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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송이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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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산행일지&산행후 사진♣ 스크랩 자갈밭 산행(080525)
북게(김홍재) 추천 0 조회 134 08.05.26 21:23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이번엔 산행지가 먼 관계로 토요일에 출발 하기로 했다.

그래서인지 갈려는 사람이 별로 엄따.

목적지를 먼곳으로 정한 것은 지난 가을부터

그곳에서 흘러 나오는 이야기를 듣고 한번 갈려고 벼루던 곳이다.

토요일 일찍 마치고 짐을 챙겨 동초형님 사무실로 가서 

다시 목적지로 가는 경로를 점검 한 후 출발 하여  

이차장을 만나 머나먼 목적지를 향해 차는 달린다.

가는길에 비포장길도 한참을 달려 제를 넘고 나니

포장이 잘된 도로가 나오고 이내 숙식 할 곳이 나온다.

늦은 저녁식사를 마치고 내일 점심식사용

빵부스래기좀 사고 소주 한병만 사서 여관에 자리를 잡았다.

동초형님이 작년 가을에 체심하여 담근 오구짜리 삼주를 마시고

내일의 산행을 위하여 소주 한 병으로 아쉬움을 달래며 잠자리에 든다.

우띠! 앉아 있을때는 않들리든 가요방 노랫소리가 누우니 잘 들린다.

심산행만 아니면 도우미 불러 놀고 싶은 마음이 용솟음 친다.

아침 5시에 일어나 컵라면에 햇반으로 식사를

대신하고 바로 목적지로 향한다.

  

 

아침 안개가 자욱한 동내의 소나무가 멋이게 보여 한장 찍어본다.

비포장 산길을 차가 갈 수 있는곳 까지 올라가서 세워 놓고

바로 입산 아직도 안개가 자욱하다.

 

 

 분위기 좋은곳에 준비한 오징어와 막걸리로

산할부지께 신고식겸 협박(?)도 하며 삼배를 올린다.

 

이골짝의 개울은 중간 중간 말라 있는데

자세히보니 물이 흘러 내려오다가 속으로 스며든다.

어느 넓찍힌 골짝을 선택 하여 올라 가는데

나무들은 모두 한아름씩이나 되는 거목들이다.

바닥은 바위가 아니라 자잔한 자갈밭이다.

8부능선 가까이로 능선을 넘고 넘고 넘어 가도 

절벽 수준의 경사도와 바위와 자갈들뿐이다.

 

 

결국 이곳을 포기하고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기로 협의 한 후

하산을 하는 도중에  살모사 한마리가 또아리를 틀고

꼬리를 치며 불심검문을 하고 있다.

괴뢰군이 불심 검문에 순순히 잡힐 수가 있나?

곡괭이로 경고 사격을 해도 고집이 센건지

책임감이 강한건지 성질을 부리는 놈을

그양 둘 수 엄써 주위의 모든 무기들을 사용 해도 도망 가지 않는다.

하는 수 엄씨 마지막 수류탄을 까서 던지니

그제서야 대가리 돌려 도망간다.

   

 골짝을 다 내려과 계곡에 오니 마침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듯 한 한 할아버지가 있어 같이 앉아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40년전에 장뇌를 심었던 사람이

다음날 장뇌를 팔기로 하고 누웠다가

뇌졸증으로 돌아가셨다고 한다.

물론 자식에게도 장소를 이야기 하지 않았다고 한다.

우린 속으로 놀랬다.

작년에 들었던 똑같은 이야기를 이 할아버지가 해 주시는것이 아닌가.

 

당신께서도 예전에 삼을 3뿌리 캐서 당시 15살이던 아들에게 먹였더니 한겨울에도 난닝구만 걸치고 돌아당겼다신다.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다 듣고 철수하려던 계획을 바꾸어

다시 내려 오던 길로 되돌아서 더 깊은 곳을 향해

하염엄씨 산을 올라가서 능선을 넘고 넘어 

보이지 않는 심을 찾아 헤메인다.

  

좋은 자리는 항개도 안비고 이번에는 깐치독세 한넘이

바리케이트를 치고 통행료를 달라며 길을 막네~~~

오냐! 오늘 세복부터 산행하며 심도 몬본 

북한 게릴라에게 시비를 걸어야?

그래너 나하고 놀아 보자며

이쪽으로 던?다가 다시 저짝으로 던지며

실컷 데불고 놀다가 마지막으로 기진 맥진한 넘을

아랫쪽으로 집어 던지고 돌아 섰다.

다시 기는넘을 만나면 데불꼬 가서 술 멕이 삘끼다.

 

두번쩨 올라간 산도 온통 자갈밭이라서 포기하고

하산하다가 계곡물이 너무 맑아 돌삐 항개 살짝 들어내니

알을 품은 가제가 있어 증명사진 한장 찍고 돌려 보냈다.

무슨놈의 산이 나무들은 굵고 큰데 흙이라고는

보이지 않고 온통 자갈과 돌삐로 된기

경사는 와그리 심하며 

도라지나 더덕, 산나물도 엄는 산이 있노?

다음에 다시 와서 반대쪽에서

한번더 뒤져 보자고 합의보고 하산을 한다.

 

 

완전 빈손으로 대구를 향하다 후포항에 들러

홍게 한뭉티기 사서 ?는데 쪼메 속은 느낌이 난다.

 

우띠! 저 플랭카드를 진작에 보지 몬했을까?

한가람형님께 빌려드린 1만원 받을려고 희망교까지 가서

회 한접시와 후포항에서 가져온 홍게를 씹으며

오늘의 고생을 신난다 드링크에 혼합하여

실망만 가득한 뱃속을 체워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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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05.27 09:00

    첫댓글 지름값도 비싼데 멀리가지말고 가차운곳 댕여요 ㅎㅎ 수고햐셧어요 땡비나 왕탱이 설치기전에 좀 봐야할낀데...

  • 08.05.28 14:37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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