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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제38전투비행전대(이하 38전대)는 지난 10일 월명종합경기장에서 ‘제32회 공군참모총장배 Space Challenge 2010 전북지역 예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장차 항공우주시대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의 날개를 달아주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한국 항공소년단 전북연맹의 물로켓 발사시범, 공군 군악대와 의장대의 절도 있는 시범 등으로 시작된 이번 대회에는 전북지역 초∙중∙고등학생 800여 명이 참가해 글라이더와 고무동력 2개 종목에서 열띤 경합을 벌였다.
대회 결과 글라이더 부문은 ▲이수빈(당북초 3학년) ▲나일성(소룡초 6학년) ▲유호경(원광중 3학년) ▲이수창(전주신흥고 1학년), 고무동력 부문 ▲이태리(군산금광초 4학년) ▲홍수정(전주서일초 6학년) ▲이강혁(원광중 1학년) ▲백현승(원광고 1학년) 등 금상을 수상한 8명을 포함, 총 13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중 83명은 오는 5월 16일 충남 청원군 공군사관학교에서 열리는 본선대회에 참가해 전국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예선을 통과한 1,300여 명의 선수들과 다시 한 번 경합을 벌이게 된다.
또한 본선대회는 물로켓 부문을 통해 대회의 개념을 ‘우주’까지 확장하는 실질적인 계기를 마련했으며, 지역 최고의 항공우주 대회에 걸맞은 준비를 할 예정이다.
한편 공군참모총장배 Space Challenge는 1979년 처음 개최되어 지난 31년 동안 수많은 청소년들에게 하늘에 대한 도전정신과 탐구의욕을 심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