에 총 440의 키로칼로리만을 섭취하며 생활 해 왔던 것 이지요.
그러니 정상식사를 하니 살이 부는건 열라(죄송합니다) 당연한 일이지요.
저의 몸무게는 다시 위로 솟구치기 시작 했습니다.
저는 현제 몸무게 45.6의 체중미달입니다-_-; ...하지만 요요현상을 우려해 아직도 밥 한공기 씩을 못 먹어요.(위가 작아져서 그렇기도 하지만요,)
요즘은 하루에 1300kcal씩을 먹습니다. 당연히 근력운동으로 근육도 기르고 있구요,
모두들, 다이어트는 식이요법과 운동을 적절히 동행 해 줍시다-_-;
제가 요요현상으로 받은 스트레스를 다른 사람이 겪게 하고 싶지는 안데요, 워낙 그게 심했던지라;
아니, 이제는 밝은 얘기를 하자구요,
아무튼 요요현상이건 뭐건 살을 뺐 습니다. 당연히 한국에서 사온 작은옷들(눈물을 머금고 억지로 산)은 당연히 맞구요,
예전에는 제가 많이 먹으면 '쯔쯔, 저러니까 저렇게 비대하지-_-~' 라고 말하던 가족들은 '제발 좀 더 먹어라' 라고 말 합니다.
이제는 미니스커트도 입을 수 있어요'ㅂ'.
단 몇가지......... 다이어트를 통해 얻은게 있다면,
작아진 위, 컴퓨터같이 칼로리계산을 해 버리는 뇌기능(..), 작은 옷을 입는 기쁨, 그리고...........
네네^ㅡ^ㅋ 절대~ 안굶을래용 ㅎㅎ 저도 45kg 이 목푠데-,ㅠ) 부러워요^-^!! 요요없이 유지 잘 해나가세요~ ㅋ 아참, 제 친구도 굶어서,, 방학동안 10kg 뺐는데, (아침만먹고) 요요없데요 걔는,ㅎㅎㅎ 요새는 무지 잘 먹음 그 친구,ㅎㅎ 근데 전 건강을 위해-.-;;~
첫댓글 흡...내 몸무게..ㅋㅋ그래두 부럽네요^^ 굶어서라도 빼고싶지만..굶는건 죽어도 못하겠던데..진짜 부러워요..ㅠ 제 친구도 일주일 굶어서 4키로 뺐거든요....진짜진짜..대단하단말밖엔....
네네^ㅡ^ㅋ 절대~ 안굶을래용 ㅎㅎ 저도 45kg 이 목푠데-,ㅠ) 부러워요^-^!! 요요없이 유지 잘 해나가세요~ ㅋ 아참, 제 친구도 굶어서,, 방학동안 10kg 뺐는데, (아침만먹고) 요요없데요 걔는,ㅎㅎㅎ 요새는 무지 잘 먹음 그 친구,ㅎㅎ 근데 전 건강을 위해-.-;;~
추카드려여~ 요요현상 얼릉 극복하시길 바래여....화이팅~~!!!
저두 추카~~~ 요요현상이란 악마를 물리치구 꼬옥 승리하세요~~
몇개월,,안에,,빼셨는지,,알려주시지,,,흠,,,
몇개월동안 굶으신거에요?그럼 굶기만 하고 운동은 하나도 안하신건가요?
님 부럽고요!! 단식하지마세요^^ 단식하면..요요도오고..몸고 안좋아지고..어쨌든 성공적인 다이어트 추카드리고요..~ 진짜부럽다 ㅠ ㅋㅋ
어머,, 장난아니네요 ㅜㅜ 에프터가 저랑 비슷하신데 ㅜㅜ
제친구도 약간 통통했는데 결국45kg만들더니 현재 위가 보통사람의 1/3크기래요. 거기다 요요현상올까봐 전처럼 마니도 못먹고 티비를 보더라도 가만히 앉아서 못보고 허리 통증오고 병원에서 거식증의 초기단계라 하데요. 진짜 굶는건 사람 버리는거 같네요.
그래서 저도 지금 배 안고픈데 꼬박꼬박 저녁 챙겨 먹었다죠 -_-! 굶지 맙시다 ㅠ
추카해요화이팅!!!나도화이팅!!!
오~ 저랑 키가같아요. 저는 46KG을 목표로 하고있는데 것보다 님은 덜나가네요. 나도 45KG을 목표로 삼을까. ^^* 암턴 축하해요~ 저도 2키로만 빼면 되용.~~~~
우와 짱이에요+_+) 굿굿 ㅋㅋ !!!! ㅅㄱ하셨네요ㅠ
조으ㅅl겠네요 ^^;
감사합니다;ㅂ;, 저는 요즘 기초대사량 올리기에 열심중입니다; 굶어서 뺀건 2달정도 되구요, 그 전엔 운동을 동행 했습니다; 칼로리가 잘 나와있는 사이트로는 http://www.47kg.co.kr/ 가 있습니다. 다이어트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ㅂ^
너무 추카드려요 저도 님하고 몸무게가 비슷한데 진짜 60까지만 빼도 소원이 없겠내요ㅠ ☆★근데 하나 궁금한게 있는데 운동은 몇달정도 했죠[기간]그래서 다 합해서도요,, 감사합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