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토감주淨土紺珠
『정토감주淨土紺珠』는 조선 후기에 활동했던 선사禪師 허주 덕진(虛舟德眞, 1815~1888)이 정토淨土와 관련된 내용을 일심一心, 이수二修 등과 같은 법수法數의 체계로 정리한 문헌이다. 제명에 나온 ‘감주紺珠’는 당唐의 장열(張說, 667~731)의 고사에서 따온 것이다. 장열은 평소 사소한 일까지 모두 알았지만 기억력이 없어서 괴로워하였는데 한 나그네로부터 ‘감주’ 곧 ‘감색 구슬’ 하나를 받은 뒤 그것을 손바닥에 잡고 있으면 지나가 일이 명료하게 떠올랐다고 한다. 그러므로 『정토감주』는 정토에 관해서 잊지 않아야 할 사항들을 간추린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덕진이 이 책을 찬술한 의도는 쉬운 방편의 제시에 있다 「자서」에 따르면, 그는 말세의 중생들은 근기가 열악하여 임제선臨濟禪을 체득하기가 쉽지 않으므로, 보다 쉽고 간단한 염불을 통해 대중을 서방정토로 인도하고자 하였다. 또한 그는 선禪과 정토淨土의 수증修證이 궁극에는 하나로 귀결되어 다름이 없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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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선현들께서 참 대단하신 분들이시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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