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 인천으로 가족 나들이를 갔다가 정말 우연히 주차를 한 장소가 '한국교회 100주년 기념탑' 앞이었어요.
생각해 보니 언더우드, 아펜젤러 같은 선교사님들이 한국땅에 처음 발을 디딘곳이 인천의 제물포 항이었더라구요.
그분들이 아니었다면 지금의 한국교회도 없었을 거라 생각하니 감사한 마음과 더불어 이름도 생소한 동방의
작은 나라와 그 백성들에게 삶을 던지신 선교사님들의 믿음과 사랑에 잠시 울컥해서 아들들에게
"우리 잠시만 이땅에 기독교를 들여오시고 이 민족을 사랑해 주셨던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기도할까?"
라고 꼬드겨서 기도하고 사진 한장을 남겼습니다. 동상들 아래에 적힌 기도문을 이곳에 옮기며 맺음할께요.
"오늘 사망의 빗장을 부수고 부활하신 주님께 간구하오니
어두움 속에서 억압을 받고 있는 이 한국 백성에게 밝은 빛과
자유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첫댓글 아멘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